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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서리 내각]김대중대통령 기자간담회
김대중대통령은 3일 오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金대통령은 "앞으로 여러분과 대화 기회가 많이 있길 바란다" 고 했다. 金대통령은 "총리 인준문제로 국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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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안도감 못주는 새 내각
김대중 (金大中) 정부의 첫 내각이 국민의 축복 속에 정상적으로 성립되지 못하고 물러나는 총리의 청부 (?) 제청이란 기구한 방식으로 탄생한 것은 유감스럽다. 더욱이 내각을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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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표결 후유증]봉인된 201표, 유효한가 무효한가
여야 충돌로 투표가 중단된 채 봉인된 '김종필총리' 임명동의 투표함에 든 2백1표는 유효인가, 무효인가. 법학자 등 전문가들은 대부분 문제가 된 투표방식은 유효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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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국정공백 끌어선 안된다
새 대통령은 취임했는데 새 정부는 구성되지 못하는 기이한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새 대통령 아래 구 (舊) 총리와 구장관이 그대로 집무하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기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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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어떻게 작성됐나]12인의 전문가 초안, 김대중대통령 곳곳 加筆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취임사는 12명의 당내외 인사들이 두달여에 걸친 산고 끝에 내놓은 합작품이다. 金대통령은 당선 직후 취임사준비위 구성을 지시하고 직접 위원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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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무게' 담을 청와대대변인
새 정부가 출범했다. 이제부터 필요한 것은 머리와 입이다. 金대통령이 박식하고 주변의 전문가들 말에 귀를 기울인다 하니 지도자의 머리를 걱정할 일은 없기를 바란다. 남은 것은 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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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당선자 인선원칙 발표…첫 組閣 '여론청문회 안한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측은 17일 조각 (組閣) 과 관련한 절차와 시기를 제시했다. 우선 23일 국무총리.감사원장내정자를 지명하고 26일 첫 내각의 장관들을 발표한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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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 첫 내각 인선]통일·외교분야 후보…추진력·팀워크 기본
김대중정부의 외교.통일.안보분야 '1기 내각' 은 할 일이 많다. 당선자 주변에서는 늦어도 올해 여름께부터 남북관계와 한반도 주변정세가 급변할 것으로 보고 있다. 金당선자의 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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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수하르토'는 누구…3파전, 군부출신 유력
수하르토에 대한 퇴진 압력이 높아지면서 '포스트 수하르토' 에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32년간 철권통치해온 수하르토는 77세의 고령이지만 일단 다음달 실시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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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투자은행 '재금융공사' 곧 등장…외국자본 끌어다 국내기업에 투자
새로운 외국자본을 끌어다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초대형 투자은행인 '재금융공사 (Refinancing Corporation)' 가 곧 등장한다.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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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 설연휴중 인사구조조정 구상할듯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이번 설 연휴는 여느 때 휴식과 좀 다를 듯 하다. 그동안은 서류뭉치를 한아름 안고 들어가 독파 (讀破) 한 뒤 구상을 가다듬는 스타일이었다. 이번엔 독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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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패잔병' 이 갈 때와 올 때
요즘 일본의 나리타 (成田) 공항 서울행 탑승구는 음산하기 짝이 없다. 비행기 이륙을 기다리는 한국인들의 표정이 어둡고 침통하다. 맥없이 죽 늘어서 있는 상사원들과 금융기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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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사절단 '첫단추' 잘 꿰려면
김대중 (金大中) 당선자의 신임을 받은 대표단이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금융위기 이후 많은 이들이 워싱턴과 뉴욕 월가를 찾았지만 이들의 한결같은 얘기는 새 정부 사람들과 대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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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기초의원 정당공천 찬반양론
기초지방자치단체 의원선거에도 정당공천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국민회의 방침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야당인 한나라당은 즉각 반대의사를 밝혔다. 과연 어느 쪽이 그야말로 주민자치와 풀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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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김대중 대통령당선자 표중 2백만은 (내가) 움직인 표다" 김종필
▷ "金당선자가 얻은 1천만여표 가운데 8백만표는 '움직이지 않는 표 (고정표)' 지만 2백만표는 (내가) '움직인 표' 다. " - 김종필 (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 DJ당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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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인수작업 어떻게 하나…정부조직 축소등 개혁 틀 마련
대통령직 인수위는 우선 정부의 조직.기능, 예산현황, 인적.물적 자원의 관리및 계획, 각 부처의 업무계획 등을 분석해 당선자에게 넘겨주는 일을 맡는다. 당선자는 이를 바탕으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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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의 인사 스타일…지역·연고 배제, 새얼굴로 기존인사와 조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마음의 칼' 을 갈고 있다. 누구를 해치려는 칼이 아니다. “ '최초의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룬 대통령' 으로서 정말 한번 잘해보려는 의지가 넘친다” 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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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정권이양]下."인사는 만사" 최대 신경
정권교체의 핵심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다. 새 당선자의 정책을 충실히 집행할 수 있는 인물로 새 정부를 구성함으로써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도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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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43.철권통치…"정치는 낭비 행정이 우선"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은 스스로를 정치인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가족모임에서 누가 정치얘기라도 꺼낼라치면 말을 막으면서 하던 얘기가 있다. "나는 행정가지 정치가가 아니야. 정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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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한국의 혼돈 - 일본의 계산
한국 정국이 혼란스러울 때마다 일본은 어김없이 북한과 대화를 나누는 여러 개의 채널을 가동해 왔다. 서울에 정쟁 (政爭) 의 먹구름이 끼면 도쿄 (東京) 와 평양 사이에는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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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금융가 '정치인 청탁 외풍' 속앓이
최근 금융가에는 '정치인들 때문에 죽겠다' 는 푸념이 확산되고 있다. 한보사건 이후 한동안 뜸했던 '금융계 청탁' 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정권 말기의 레임덕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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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당이 넘어야할 산…'백화점식 조직' 융화가 난제
이인제 전경기지사의 국민신당이 4일 공식 출정식을 가졌다. 공당 (公黨) 의 위상을 비로소 갖춘 것이다. 높은 여론 지지율 하나로 그동안 비중있는 대선후보로 대우받아온 李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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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속기록…신한국당-국민회의,김대중총재 비자금 검찰수사관련 공방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국감장에서는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총재의 비자금설과 관련,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신한국당 의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국민회의 의원들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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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부패방지·민주주의 확대 골자 새헌법 채택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 지난달 27일 부패방지.민주주의 확대를 골자로 하는 새 헌법안을 채택한 태국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국민들의 강력한 정치개혁 압력에 밀려 단행된 이번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