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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만에 끝난 국회 개회식
○…20일의 국회 개회식이 16분만에 끝나고 여야의원들은 좌석 맨 앞줄에 자리잡은 이철승 신민당대표 최고위원한테 가 축하인사를 했고 최규하 총리, 구태회 부의장, 김용태 공화당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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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에 통과된 의사일정
이틀간 국회를 공전시키며 갖가지 산고를 겪은 끝에 타결된 여야간의 합의내용은 13일 상오 국회운영위원회에서 불과 3분만에 통과, 확정됐다. 김용태 운영위원장은 문제된 대정부질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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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은 세 신부 정문서 제지
의원들의 농성 장에는 야당의 원로·신민당 지구당 위원장·천주교 신부들이 위문 왔으나 정문에서 심한 제지를 당했다. 비교적 제지를 받지 않은 전 총재 유진오 박사는 5일 하오 5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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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 굳힌 정담
하룻동안 머무르다 떠난 「포드」미대통령과 「키신저」국무장관. 이들은 22일 저녁 「리셉션」과 만찬회 석상에서 여야 정치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반갑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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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적은 야 의원 참석
20일 북괴「터널」사건진상설명을 들은 의원간담회형식의 본회의장에는 신민당에서 소수의원만이 참석. 신민당 총무단은 미리 의원들에게 참석여부를 개인의사에 맡긴다고 통보했으나 막상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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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석 만원, 방청석은 비어
단독회의운영과 원외투쟁으로 맞서고 있는 여야의원들은 19일 안보회의에서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인사를 나누며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처리. 공화당의 김용태총무·김유탁 예결위원장과 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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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용돌이 24시간|총리공관의 수뇌회동에서 만세삼창까지의 시말
공화당과 유정회는「데모」가 있은 지 3시간만에 국회 13개 상임위를 일제히 단독 강행. 여당 측의 상임위단독강행은「데모」에 대한「감정보복」이란 풀이도 있으나 14일 저녁 총리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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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중, 북괴단장과 무언·무표정의 악수
【동경=박동순 특파원】4일 밤 제국호텔에서 다나까 일본수상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서 북괴대표는 다나까 수상과 악수하는 장면을 연출하느라 무척 신경을 썼다. 다나까 수상은 예정시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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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과 득표 전… 신민당권 경쟁
○…신민당이 임시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한 지난 5월13일부터 대회 날로 잡은 8월22일까지는 꼭 1백일. 이기간 당수경합에 나선 후보들은 득표 전을 벌여야하고 표를 얻기 위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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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주체들 한자리에 모여
○…박정희 대통령은 16일 저녁 타워·호텔에서 열린 5·16기념 칵테일·파티에 참석해 약40분 동안 당시의 혁명주체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박 대통령은 KAL기 월북을 저지한 공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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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나온 양파 악수거부도
신민당의 시민회관파와 효창동파 의원들은 28일 일주일만에 국회본회의장에서 만나 여느 때 없이 냉냉한 인사를 나누고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자아내 웃음꽃이 핀 공화당 의석과는 대조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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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 대표들 서울의 4박5일|본사 기자들이 보고들은 그 전부 방담
L=27년만에 서울 땅을 밟은 북의 54명의 4박5일을 쫓느라 진이 빠진 모습들이군. 4박5일 집에 못 들어간 사람도 있다지? (웃음) 남북이 취재보도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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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대 사계(91)김상래(제자 윤석오)
이 대통령과 장면박사와의 관계는 지난52년 정치파동 직전부터 나빠졌다. 그때 사이가 벌어진 이유는 직선제 개헌을 추진하는 이 대통령의 뜻에 거슬러 장 박사가 내각 책임제 개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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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보다 두 김씨 더 긴장
세 번째 단독국회의 첫 본회의도 지난 두 차례와 똑같은 과정을 거쳐 유회. 9일 아침 운영위는 16명중 신민당 소속 7명에 위원장까지 합쳐도 과반수에 미달, 이어서 문태준 위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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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보따리에 관심 집중
미·중공 수뇌 회담에서의 한국문제토의 내용에 대한 정부의 궁금증이 1일 내한한「그린」특사의 설명으로 어느 정도 풀릴지 주목거리. 외무부는「그린」특사가「홍콩」총영사시절, 당시의「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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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 개편 설 낭설이라고
세모의 국회주변은 폭풍일과 후 같은 고요. 지난27일 국가보위법안을 통과시킨 후 국회 근처에 얼씬도 않던 공화당 총무 단이 30일 처음으로 총무 실에 나왔지만 신민당 총무 단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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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누비는 경제팀 개각설
국회의 예산처리가 끝난 3일 정가엔 이미 파다해진 경제각료개편설이 화제가 됐다. 공화당의 Y당무위원은 『경제시책의 보다 근원적인 전환을 위해선 경제 팀의 개편이 불가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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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재탕 많은 예결위질의
예결위는 일요일인 28일 밤 12시를 넘기면서까지 정책질의를 벌여 야당의원들은 『전시국회도 아닌데 이게 뭐냐』고 투덜대면서도 짧은 질문시간을 능률적으로 활용치도 못했다. 정책질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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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비통케 한 전 총장의원
예산법 정기일은 『국회의 국무위원 출석요구에 응해야 하는 것과 똑같이 헌법상의 강제규정입니다. 박대통령은 28일 하오 청와대에 초치한 공화당의원들에게 『예산을 법정기일(12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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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같지 않다 침통
중공이 「유엔」에 가입되고 자유중국이 축출 된데 대한 국회의 반응은 무겁고 침울했다. 국회운영일정을 협의키 위해 27일 열린 총무회담에서 백두진 국회의장은 『「유엔」이 폭력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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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 다시 돼도 똑같이 할터"
의장을 공개회의에서 규탄하면 사회봉을 잡을 수 없지 않소. 그렇다면 인책 사임을 하면 될 것 아니요. 여러분은 2백4명의 힘을 모두 내게 준 것 같이 얘기하지만 나는 욕법과 국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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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파동 때는 여유 주었는데
파동의 상처를 안고 출범한 공화당의 현오봉 총무 팀은 8일부터 일을 시작했다. 아침 일찍 국회에 나온 현 총무 팀은 국회 신민당수실에 들러 김홍일 신민당 수에게 인사를 한 뒤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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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긴 사장에 즉석훈계
28일 태능 종합사격장 준공식에 참석했던 박정희 대통령은 이곳에 나온 각계 사람들과 악수하다 어느 철강회사사장이 옆머리를 길러 귀를 가린 것을 보고 『그 머리 모양이 뭐요』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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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속 출범…여망의 「새 4년」
우리헌정사상 유례없이 국민의 여망을 안고 제8대 국회가 26일 상오10시 문을 열었다. 『딱딱딱』상오10시7분 이번 국회의 최고령자인 유봉영 의원(공화)이 임시의장으로 개회를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