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겨울 인정|오태석

    올 겨울은 눈이 많고 한참 춥다. 이런 겨울을 실감하자면 우리 시골 넉배재의, 사람을 줄 끊긴 연처럼 냅다 뒤집어버리는 마파람을 맞아봐야 된다. 잿길 꼭대기 참호처럼 깊게 맨 고랑

    중앙일보

    1981.01.23 00:00

  • 공산주의 이론·비판 함께 교육

    정부는 지금까지 실시해 온 반공교육을 재검토, 대학에서 공산주의 이론과 비판교육까지 시행하는 새로운 차원의 반공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서울대를 비롯한 각

    중앙일보

    1980.12.30 00:00

  • 예술과 과학적 기교가 조화 이뤄

    세계 수준 급의 교향악단은 역시 어디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이다. 「비엔나」교향악단의 경우 그 다른 점은 소리의 양적 조절의 능숙 도에서 나타났다. 무조건 큰소리를 내지 않아도 음

    중앙일보

    1980.11.13 00:00

  • 한미간의 「파트너십」

    한국을 방문중인 미국의 저명한 시사평론가 「잭·앤더슨」씨는 미국정부가 김대중 사건 등 한국의 국내문제에 간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였다 한다. 현대의 국제사회에서 한 나라

    중앙일보

    1980.09.02 00:00

  • 북측 억지에 분위기긴장

    현준극의 불참으로 3대2의 대좌가 된 24일 남북총리 회담 실무접촉 회담에 앞선 인사말에서 북측이 우리측의 내부문제를 거론함으로써 가시 돋친 대화가 오가는 등 벽두부터 긴장된 분위

    중앙일보

    1980.06.24 00:00

  • "부총재 축사는 생략하자"

    ○···신민당의 김영삼 총재와 김대중씨 지지세력의 내분이 노출 된 경북도지부 결성대회에서의 충돌을 계기로 자숙의 소리가 당내에 만발. 고흥문 국회부의장과 김수한 의원은 『당의 중문

    중앙일보

    1980.03.04 00:00

  • 고유가 충격으로 눈치살피기 바빠|창구사고 늘어도 공신력들어 "쉬쉬"

    ○…토정비결을보면 『캄캄한 밤에 산길을 헤매니 갈길을 모르더라』 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보아도 어디가 어딘지 모른채 새벽이 오기전엔 꼼짝도 할수없는지경을 말하는 고약한 운세를 나타

    중앙일보

    1980.02.16 00:00

  • 어린이는 사랑을 먹고 자라는 꿈나무입니다…

    여러분의 귀여운 아들딸들이 학교생활로부터 순수한 가정생활로 돌아가는 때입니다 .어린이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즐거운 겨울방학」 이 되도록 학부모님들이 도와주셔야 겠읍니다. 생활에 쫓

    중앙일보

    1979.12.17 00:00

  • 검찰관과의 1문 1답|김계원의 법정진술

    ▲정본을 2년 수료한 뒤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했는가. -예. ▲언제 준장에 진급했는가. -1950년이다. ▲그 뒤에 거친 요직은? -포병감·사단장·육본정보참모부장·군

    중앙일보

    1979.12.10 00:00

  • "새로운 카터" 80년을 겨냥했으나…

    대통령 임기의 절반을 조금 넘긴 「카터」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주 현재 「카터」는 사임직전의 「닉슨」보다도 뒤진 2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이 「카터」의 재

    중앙일보

    1979.07.24 00:00

  • 괄시심한 의료보험 환자

    개인 병·의원이 의료보험 환자에게 지나치게 불친절합니다. 1주일 째 옆구리가 결린다는 어머니를 모시고 포항시 동광병원에 갔었는데 의료보험환자를 너무 푸대접하는데 놀랐습니다. 아침

    중앙일보

    1979.07.11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극단「신협」

    1959년 여름. 연극『왜 싸워』의 소동이 빚어졌다. 『왜 싸워』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유치진선생의 원작으로 일제때 연극경연대회에서 작품상으로 총독상을 받았던 연극이다. 유선생은

    중앙일보

    1978.12.27 00:00

  • 일본 대평 내각의 성립

    「오오히라·마사요시」 일본 자민당 총재가 7일 하오 전후 일본의 14번째 수상으로 선출되었다. 신내각의 구성비율을 두고 볼 때 이번의 일본 정권은 「오오히라」, 「후꾸다」, 「다나

    중앙일보

    1978.12.08 00:00

  • 상상을 초월한 서울택시 횡포

    며칠 전 나는 동생의 결혼식이 있어 아이들 셋을 모두 데리고 서울엘 갔었다. 10년 전 내가 결혼할 때나, 10년이 지난 요즈음의 예식장이나 혼잡은 때 한가지였다. 지극히 짧고도

    중앙일보

    1978.11.22 00:00

  • 주부의 돈관리

    그동안 시장을 주름잡았던 전자업종과 씨름해 본 투자가라면 실감할지 모른다. 주식투자는 꼭 지도를 갖지 않고 등산하는 것과 같다. 어디가 정상인지 알길이 없다. 기슭인줄 알고 더 올

    중앙일보

    1978.09.14 00:00

  • 지방대교수 사기 높여야|최승범(전북대부교수·국문학)

    지방에 눌러있는 교수는 어디가 모자라서 있는 것이 아니다. 사기를 높이는 일이 가장 급하다. 우선 재정적인 지원이 순수한 대학발전의 입장에서 있어야 할 것이다.

    중앙일보

    1978.05.11 00:00

  • 「어린이날」에 어머니와 함께 읽는 동화|이끼 없는 바위-윤남경

    드르릉 드르릉 하고 아버지가 곁에서 코를 고시는 바람에 현수는 눈을 떴다. 새까만 방안은 어디가 천장인지 벽인지조차 구별할 수가 없다. 생각을 더듬자 아! 여기가 설악산이었구나,

    중앙일보

    1978.05.04 00:00

  • 우스와야의 동포

    우리나라에서 지구를 꿰뚫으면 어디가 나올까. 지구의를 돌려보면 남미의 남단쯤이 될 것 같다. 여기는「아르헨티나」와「칠레」가 나란히 길게 뻗어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선 그야말로 지

    중앙일보

    1978.03.09 00:00

  • 일본적 배신의 정치 「쇼」|절실한 한일관계 양식의 재정립

    일본 중의원에서의 대륙붕협정안의 비준 실패는 한일간의 장래관계에 상당한 불협화음을 자아내게 될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한국에 의한 대륙붕의 단독개발이라는 기술적인 문제에 그치는 것

    중앙일보

    1977.04.29 00:00

  • 근혜양이 말하는 아버지 박 대통령

    대통령 영애 박근혜양은 17일 밤 8시 KBS「텔리비젼」방송을 통해 50분 동안 송년 특별 대담을 갖고 대통령 주변, 한국의 여인상 등에 관해 소감을 밝혔다. 박 양은 『아버지께서

    중앙일보

    1976.12.18 00:00

  • 관세 환급제 절차 복잡, 전자업계 등 불평|금리 조정으로 단자회사 고객 줄어 울상|금호실업, 마포산업 이어「원림」인수추진

    작년 7월부터 실시된 관세 환급제에 대한 원성이 수출업계, 특히 취급품목이 많은 전자업계를 중심으로 터져 나와 상공부는 관계부처와 협의, 적극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관세환급제

    중앙일보

    1976.10.02 00:00

  • 청와대 사정 보좌관실

    『사정이 안 통하는 곳이 청와대 사정보좌관실이다』-. 올해 7월로 창설 5주년을 맞는 청와대 사정담당 특별보좌관실은 서정쇄신을 국민정신혁명으로 유도, 발전시켜 나가라는 박정희 대

    중앙일보

    1976.07.24 00:00

  • 침묵 지키던 작가들 다시 활동 창작집 출간도 눈에 띄게 많아

    김=최근 우리 문단에서는 두 가지 두드러진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하나는 창작집이 활발하게 나오고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동안 작품 활동이 뜸했던 몇몇 작가들이 열심히

    중앙일보

    1976.05.25 00:00

  • "『마지막 날들』은「닉슨」에게 너무 가혹하다"|미국 내서 일고 있는 요란한 반론

    「워싱턴·포스트」지는 지난 3일자 독자투고란에 14통의「독자의 편지」를 실었다. 편지는 하나의 예의도 없이 동지기자이며「워터게이트」사건폭로의 주역인「우드워드」와「번스틴」두 기자의『

    중앙일보

    1976.04.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