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양선희의 시시각각] '세월호'와 '리바이어던'

    [양선희의 시시각각] '세월호'와 '리바이어던'

    양선희논설위원 러시아 영화 ‘리바이어던’을 보았다. 제목을 들었을 때 반사적으로 ‘리바이어던=국가’라고 떠오른 건 주입식 암기교육 덕분이었다. 17세기 정치사상가 토머스 홉스의 저

    중앙일보

    2015.04.08 00:05

  • [양선희의 시시각각] 사이버 세상의 '욕설 비즈니스'

    [양선희의 시시각각] 사이버 세상의 '욕설 비즈니스'

    양선희논설위원 ‘거짓말과 욕설, 어느 게 더 나쁜가?’ 요 며칠 동안 만나는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하나같이 ‘거짓말’이라고 대답했다. 혹자는 “욕설은 욕먹을 짓을 한 사람에 대한 훈

    중앙일보

    2015.04.01 00:05

  • [양선희의 시시각각] 청년들은 중동에 다 가라고?

    [양선희의 시시각각] 청년들은 중동에 다 가라고?

    양선희 논설위원 이쯤 되면 박근혜 대통령도 섭섭하고 당황스러울 것 같긴 하다. ‘대한민국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중동에 보내라’. 중동 방문 후 ‘하늘의 메시지’라며 들고 온 ‘제

    중앙일보

    2015.03.25 00:19

  • [양선희의 시시각각] 삼성전자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건 …

    [양선희의 시시각각] 삼성전자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건 …

    양선희논설위원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 동결’을 발표했을 때 시중 반응은 시쳇말로 ‘이건 뭥미?’였다. 지난해 매출 206조원, 영업이익 25조원의 회사가 ‘위기’로 허리띠를 졸라맨

    중앙일보

    2015.03.18 00:03

  • [양선희의 시시각각 ] '참 나쁜 국회의원들'

    [양선희의 시시각각 ] '참 나쁜 국회의원들'

    양선희논설위원 ‘국회의원·검사·공무원·기자 넷이 밥을 먹었다. 누가 밥값을 낼까?’ 오래전에 들었던 난센스 퀴즈다. 정답은 ‘식당 주인’이다. 이들 입법·사법·행정 3부와 언론계

    중앙일보

    2015.03.11 00:03

  • [양선희의 시시각각] 젊은이 등치는 사회

    [양선희의 시시각각] 젊은이 등치는 사회

    양선희논설위원 대학원 졸업 때까지 내 인생 계획에 언론인은 없었다. 댄서 혹은 소설가가 돼 가난한 예술혼을 불태우며 살고자 했던 오랜 꿈은 열망보다 재능 부족으로 포기했고, 현실적

    중앙일보

    2015.03.04 00:02

  • [양선희의 시시각각] 추억이 되어버린 '소니 TV'

    [양선희의 시시각각] 추억이 되어버린 '소니 TV'

    양선희논설위원 소니 TV가 소비자의 ‘로망’이었던 때가 있었다. 불과 10여 년 전 일이다. 소니뿐 아니라 아날로그 시절 일본 TV는 ‘믿고 사는 TV’의 대명사였다. 그랬던 일본

    중앙일보

    2015.02.25 00:03

  • [양선희의 시시각각] 왜 ‘친국민 정치인’은 없을까

    [양선희의 시시각각] 왜 ‘친국민 정치인’은 없을까

    양선희논설위원 ‘손가락을 잘라 버리고 싶다.’ 선거가 끝나면 유권자들 사이에선 이런 한탄이 나오곤 합니다. ‘최선은 아니어도 차악을 고르자’는 게 유권자들의 선거 목표가 된 지는

    중앙일보

    2015.02.18 00:02

  • [양선희의 시시각각] 감동 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

    [양선희의 시시각각] 감동 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

    양선희논설위원 TV에서 ‘K팝스타’라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을 종종 본다. 여기서 간혹 이런 심사평이 나온다. “노래는 잘하는데 감동이 없다.” 테크닉은 완벽한데 감동이 없는 노래

    중앙일보

    2015.02.11 00:03

  • [양선희의 시시각각] ‘한 손 악수’에 찬성한다

    [양선희의 시시각각] ‘한 손 악수’에 찬성한다

    양선희논설위원 ‘남군과 여군은 신체 접촉 시 한 손 악수만 하라’. 최근 육군이 마련 중인 ‘성 군기 관련 행동수칙’에 포함된 내용이다. 이 밖에도 남녀 군인은 둘이서만 한 차량으

    중앙일보

    2015.02.04 00:03

  • [양선희의 시시각각] 페미니즘의 종언

    [양선희의 시시각각] 페미니즘의 종언

    양선희논설위원 한때 열렬히 페미니즘(feminism·여성주의)을 주창했던 선배는 요즘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고 선을 긋는다. 유능한 ‘알파걸’들을 탐구한 책에서도 자신이 페미

    중앙일보

    2015.01.28 00:05

  • [양선희의 시시각각] 자원외교가 아니라 정치가 문제다

    [양선희의 시시각각] 자원외교가 아니라 정치가 문제다

    양선희논설위원볼리비아 우유니 염호(鹽湖)의 리튬광산 얘기를 처음 들었던 건 2000년대 중반이었다. 당시 대한광업진흥공사(현 한국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이 염호 개발에만 참여하면

    중앙일보

    2015.01.21 00:14

  • [양선희의 시시각각] '거짓말도 표현의 자유다'

    [양선희의 시시각각] '거짓말도 표현의 자유다'

    양선희논설위원 아이는 밖에서 본 일이나 사람에 대해 침소봉대하거나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엮어 말하곤 했다. 가족들은 재미있게 들었고, 이에 아이의 ‘창작 본능’은 수그러들 줄 몰랐다

    중앙일보

    2015.01.14 00:05

  • [양선희의 시시각각] 용기 없음을 고백한 야당 지도자

    [양선희의 시시각각] 용기 없음을 고백한 야당 지도자

    양선희논설위원 용기(勇氣). 참 좋은 말인데 이와 연결된 기억은 가슴 답답한 것이다. 오래전 일이다. 추운 겨울, 그러니까 이맘때쯤 한강을 끼고 있는 경찰서를 출입하던 때였다. 꼭

    중앙일보

    2015.01.07 00:05

  • [양선희의 시시각각] 장그래들이 사는 나라

    [양선희의 시시각각] 장그래들이 사는 나라

    양선희논설위원 지난 주말엔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읽었다. 대학 시절에 덮었던, 30년쯤 잊고 지낸 책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은 다소 작위적이

    중앙일보

    2014.12.31 00:02

  • [양선희의 시시각각] 스마트폰을 프라모델처럼 만들면 …

    [양선희의 시시각각] 스마트폰을 프라모델처럼 만들면 …

    양선희논설위원 요즘처럼 입이 떡 벌어지는 뉴스가 넘치는 때 유독 외신을 타고 들어온 ‘작은 뉴스’ 하나가 눈에 꽂혔다. 핀란드의 서큘러 디바이스가 ‘퍼즐폰(Puzzle Phone)

    중앙일보

    2014.12.24 00:04

  • [양선희의 시시각각] '먼저 사과하면 지는 거다'

    [양선희의 시시각각] '먼저 사과하면 지는 거다'

    양선희논설위원 한 선배의 어린 시절 회고담이다. 당시 동네 사내아이들은 땅바닥에 금을 그어 링을 만들고, 그 안에서 치고 받았단다.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싸움은 실전이었다. 룰(

    중앙일보

    2014.12.17 00:02

  • [양선희의 시시각각] '십상시'는 없다

    [양선희의 시시각각] '십상시'는 없다

    양선희논설위원 ‘불길한 말을 입에 담지 말라’는 것은 오래된 금언이다. 말은 자기 암시 기능이 있어서 불길한 말을 반복하면 불길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계다. 한데 요즘 불길한

    중앙일보

    2014.12.10 00:04

  • [양선희의 시시각각] '피해자 X' 를 양산하는 사회

    [양선희의 시시각각] '피해자 X' 를 양산하는 사회

    양선희논설위원 현장 기자 시절, 꽤 오랫동안 부서에서 ‘나 홀로 여성’이었다. 한번은 부서 회식에서 한 선배가 내게 부장 옆자리를 가리키며 “오늘 부장 좀 모시지”라고 했다. 회식

    중앙일보

    2014.12.03 00:03

  • [양선희의 시시각각] 비참하게 죽는 한국인

    [양선희의 시시각각] 비참하게 죽는 한국인

    양선희논설위원 돌아가신 내 할머니는 정신력이 대단한 분이었다.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당시 가톨릭 사제 교육을 받던 동생이 사제서품 받는 걸 보는 것이었다. 노환으로 입원했던 할머

    중앙일보

    2014.11.12 00:04

  • [양선희의 시시각각] “동성애는 신의 선물이다”

    [양선희의 시시각각] “동성애는 신의 선물이다”

    양선희논설위원 지난주 애플의 CEO 팀 쿡이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밝혔을 때 별로 놀랍지는 않았다. 그가 동성애자일 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의 동성애 성향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으므

    중앙일보

    2014.11.05 00:05

  • [양선희의 시시각각] 남녀는 서로 모른다

    [양선희의 시시각각] 남녀는 서로 모른다

    양선희논설위원 예전에 여러 나라 여성들과 둘러앉아 얘기하던 중 주제가 여성의 삶을 힘들게 하는 남성들로 흐른 적이 있다. 다른 사안들은 ‘우리나라는 어떻고…’ 하며 의견이 갈렸는데

    중앙일보

    2014.10.29 00:10

  • [양선희의 시시각각] 혼란을 부추기는 정부의 '실력'

    [양선희의 시시각각] 혼란을 부추기는 정부의 '실력'

    양선희논설위원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과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겉으로 둘 사이엔 아무 연관이 없다. 한데 일맥상통하는 게 있다. 우리나라 규제정책의 난맥상을 한눈에 보여

    중앙일보

    2014.10.22 00:10

  • [양선희의 시시각각] 노출패션에 대한 단상

    [양선희의 시시각각] 노출패션에 대한 단상

    양선희논설위원 “왜 성폭행했나요?”  “빨간색 옷을 입고 밤중에 돌아다니기에 순간적으로….”  성폭행범은 당당했다. 그 옆엔 핑크색 파카를 입은 피해자가 황폐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

    중앙일보

    2014.10.15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