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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이어온 '히말라야 인연'
엄홍길 대장이 모든 대원들을 데리고 캠프2 구축을 위해 떠나자 부엌에 있던 ‘학파디기’가 로체가 보이는 구릉에 올라와 원정대를 지켜보고 있다. 1987년 1월 초순. 당시 나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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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 등반일기1] 히말라야 등반의 적, 고소증
KBS 다큐멘타리 '산'의 지현호PD도 고소증을 비켜가지 못했다.지PD도 3일정도 본대와 떨어져 고소적응을 마친뒤 베이스 캠프에 합류했다.지PD는 베이스캠프에 합류한 뒤에도 가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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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하고 청소하고… 자연에 푹 빠졌죠
산은 왠지 모르게 인간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최근들어 단순히 주변 산을 오르는 아먀츄어 등산 애호가에서부터,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고 짜릿한 전율을 맛보기 위해 고산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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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세 산사나이 '히말라야의 신비' 앵글에
사진작가 장문삼 인물정보 산, 산, 산이다. 외로운 구름만 한가로이 떠 있는 장한 산, 흰 눈을 이고 앉은 고요한 산, 햇살 받아 황금색으로 빛나는 눈부신 산이다. 24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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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모랑마] 7900m 앞두고 강풍 만나 철수
2005 초모랑마 휴먼원정대가 캠프 2(7900m)를 눈앞에 두고 강풍을 만나 또다시 노스 콜(7100m)로 내려왔다. '히말라야 날씨는 에베레스트도 모른다'는 말이 실감난다.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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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모랑마] 휴먼 원정대, 인천에서 티베트까지
지난해 5월18일 오전 10시10분(한국 시간 오후 1시 25분). 산악인 박무택(당시 35세)은 후배 장민(당시 26세)씨와 함께 초모랑마(8850m, 에베레스트의 티베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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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모랑마] 강풍에 또 다시 노스 콜로 내려와
2005 초모랑마 휴먼원정대가 캠프 2(7900m)를 눈앞에 두고 강풍을 만나 또다시 노스 콜(7100m)로 내려왔다. ‘히말라야 날씨는 에베레스트도 모른다’는 말이 실감난다.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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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원정대] 노스 콜 올라간 대원들 강풍으로 하산
노스 콜(7천1백m)에 올라 간 대원과 셰르파가 강풍으로 인해 더 이상의 작업을 뒤로 미루고 29일 오전 ABC(6천3백m,전진 베이스 캠프)로 모두 하산했다. 원래 셰르파들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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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모랑마] 현지사정으로 출발일 5일로 연기
휴먼원정대 일정에 약간의 변동이 생겼다. 마오이스트들의 반정부 움직임으로 2일 초모랑마로 출발할 계획이었던 원정대는 대원들의 피로 누적으로 5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대신 공동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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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원정대 일정에 약간의 변동 생겨
마오이스트들의 반정부 움직임으로 2일 초모랑마로 출발할 계획이었던 원정대는 대원들의 피로 누적으로 5일로 연기하기로 했다.대신 공동 장비 및 대원들의 모든 짐과 김치(배추,갓,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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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모랑마] 2. 해발 490m 추쿵
▶ 28일 오후 고소 적응 훈련을 위해 아일랜드 피크( 6189m)의 성공적인 정상 등정을 마친 뒤 엄홍길 원정대장(왼쪽에서 일곱째)과 대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추쿵=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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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수료생 7913명 … 산악인 산실 뿌듯"
"매년 설악산에서 열던 겨울 등산학교를 이번에는 한국등산학교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금강산에서 열 예정입니다." 서울시산악연맹 산하 한국등산학교의 이인정(59) 교장은 이같이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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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미지의 세계로 탐험 그 참을수 없는 유혹
1969년 7월21일.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표면에 발을 내디뎠다. 인간이 비행기를 만든 지 한 세기도 채 안 된 기간에 이룬 인류의 위대한 승리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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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 8000m 고봉 15좌 세계 첫 등정
산악인 엄홍길(嚴弘吉.44.한국외국어대 중국어과3)씨가 히말라야 얄룽캉(8505m) 정상을 밟았다. 한국외국어대 얄룽캉 원정대는 위성전화를 통해 嚴대장이 5일 오후 3시8분(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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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씨, 얄룽캉 등정 성공
▶ 국내 처음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을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씨가 5일 얄룽캉(8천505m) 등반에 성공, 세계 최초로 15좌(봉우리) 정복의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지난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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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 묻힌 산처녀 기린다
"1982년 겨울 충북대산악연맹 동계훈련을 준비하면서 현옥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체구가 작고, 까무잡잡한 얼굴에 큰 안경을 낀 여학생이 눈에 띄더군요. '저 체구로 50㎏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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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히말라야 14+2' 완등 다시 도전
2000년 7월 K2(8611m) 등정을 마지막으로 아시아 최초, 세계 여덟째로 히말라야 8000m 고봉 14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嚴弘吉.44.외국어대3)씨가 오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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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어느덧 학부형 된 임수경씨
"내 강의를 듣고 있는 2003학번들 대부분은 제가 누군지 몰라요. 예전에는 제 주위 사람만 하더라도 통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통일 논의가 사라져버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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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피플] 히말라야 도전史
히말라야는 산악인이라면 한번쯤 올라보고 싶어하는 '꿈의 산'이다. 인류가 히말라야 8천m 이상의 산 정상을 처음 밟은 것은 1922년의 일로 영국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조지 말로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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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피플] 히말라야 세 영웅 … 북한산 上峯서 만나다
세 사나이가 함께 북한산에 올랐다. 엄홍길(43.파고다외국어학원).박영석(40.영원무역).한왕용(37.한고상사). 이들은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맥의 해발 8천m 이상 고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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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나의 힘] 먼저 간 동료 '業'지고 산에 오른다
산악인 엄홍길(43)씨와 함께 도봉산에 올랐다. 비지땀을 흘리며 비탈진 산길을 한시간가량 오르니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된 망월사가 보인다. 엄씨가 하루 건너꼴로 찾는 곳이다. 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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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 살다] (12) 크로니팀 대장 박영배
1977년 1월 5일부터 박영배 대장과 송병민 대원은 비옷과 고무장갑까지 갖추고 토왕폭의 낙수 속으로 뛰어들었다. 포근한 날씨로 어느 정도 몸이 풀린 상태였다. 이들 공격대원이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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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세계 10번째 '히말라야 14座 등정' 도전
"히말라야는 모든 산악인이 꿈꾸는 이상향입니다. 그리고 마약이기도 하지요. 그러기에 많은 사람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찾아갑니다." 파키스탄에 있는 가셔브럼2봉(8천35m)과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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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 묻고 온 동료들에 바칩니다"
1999년 4월 29일 히말라야 산맥 안나푸르나(8천68m) 의 해발 8천m 지점. "현옥아, 먼저 내려가서 기다릴 테니 반드시 정상에 오르고 조심해서 내려와."(엄홍길씨)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