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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11%의 실험..."인세 11% 보장, 반품 부담 떠안겠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출판사 ‘도서출판11%’는 모든 작가에게 최소 11% 인세 지급을 목표로 한다. 기성 작가들에게 통상 10%, 신인 작가들에게 8%를 주는 출판 관행을 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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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저축은행, PF 고수익 재미 봤다가 연체 부담에 ‘발 동동’
수도권의 한 공사 현장. 중앙포토 부동산발 침체의 먹구름이 금융권으로 몰려가고 있다. 건설 공사에 차질이 생기자 당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공사 자금을 지원한 금융권이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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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신년사 “취약 부문 선별적 지원 강화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경제 회복 과정이 K자 형태(K-shaped recovery)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습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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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받고, '리베이트 보복' 금지… 자동차·제약 대리점 살린다
한용호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거래과장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약·자동차판매·자동차부품 등 3개 업종 표준계약서 제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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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프리즘] 편의점보다 못한 한국 출판업
신준봉 문화전문기자 제목이 자극적인가. 실제 우리의 출판업 현실이 그렇다. 편의점에서는 되는데 서점에서는 안 된다. 판매 시점에 상품의 품목·수량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재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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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년간 6000명 신입 뽑는다
포스코그룹이 앞으로 4년간 60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연 선발 인원은 1500명으로, 예년보다 500명 많다. 또 5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협력사 지원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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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년간 정규직 2000명 추가 채용…일자리창출·산업혁명 대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3월 30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포스코그룹이 앞으로 4년간 60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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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와 축성 의례로 무역 허브 발돋움 한 샹파뉴
━ [비주얼 경제사] 중세 유럽의 국제무역시장 그림 1 랑디 대시에서 축성하는 파리대주교, 14세기 은 중세 유럽의 장거리 무역과 관계가 깊다. 당시 유럽은 크게 세 개의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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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간 결제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열려…“상생 결제 시스템 실적 평가 반영해야”
[사진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 캡처] 기업 간 납품 대금 지급 관행 개선을 위해 도입된 상생결제시스템이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는 2015년 3월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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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도매업체 2위 송인서적 부도…“출판사 2000곳 등 최대 370억 피해”
국내 2위 서적 도매업체 송인서적(대표 이규영)이 3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송인서적은 2일 만기가 돌아온 어음 20억여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고, 3일 오전 최종 부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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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않는 포인트, 작가와 만남 … 온라인 서점 혁신 이끈다
예스24는 총알배송, 고객 만족 센터, 소멸되지 않는 포인트제도, YES마니아, 최저 가격 보상제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책·음반·DVD·공연·영화티켓 사업 등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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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은행, ‘돈이 모이는 곳’인가 ‘돈을 바꾸는 곳’인가
1896년 미국 대통령선거 포스터. 은화와 금화의 교환비율을 16대 1로 유지하느냐, 마느냐가 최대 쟁점이었다. 은 구두를 신은 소녀가 등장하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는 그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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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현대모비스 조사 … 물량 밀어내기 등 혐의
현대모비스가 대리점을 상대로 ‘물량 밀어내기’ 등 불공정 거래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13일 오전 서울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 조사관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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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미래는 R&D에 … 미래기술연구소 신설
한전은 협력사 동반성장, 사회공헌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전력공사가 기술 혁신을 비롯한 동반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에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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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가 대형병원을 길들여?" 보훈병원 사태 들여다보니
# 보훈병원은 지난 해 환자가 먹어야 약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곤혹을 치렀다. 제약협회에서 보훈병원에 약을 공급하는 제약회사와 의약품도매업체를 협박(?)했기 때문이다. 결국 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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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병의원서 약값 최대 3개월 안에 결제해야
앞으로는 병·의원에서 의약품 대금을 보다 빨리 결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이 기간을 넘겨 대금을 지급하면 해당 기간만큼 이자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또 쌍벌제 처벌기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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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병원 약값 결제 지급한도는 3개월"
# 서울 대형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는 의약품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A씨. 몇 달전 만기로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병원에 의약품을 꼬박꼬박 납품했지만 제 때 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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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시장 ‘불신의 계절’
요즘 기업어음(CP) 시장에선 건설사의 CP 거래가 완전히 끊겼다. LIG건설과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한 후폭풍이다. 이들 기업은 법정관리 신청 전에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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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조 현금 있으면서 납품사엔 어음 주다니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수십조원의 현금이 있으면서 납품사에는 현금 대신 어음으로 결제하지 않았는지, 그것도 일주일짜리 (어음을) 안 주고 한 달짜리를 주지 않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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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 어음 결제해도 대기업은 막대한 이익 … 그건 욕심 넘어선 탐욕”
캐피털(할부금융)사 고금리 대출, 하청업체 납품단가 인하, 투자·고용 부진-. 최근 청와대·정부가 대기업을 향해 날을 세워온 부분이다. 여기에 윤증현(사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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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시시각각] 경제위기 속에 벌어지는 치킨 게임
지금은 다 없어졌지만 외환위기 때까지 기업들이 급전을 조달하는 투자금융사가 있었다. 속칭 단자회사들이다. 이 단자사들은 기업에 돈을 빌려줄 때 담보로 어음을 받아뒀다. 만기 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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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대기업도 돈가뭄…어음이 다시 돈다
업계의 ‘상생경영’ 인심도 곳간이 넉넉할 때나 가능한 걸까. 비즈니스 환경이 빡빡해진 탓에 대기업의 어음결제 관행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다. 현금으로 하던 중소 협력업체 납품결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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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나홀로 출판 꿈꾸는가
기획부터 편집.제작.영업을 한 명이 도맡아 하는 초미니 출판사가 늘고 있다. 이름하여 '나 홀로 출판(1인 출판)'이다. 요즘 출판업계엔 나 홀로 출판이 화두다. [사진=김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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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세제 개편안' 무엇이 달라지나
2005년 세제 개편안은 각종 세금 감면제도를 없애거나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법인세율(2%)과 소득세율(1%)을 일률적으로 낮춰 기업과 서민의 세 부담을 덜어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