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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요금 마구 뛴다
지난 7월이후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목욕료·이발료·대중음식값등 개인서비스요금이 이달들어 인건비상승등을 이유로 5.7%에서 최고40%까지 인상되고 있어 연말연시 물가안정에 큰 위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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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맞춤법 지킨 첫 국어 대사전 출간
금성출판사에서 「국어대사전」이 나왔다. 61억 원을 들여 11년 간의 작업 끝에 약 40만 단어와 1991년까지의 최신 정보를 담았다. 이 사전의 최대 장점은 국내 처음으로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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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4540)-서울야화(7)-해방직후 세태
여기서 잠깐 해방후의 세태와 민심의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해야할 필요가 있다. 해방 후 얼마동안은 일본인들의 지긋지긋한 압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된 것이 기뻐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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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더 일하기」운동추진 새마을중앙협 김수학 회장
『지금 우리사회엔 국민들의 흩어진 마음을 모을 응집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새마을운동이 땀흘려 일하는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하루 30분 더일하기」를 주장하는 것도 바로 이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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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 문화공간 정착
12일 오후5시쯤 대학로안 마로니에공원에서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복을 입거나 가벼운 점퍼차림의 20대 직장인·대학생등 30여명이 4∼5개조로 나뉘어 기타를 치며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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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직업·이런여성|가든호텔 식음료부 지배인 신진숙씨
서울가든호텔 한식당 「이원」을 가면 검은 나비넥타이에 풍성한 프릴의 흰블라우스·긴깃의 검정양복유니폼을 입은 한 여성을 만날수 있다. 호텔에선 남성들만이, 또 지배인들만이 입을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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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실업계대상 직업훈련|산업인력공단·각 지자체·기업내 교육등|비용안받고 기숙사 제공·수당지급 혜택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방법은 당장의 진학만이 유일한 길은 아니다. 직업을 갖고 자신을 키워가는 길이 있다. 최근에는 가정형편 때문만이 아니라 학력간 임금격차 축소등 사회적 인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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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가게」 인기/“나눠쓰는 지혜를 체험했어요”
◎경실련 개장에 시민들 크게 호응/방콕시장 잠롱부인 사례에 착안/손님 하루 천여명씩 북적/「과소비」 바로잡는 계기로 『당신에게는 불필요한 물건이지만 가난한 이웃에게 주어지면 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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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불 이상 반입땐 국세청 통보(경제·생활)
◎엄격해진 세관…휴대품 통관기준/스키용품·골프채등 두세트 이상땐 해당/사전신고는 정확하게…규제품목 숙지를 해외여행 자유화조치 이후 외국나들이를 나서는 사람이 크게 늘고있다. 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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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유혈 부른 첫 반공·반소시위|신의주학생의거
김국후차장 안희창기자 유영구기자 안성규기자 1945년 11월23일 공산당평북도본부가 들어사있는 신의주 구법원건물을 오후2시가 조금 못 미쳐서부터 1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둘러싸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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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기자 방북 취재기(평양 77시간:상)
◎국제흐름·“우리식” 사이서 고민/가는 곳마다 판에 박은 역질문 공세/시민과의 통제된 만남… 「흡수통일」에 높은 우려 분단이후 세대의 기자로서 우리 조국의 북쪽 반을 대결적 시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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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대학생 의외로 많았어요"대학 돌며 「알뜰 마당」여는 새마을부녀회 정행길 회장
『남이 쓰던 헌 물건들이라 대학생들이 외면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호응이 좋았습니다. 특히 행사를 하는 동안 학생들과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할 수 있었단 것이 무엇보다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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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영실태(중) "투자 앞서 「조국」익혀라" 교포 경협전에 선심관광 1주
미주교포 산업시찰단은 9월10일 평양에 도착한 후 6일 동안은 사업과 관련된 아무런 일정을 갖지 못했다. 만경대·주체탑·금강산·동명왕릉 등 북측이 정해놓은 관광코스만 다녔다.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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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화 경성야화|조용만
미나미 총독의 정치고분 미타라이(어수선)는 경성일보 사장으로 취임할 때 『일본민족은 세계에서 선택된 우수한 민족이므로 열등하고 힘없는 민속을 정복해도 아무 잘못이 없다』고 공공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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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임금 치과의 161만원 최고
우리 나라 10이상 고용업체 근로자의 월임금총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60만원을 넘어섰다. 또 그 중에서 치과의사의 월급이 가장 높고, 차(다)제조공 월급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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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명장 41명 선정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은 7일 91년도 명장으로 진종수씨(50·연합철강근무) 등 41명을 선정, 발표했다. ◇명장▲이성우(68·이성우 양복점) ▲이기동(61·영진공예사) ▲김문영(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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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분수대)
80년대초의 일이다. 문화재보호협회가 서울 「한국의 집」에 전통혼례식장을 개설했다. 당시로는 성공하리라는 확신을 전혀 갖지 못한 모험주의적 발상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시골 면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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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5)제86화 경성야화(50)
앞서 말한 이효석도 좌익작가·동반작가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경무국 도서과에 원고검열을 하러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 매일신보 사원뿐만 아니라 매일신보에 집필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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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을 넘어선 예술 혼-김병종
알렉스. 당신의 그 선한 눈매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해 가을 우크라이나에 체류하는 동안 내내 당신이 보여준 그 따뜻한 우의를 내가 어떻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이제 당신의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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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40대 보석자랑/술집종업원이 훔쳐(주사위)
○…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술에 취한채 보석을 자랑하던 김모씨(48·민족통일연구소 초청연구원·서울 반포동 삼호가든아파트)의 양복 안주머니를 뒤져 6천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반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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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학생 포옹
건국대 학생대표(셔츠차림)와 김일성대학 학생대표(양복차림)들이 24일 오후 판문점에서 2차회담에 앞서 포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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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도 주부대상 요리강습 연다|양복 제대로 입는법등 교양강좌도
일반인들에겐 다소 문턱이 높았던 호델이 주부들 대상으로 한 요리및 교양강좌를 개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홍은동)이 10월2일부터 개설하는 이탈리아요리학교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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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상품권 대량 적발 금강·엘칸도등 11곳 고발조치
추석을 앞두고 불법상품권을 발행, 고객에게 판 유명 제화업체 5곳등 11개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16일부터 불법상품권 일제단속을 벌여 제화업체 5곳, 유명양복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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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사흘앞둔 40대/혼수위해 현금훔쳐/정상참작 불구속(주사위)
○…서울지검 한승철 검사는 16일 49세로 결혼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백화점 양복매장 탈의실에서 60만원을 훔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가 신청한 이모씨(무직·서울 온수동)의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