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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없는 부이치치, 로봇다리 세진이를 만나다
“다정하게”를 외치는 기자의 요구에 세진이가 닉 부이치치에게 몸을 기댔다. 둘은 “영혼이 통하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게 장애는 축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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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피날레는 조총련계 ‘통합의 아리랑’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축하공연을 맡은 이는 조총련계 재일 한국인이었다. 박 대통령의 취임사가 끝난 뒤 뉴에이지 음악가인 의사 출신의 양방언(53)씨가 편곡한 ‘아리랑 판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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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수영선수 김세진, 15세로 성균관대 합격
성균관대는 장애인 수영선수 김세진(15·사진)군이 스포츠과학과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학교 역사상 최연소 입학생이다. 김군은 선천성 무형성장애를 갖고 태어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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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에서 쏘아올린 '양학선'의 꿈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부모님께 안전하고 따뜻한 집을 지어드리고 싶어요." ‘도마의 신’ 양학선(20·한국체대)은 금메달이 간절했다. 그의 가족은 전북 고창 석교리의 비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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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동성로 ‘벚꽃엔딩’ 이분들 낮엔 사장님입니다
지난달 26일 대구 동성로에서 천사노래예술단 회원들이 자선공연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원창·김진덕·황신욱·김원기씨. [프리랜서 공정식] “땅거미 내려앉은 어두운 거리에 가만히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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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세탁 뒤 한국서 활개 친 살인자 중국동포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牡丹江)시에 사는 중국동포 양모(30)씨는 2003년 말다툼 끝에 맥주병으로 사람을 때려 과다출혈로 숨지게 했다. 중국 공안의 추적을 피해 다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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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번지점프 했으면 …” 심장수술 민주씨 새해 소망
“유정이가 심장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설거지를 하다가도, 텔레비전을 보다가도 눈물이 쏟아져 혼났단다. 유정이의 조그마한 가슴에 남을 흉터를 볼 때마다 또 얼마나 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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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과 동거하던 20대女, 홧김에 남자의 아들을…
내연남의 아들을 익사시킨 추 모씨 [사진=반다오왕]중국에서 불륜을 저지른 한 20대 여성이 내연남의 아들을 익사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중국 인터넷 매체인 반다오왕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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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도서관 ⑦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
아산시 권곡동에 위치한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4만여 권의 어린이 도서를 보유하고 있고 다락방, 토굴방, 영아방, 수유실이 있다. 유아를 위한 동화구연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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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호회 好好 - 밤벨뮤직 분당 우쿨렐레동호회
분당 우쿨렐레동호회 회원들. 맑고 우아한 소리를 내는 우쿨렐레를 연주해서일까. 모두가 밝고 유쾌한 모습이다. 분당구 야탑동의 식당과 각종 입시학원, 자동차 공업사가 즐비한 한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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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프로젝트] 한자리에 모인 베스트 멘토
멘토 송용훈(왼쪽)씨를 축하하러 온 남건호(오른쪽)군이 중앙일보 송필호 부회장과 포즈를 취했다. [최승식 기자] 중앙일보가 진행하는 ‘공부의 신’(이하 공신) 프로젝트 3기의 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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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사태 쓰나미’ 아파트 3개 층 덮쳐 … 건물 안까지 자동차 밀려 들어와
남부순환로 덮친 토사 27일 오전 서울을 휩쓴 집중 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3시간 동안 서초·강남구에는 각각 161㎜와 142㎜의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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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사랑 받으려면 요리 배워라”
지난달 24일 샘표식품이 운영하는 요리교실 ‘지미원’의 요리강습에 참가한 남성들이 꽁치김치찌개와 해물파전을 만들고 있다. 매달 지미원에서 열리는 24번의 요리강습 중 2번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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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쉬면 녹슨다 !
정진홍논설위원 # 플라시도 도밍고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제360회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1941년생인 그는 올해 일흔 살이다. 루치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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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 ‘창의와 꿈’ 운영하는 부모들
창의력을 강조하는 시대다. 많은 부모들은 ‘어떻게 하면 자녀의 창의력을 기를 수 있을지’ 고민하다 서둘러 학원부터 알아본다. 그런데 자녀의 창의력 교육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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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김 SF시의원 취임사중 한국말로…
8일 공식 취임한 제인 김(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이 취임식을 마치고 (왼쪽부터) 어머니 김미양씨, 아버지 김광호씨와 포즈를 취했다. 샌프란시스코(SF) 지역6구 시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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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한인, 딸 차량에 치어 사망
LA남쪽 오렌지카운티 부에나 파크 지역에서 70대 한인 할머니가 다른 차량에 들이 받힌뒤 인도로 뛰어든 딸의 차량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에나 파크 경찰국에 따르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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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다이어트 프로젝트 ‘메이킹 해피 맘’ 독자 3인의 성공기
중앙일보 MY LIFE의 다이어트 프로젝트 ‘메이킹 해피 맘’이 10주간의 여정을 마쳤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폭우도 ‘행복한 엄마가 되겠다’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꺾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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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투리로 ‘장애인 희망가’
“비왐쪄 날래 걷으라(비온다 곡식 걷어라)/ 우리 어멍 조들암시난 헌저 걷으라(어머니 걱정하시니 빨리 걷어라)/ 우리 아방은 괸당네집 잔치밭에 가고(아버지는 친척 잔칫집에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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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기 낳고도 학교 다닐 수 있어” 배 속 아이 심장소리가 내게 힘을 줬다
여고 재학 때 임신해 퇴학 위기에 몰렸던 김수현양이 백일을 맞은 딸 시은이를 안고 있다. 김양은 인권위의 권고 덕분에 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했다. [김성룡 기자] 예정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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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스트레스 풀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전진하(분당 대현초 1)군은 첫 학교 생활을 씩씩하게 잘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전군의 어머니 양시정(35·경기도 분당)씨는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여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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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지도에, 인터넷 강의에 하루 해는 너무 짧아요”
진선여고 장지영 교사가 제자 박은경(서울대 2)·김선나(이화여대 1)·유지원(성균관대 1)씨(왼쪽부터)와 함께 관악산을 찾았다. [황정옥 기자] ‘선생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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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양용은 메이저 킹 오르다 ③
양용은이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아시아나 항공은 양용은 부부에게 3년간 일등석 항공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채스카 AFP=연합뉴스] 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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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자전거 대행진은 ① □□ ② □□ ③ □□ ④ □□ 한마당이다
① 축제 볼거리·놀거리 풍성 “멋지고 신나는 나들이” 자전거 대행진은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집결지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6000여 명이 빼곡히 들어차자 참가자들은 흥분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