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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묶이지 않은 소녀의 마음, 그게 인간의 매력”
“심청이가 16세였죠?”영화배우 윤정희(65)씨가 확인하듯 물었다. 고전소설 『심청전』의 주인공 심청이 열여섯 어린 나이에 인당수에 뛰어든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신상옥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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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 졸졸 따라다니는 ‘바둑이’ 남편 되지 않으려면
‘누레오치바’란 일본말이 있습니다. ‘젖은 낙엽’이란 뜻이라죠. 그런데 이게 별로 보기에 좋지도 않으면서 땅에 착 달라붙어 쓸어도 쓸어도 치우기 힘든 나뭇잎을 가리키는 게 아니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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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로 덮은 축대 … 환해진 동네
서울 시흥2동 동광초등학교 옹벽이 나무와 꽃밭, 무지개가 그려진 화사한 예술품으로 변신했다. 미술 작가들과 동네 주민, 청담어린이집 아이들이 마무리 작업을 위해 모였다. [안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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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몸 바른 마음 ⑤ 탤런트 이훈의 뱃살 빼기
탤런트 이훈이 기구를 이용해 운동을 하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4개월 전 모습.“똥배 아저씨! 탤런트 이훈처럼 되고 싶지 않으세요.” 드라마에서 풋풋한 남성미를 그려내는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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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머리, 메조테라피 치료로 다시 쑥쑥
‘노모어엉클족’의 등장이 4050 아저씨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문화를 선호하며 자신의 건강과 외모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발소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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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이 얼굴로 멜로가 되겠어요? 지질함 통하는 거죠”
KBS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맏아들 송진풍 역으로 출연 중인 손현주. “드라마를 시작할 때마다 ‘대박 난다’는 자기 최면을 거는데 이번엔 제대로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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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이용원 ‘30년 단골’ 있는 이유?
황재순·박홍배·김교식씨(왼쪽부터)는 경력 30여 년의 동갑내기 이용사다. 이용원이 미용실에 밀린지 오래지만 그들에게 20, 30년 된 단골이 많아 외롭지않다. [사진= 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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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국적 없이 떠도는 미향이에게
미향아. 먼저 너와 네 엄마의 안부가 무척 궁금하구나. 탈북한 지 8년째 이정화(28)란 가명을 쓰고 중국에서 몸을 숨겨온 네 엄마는 7월 28일 오후 너와 다른 탈북자 두 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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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키다리 아저씨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재밌게 보던 드라마가 끝나면 금단증상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간만에 40%가 넘는 시청률로 ‘국민 드라마’ 자리에 등극한 ‘찬란한 유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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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재밌게 보던 드라마가 끝나면 금단증상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간만에 40%가 넘는 시청률로 ‘국민 드라마’ 자리에 등극한 ‘찬란한 유산’이 사라진 이번 주말, 마음 한쪽이 헛헛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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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가 만난 한국의 리더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두 번째로 만난 한국의 리더는 김석준(56) 쌍용건설 회장이다. 그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피사의 사탑보다 15도 더 기울어진 호텔 상량식을 가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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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스타강사’ ] 롯데마트 천안점 최희정씨
여가시간을 활용하고 취미생활을 즐기기에 문화센터만큼 친근한 공간이 없다. 누구나 문화센터에서 한 두 개의 강좌를 수강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문화센터 강좌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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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냉정과 열정 사이 피렌체 Ugolino GC
시간은 흐르지만 세상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음을 깨닫게 해주는 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 피렌체는 도시 전체가 온통 적갈색 지붕으로 가득하고 중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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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MY LIFE 추천공연
브로드웨이 42번가 화려한 무대·가슴 울리는 탭댄스 쇼를 하라-. 한 이동통신사의 카피는 뮤지컬의 진면목을 잘 요약한 말이기도 하다. 눈이 즐겁고 귀가 흐뭇해야 제대로 된 뮤지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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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여자 진짜 좋아해!” 이하늘 발언에 김구라부부 부부싸움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군이 엄마 아빠가 부부 싸움을 한 얘기를 털어 놓았다. 김군은 25일 방송되는 SBS TV‘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에 출연해 DJ DOC 이하늘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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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독서 고수]『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를 읽고
여자들은 말합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이제 남자들도 말합니다, 남자의 변신도 무죄라고. 최근 패션과 외모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남성들을 일컫는 메트로섹슈얼이라는 신조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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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리쏘리~♪” 아빠들, 오빠가 되다
딴죽부터 걸어본다. ‘오빠’란 말을 막 갖다 붙여도 되나. 게다가 악기 좀 만진다고 ‘밴드’라니?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매주 일요일 오후 5시20분)’의 ‘오빠밴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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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요즘 동굴에서 흉가에서 바쁜 ‘처녀귀신’
손민호 기자 납량 특집의 계절이다. 늦은 밤 TV를 켜면 채널마다 귀신이 째려보고 좀비가 어슬렁댄다. 피가 튀고 사지가 절단되는 장면을 보다 보면 목덜미가 서늘해진다. 더위를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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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 버리고 실속 챙겼어요”
연예계에서 ‘재테크의 여왕’으로 통하는 개그우먼 출신 팽현숙씨. 부동산 부자이자 임대사업자인 팽씨는 아직도 순댓국밥집을 운영한다. 얼핏 남는 게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은 순댓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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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잎 우산
올해 장마가 간단치 않습니다.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고루 비를 뿌립니다. 도시에 살 때는 꿉꿉한 장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산중에 사는 지금은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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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강예진 "경기후 따라오는 팬 무서워"
인터넷에 접속하면 수많은 얼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대. 화사하게 꾸미고 그것도 모자라 포토샵 작업까지 한 얼짱들의 모습은 인터넷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땀을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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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미셸 오바마도 입는다, 민소매
해마다 여름이면 새삼 날씬한 여성들이 부럽다. 그들은 무엇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위에 팔뚝을 시원하게 드러낼 수 있는 민소매 옷을 입으면 섹시하고 매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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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차 기러기 아빠 이만기의 예능 적응기
천하장사 타이틀을 10번이나 거머쥐었던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 스스로를 ‘80년대 브랜드’라고 낮춰 말하지만, 그는 요즘 방송 3사에서 활약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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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을 갇혀 산 고통, 그러나 때 묻지 않은 비경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①걸산마을로 가는 임도. 미군의 통행 허가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동두천 시는 이 길을 MTB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