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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이중 빨대’
남의 말 하기는 쉽다. 앙리 마티스가 ‘청색 누드’를 제작한 것은 83세 때였다. 같은 나이에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는 세계 최고의 명품 바이올린을 만들었다.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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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이 뚝 끊기자 펼쳐진 하늘, 삶도 그러하리라
성 마리아 성당의 유적 옆 공동묘지에서 바라본 스톤헤이븐의 코스와 클럽하우스. 깎아지른 절벽과 묘지, 전쟁의 상처에 둘러싸인 스톤헤이븐 코스는 골퍼들에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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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선과 두툼한 마티에르, 젊은 루오를 만난다
(왼쪽)베로니카(Veronica).1945년께,유채 50*36cm:Collection Centre Pompidou, Dist. RMN(오른쪽)그리스도의 얼굴(Sainte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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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허스트 시들고 클래식 다시 뜨나
사상 유례없는 불황은 미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올해로 40회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품 장터 ‘아트 바젤’(6월 10~14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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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생 로랑 컬렉션’ 경매, 마티스가 가장 비싼 이유
1 ‘파리 이브생 로랑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마티스 그림. AP=연합 2월 말 파리에서 열린 이브 생 로랑 소장품 경매 최고 화제는 아편전쟁 때 약탈당한 청나라 청동상 두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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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생 로랑 소장품 경매 총 7290억원에 낙찰
제2차 아편전쟁(1856~60년) 때 프랑스로 유출된 청나라 원명원(圓明園·황실 여름 별장)의 유물이 결국 경매에서 고가에 팔리자 중국 정부와 중국인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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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서울 미술관으로 문화투어 外
◆서울 미술관으로 문화투어 서울시립미술관의 퐁피두센터 특별전에서 전시 중인 앙리 마티스의 작품 ‘폴리네시아, 하늘 1946년’과 ‘폴리네시아, 바다 1946년’.광주미술관회는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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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술관으로 점심 먹으러 간다!
현대인들이 늘 입에 달고 사는 푸념 중에 하나가 “문화생활을 할 시간이 없다”는 것. 쪼개고 쪼개도 감성을 위해 투자할 시간을 내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런 사정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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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한 점 수집하세요
달력에 대한 추억을 거슬러 오르면 한 인간이 얼추 어느 연배, 어떤 취향에 속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일년 12달이 한 장에 빼곡 인쇄돼 있던 양조장 달력을 기억한다면 나이 지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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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한 점 수집하세요
SK의 벽걸이 달력(1·2·6)과 도자기형 달력(10)은 컬렉터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 효성(3)과 한화(8·9)도 차별화된 명화 달력으로 소문나 있다. 독특한 작품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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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 천국 - 프랑스 국립 퐁피두 센터 특별전
▶ 파블로 피카소 작 ‘누워 있는 여인’, 캔버스에 유채, 38X46㎝, 1932 ⓒ2008-Succession Pablo Picasso-SACK(Korea)▶ 페르낭 레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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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예술과 눈 맞았다 … ‘콜레보레이션’ 붐
콜레보레이션(협업) 붐이 일상 생활용품에도 번지고 있다. 마케팅에서 콜레보레이션이란 제품 브랜드 출시작업에 예술가·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명품 브랜드 위주로 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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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홍콩 크리스티 경매장 옮겨온 듯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크리스티 아시아 현대미술 경매 프리뷰’전이 열린다. 전시회는 다음달 24~25일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나가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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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안내 받으며 루브르 한 바퀴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찾는 한국인들에게 그동안 루브르 박물관은 너무 성대하게 차려져 부담스러운 밥상 같았다. 고대 이집트부터 19세기까지를 망라하는 미술품 30만여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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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모네 등 매물로
미술품 시장에 ‘뜨거운 사흘’이 다가오고 있다. (상) 모네 ‘수련’ (중) 마티스 ‘의자에 앉아 있는 무희’ (하)루시앵 프로이트 ‘브루스 버나드’ (위 그림은 원작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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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독일 대표 작가 막스 베크만 아시아 첫 전시회
앙리 마티스(1869~1954)는 "미술이란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팔걸이 의자 같은 것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름답고 꾸밈이 좋은 미술만이 우리를 위무해 주는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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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씨어터 제로' 구하기
파리 에펠탑역에서 베르사유행 전철을 타고 5분만 가면 위성도시 이시레물리노에 닿는다. 전철이 지나는 고가철도가 마을을 관통하는데,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만든 프랑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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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마티스의 정열'을 따라 누빈 여행
마티스와 함께한 1년 제임스 모건 지음, 권민정 옮김, 터치아트, 415쪽, 1만5000원 "진정한 화가에게 장미 한 송이를 그리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 장미를 그릴 수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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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대 피카소 … 큰손들 "사자" 열기
"계산을 잘 못하겠어요. 0을 꼭 하나씩 빼게 되네요. 20억 원인가 싶으면 200억 원이니 미술품에 몰리는 손이 크긴 크네요." 16일 오후 '바젤 아트 페어(Basel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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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술품 경매업체들 직거래 중개 '부업' 열중
소더비가 2004년 직거래를 중개한 19세기 러시아 황실의 보물 ‘파베르제의 달걀’(사진 (左))과 같은 해 크리스티의 중개로 매매가 이뤄진 두치오 디 부오닌세냐의 ‘성모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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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자두꽃' 35년 만에 돌아와
35년 전 사라졌던 앙리 마티스의 후기작 '자두꽃'이 35년 만에 돌아왔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은 1948년 프랑스 남부 벵스에서 마티스가 그린 이 작품을 입수해 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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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소더비 경매에 조각작품 내는 회계사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이원형(59)씨는 두 개의 명함을 갖고 있다. '조각가' 이원형(www.wonleeartist.com)과 '회계사' 이원형이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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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 400년'전 랭스미술관 리오 관장
▶ 다비드 리오(45)▶ 앙리 마티스가 1946년 77세에 제작한 가위 그림 '재즈-어항에서 수영하는 여자'. 선과 색의 충돌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서양미술 400년-푸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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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그림] 마티스 '음악' 裸身의 협연
러시아의 백만장자 블라디미르 슈쿠킨은 앙리 마티스(1869~1954)의 작품을 무려 37점이나 사들였다. 마티스가 1910년에 완성한 '춤'과 '음악'이 그 중 대표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