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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보즈워스를 만날 북한, 선택은 6자회담뿐이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일행이 오늘 평양을 방문한다.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6자회담에 북한이 복귀하도록 설득하고 비(非)핵화 약속을 지키도록 촉구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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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꼬여가는 금강산 관광
금강산 관광 길을 다시 여는 문제를 둘러싼 남북 간 갈등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1874가 가고 있는 상황인데 일부분이 좀 걸려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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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오바마 대통령에게 바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방한했다. 한·미 정상의 최대 과제는 북핵 문제다. 북핵 폐기가 하루속히 이뤄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충언을 드린다. 오바마 대통령은 후보 시절 “김정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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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스마일 외교, 오바마엔 안 통해”
“최근 북한이 입장을 유연하게 바꿨는데 이전의 미국 행정부였다면 ‘이제 됐다’며 협상에 나갔을지 모른다.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는 다르다.”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빅터 차 조지타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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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양자대화 60~70% 합의”
막판까지 거듭된 북한과의 신경전에도 불구, 북·미 간 양자대화 재개와 관련된 미국 정부의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소식통은 3일(현지시간) “최근 이근 북한 외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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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북한보고서’ 30일 내 의회 제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판단할 북한 행위 보고서를 정부가 의회에 제출토록 하는 내용의 국방수권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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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무는 北체제 변호, 93년 이후엔 ‘그림자 대사관’ 역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 8월 19일 김명길 북한 주 유엔 대표부 공사가 미국의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 공관을 방문, 얘기를 나누고 있다. 공관 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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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남북 접촉, 신문 보고 알아”
“저도 신문을 보고 알았습니다.” 26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싱가포르 남북 비밀접촉설’에 대해 묻는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의 질문에 답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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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첫 북·미 접촉 성사 … 6자회담 복귀로 이어져야
성 김 미 국무부 북핵특사와 이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24일 뉴욕에서 만났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만남이다. 또 6자회담이 중단된 이후 북한의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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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GP서 남북 공동 철수를”
북한·통일 문제를 둘러싼 남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화해공영 포럼’ 이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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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도적 차원 대북 지원은 주저할 일 아니다
정부가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문제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한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남측의 성의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인도적 지원을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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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화 나서며 미사일 쏘는 북한의 이중 플레이
오늘부터 임진강 수해 방지를 논의하는 남북대화가 열린다. 정부가 이틀 전 제안한 데 대해 북한이 하루 만에 동의해 이뤄졌다. 실무급이지만 2년 가까이 단절됐던 남북 당국 간 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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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한 편이다
중국은 북한 편이다. 최소한 안보전략 차원에서는 그렇다. 원자바오 총리의 지난주 북한 방문을 지켜보면서 다시 확인하게 된 생각이다. 중국의 입장에서 봤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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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한 편이다
중국은 북한 편이다. 최소한 안보전략 차원에서는 그렇다. 원자바오 총리의 지난주 북한 방문을 지켜보면서 다시 확인하게 된 생각이다. 중국의 입장에서 봤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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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북핵 ‘그랜드 바긴’이 가능한 세 가지 이유
정부의 북핵 문제 해법인 그랜드 바긴에 대한 일부의 비판적 견해는 잘못된 고정관념에 기인하는 것 같다. 북한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대북제재는 효과가 없다,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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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원자바오 방북이 남긴 씁쓸한 ‘뒤끝’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방북을 지켜본 우리 정부 당국자들의 시선은 혼란스럽다. 국제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북한의 돈줄을 죄고 있는 판에 2000만 달러 규모로까지 일컬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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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 대북 원조, 안보리 위반 아니다”
중국의 대규모 대북 원조를 둘러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배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 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중국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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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란과 직접 협상 안 해…오바마의 대리외교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가 북핵과 이란핵 해결을 위해 두 나라에 각각 커다란 군사적·경제적 지렛대를 가진 중국과 러시아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한 뒤 이들을 앞세워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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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북 원조, 말이 협력이지 결국엔 일방 지원”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북한에 제공키로 한 대규모 원조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각종 대북 제재를 통해 북한의 돈줄을 죄고 있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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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북 제재 공조전선 흔들려선 안 된다
중국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에 거액의 무상원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북(對北) 제재 공조전선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중국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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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중국 체면 세워줬고 중국은 대북 영향력 과시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오른쪽)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5일 ‘조·중 친선의 해’ 행사 폐막식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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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자회담이 최선” 한국, 공식 논평 안 해
국제사회 반응 미국·중국·일본 등 국제사회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조건부 6자회담 복귀 입장과 관련해 한목소리로 6자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미 국무부 이언 켈리 대변인은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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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미대화 추인용 6자회담 안 된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5일 조건부로 6자회담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미회담 결과를 보고 6자회담을 진행할 용의를 표명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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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컨테이너 압수 … “방호복·전자기기 발견”
해양경찰청이 제3국 화물선에 실려 있던 북한의 컨테이너 4개를 압수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5일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해경은 국가정보원의 요청으로 지난달 22일께 중국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