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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도쿄 여행을 위한 가이드
1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케이크 가게 요한. 쇼케이스가 한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서 오히려맛으로 승부하는 곳임을 느낄 수 있다 2 카페인지 가구점인지, 나카메구로 의류 숍들은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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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역사 산책길 - 양화진 외국인 묘지와 절두산 성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자리한 양화진 외국인 묘역은 한국을 사랑하고 이 땅에 묻히기를 원했던 푸른 눈의 이방인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구한말과 일제침략기에 한국을 위해 헌신했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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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철거 맞서던 달동네 문화를 만나 예술촌 되다
“나 열네 살 묵어(돼) 여기 동피랑 올라왔다. 철거되면 우짜노(어떻게 하나) 싶어 잠이 안 왔는데…. 그대로 살아도 된다 카이(하니) 얼매나 좋노.” 15일 경남 통영시 강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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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데스를 깨우는 9574km ‘지옥의 랠리’
모터사이클 두 대가 사막의 모래언덕을 넘고 있다. 모래밭엔 바퀴 자국이 어지러이 나 있다. 자세히 보면 외바퀴뿐만 아니라 트럭 바퀴자국도 보인다. 도대체 사막에서 무슨 일이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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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눈·눈·눈 … 한반도 6배 크기 눈밭에서 노는 재미
북극의 설원은 넓었다. 경비행기를 타고 두 시간. 허허벌판을 날아간 뒤에 순록 한 무리를 만났다. 하얀 벌판 위를 한가로이 노니는 순록. 북극의 평원은 평온했다. [권혁재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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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추기경의 ‘오병이어’ 재해석
#풍경1: 예수와 5000명이 넘는 군중이 갈릴리 호숫가 언덕에 있었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물었죠.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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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짱구’ 공자는 재즈 아티스트
“조선왕조는 공자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 논어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망했다.” 동양철학자 도올 김용옥(61)씨가 『논어 한글역주』(전3권, 통나무)를 내놓으며 일갈했다. 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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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피 신고 개 썰매 타며 사냥놀이 …
대관령면 횡계2리 의야지바람마을 스토우파크에서 관광객이 설피 신고 달리기를 체험하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영동고속도로 횡계나들목을 빠져 나와 차항삼거리에서 왼쪽으로 200m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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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세요 넉넉해집니다 그것이 '오병이어의 기적'입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하느님이 정하신 질서가 진리다. 그래서 진리가 선이고, 선이 아름다움이다. 진선미가 하나다”고 말했다. 강정현 기자한 해가 저물어가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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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것은 역사다
관련기사 헌것은 편안하다 헌것은 이야기다 세월이 빚어낸 낯익은 아름다움- 헌것을 물레 삼아 새것을 자아내다 최초의 민간 소극장, 삼일로 창고극장의 변신을지로에서 남산 1호 터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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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만든 사람을 닮는다
늦은 밤, 매번 15분은 늦는다는 이탈리아 기차가 피에몬테 아스티 마을 역에 도착했을 때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한 분이 젊은 남자와 필자를 마중 나와 있었다. 할아버지의 성함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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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예쁘게 살기
서울이 예뻐지고 있다. 슬럼으로 전락한 세운상가 단지가 허물어진다. ‘한강 르네상스’ 계획이 실현되면 시민들은 한강에 좀 더 쉽게 접근해 다양한 ‘시추에이션’을 즐기게 된다.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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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정리해고로 인간관계를 정리하다
1998년 IMF 구제금융 이후 불어 닥친 구조조정기에 회사를 그만 둔 뒤, 그는 자립을 하기로 마음먹고, 창업 대열에 뛰어들었다. 업종은 당시 유행하던 IT분야. 자신이 다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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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목사가 전하는 성탄의 참뜻과 희망 메시지
“절망하지 말라. 세상의 절망은 진정한 절망이 아니다.” 23일 옥한흠(70·사랑의교회 원로·사진) 목사를 만났다. 꼭 1년 반만이었다. 지난해 7월,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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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잉글리시 링크스 로열 버크데일 골프장
잉글랜드 서부 해안 사우스포트에 위치한 Royal Birkdale(로열 버크데일) 골프장. 어딘가 낯 익은 이름일 것이다. 2005년 장정 선수가 브리티시 여자 오픈 우승컵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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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해외석학 릴레이 기고] ② 오바마 외교의 도전과 기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할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려고 많은 사람이 애쓰고 있을 것이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한 사람이 누군지는 분명하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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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꽁꽁 … “경기부양” 쏟아지는 달러 잡아라
‘무역 역군’, ‘수출 전사’ 10년 전 외환위기 당시 수렁에 빠진 우리 경제를 구제한 이들이다. 이후 한동안 대규모 무역 흑자가 이어지면서 이들의 존재는 망각의 늪으로 빠져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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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목욕탕 DNA
알을 깨 보니 남자 아이가 나왔다. 동천에서 목욕시키니 몸에서 광채가 나고 새와 짐승이 따라 춤추며 천지가 진동하고 일월이 청명한지라. 그를 혁거세라 이름 하였다. 이날에 알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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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더러운 것은 똥이 아니라 너의 마음이다
마론파 수도승들은 도마기독교의 전통을 잇고 있다. 그들은 비교적 금기가 없다. 음식 금기가 일절 없으며 금욕에 대한 특별한 규정이 없다. 따라서 결혼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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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NGO대학원·본지 공동기획]21세기 대안의 삶을 찾아서⑥ 영국 핀드혼
1 핀드혼에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매년 9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온다. 색색의 우비를 입은 농사 체험 참가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2 폐기된 위스키통을 이용한 ‘재활용’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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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목욕탕 DNA
관련기사 삶을 씻어내리는 뽀얀 탈속의 시간 알을 깨 보니 남자 아이가 나왔다. 동천에서 목욕시키니 몸에서 광채가 나고 새와 짐승이 따라 춤추며 천지가 진동하고 일월이 청명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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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꿋꿋한 생명력 보며 시련 이겨냈죠”
“동백꽃에 진리가 있다고 믿었지요. 그저 동백꽃처럼 꿋꿋하게 살다 가면 그만인 것을….” 양언보(65·사진)씨는 이렇게 동백꽃 얘기를 꺼냈다. 그는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17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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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1시간 짧은 연말 휴가가 넉넉해지는 곳 -일본 돗토리현
연말 휴가는 시간이 넉넉지 않다. 마음은 분주한데 몸은 휴식을 원할 때, 이동 시간은 짧되 감동은 배가 되는 여행지를 찾게 된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이면 이국적 풍경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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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1시간 짧은 연말 휴가가 넉넉해지는 곳 -일본 돗토리현
1 10만 년이라는 유구한 시간의 흔적이 보는 이를 압도하는 돗토리 사구 2 명산 다이센을 바라보며 라운드할 수 있는 그린파크 다이센 아난티 GC 3 다이콘시마의 명소 유시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