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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초당파적 ‘통일 국민협약’ 도출을 주목한다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초당파적 시민단체인 ‘통일 비전 시민회의’ 주최로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통일 국민협약안 채택을 위한 사회적 대화’가 8회에 걸쳐 열렸다.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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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7위권' 국적항공사 초읽기…조원태 경영권 승기 잡나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16일 인천공한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기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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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13세기 전 바이킹의 규율과 21세기 한국 정치
김기찬논설위원 겸고용노동 선임기자아일랜드 더블린, 영국 요크, 우크라이나 키예프, 프랑스 노르망디…. 북유럽 바이킹이 건설한 도시다. 바이킹은 북위 60도의 척박한 땅에서 무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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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노동개혁은 청년 일자리 창출, 재벌개혁도 병행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 뉴시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국민 소득 3만 달러를 넘어 10년 내 5만 달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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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가면 갈등만 증폭 … 정부 주도 플랜B 마련해야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위한 노사정(勞使政) 대타협이 결렬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31일 합의 시한을 넘긴 이후에도 이어져 온 노사정 대화는 3일 오후 4시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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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회사-노조 손 잡고 곳곳서 나눔 활동, 사회적 책임 정착
LG전자는 ‘노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노조는 사원식당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사진 LG전자] 지난 6월 LG전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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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쇼크로 실업률 10% 넘던 네덜란드 ‘노사정 협약’ 뒤 국민소득↑ 실업률↓
1979년 2차 오일쇼크를 거치면서 네덜란드 경제는 망가졌다. 국내총생산(GDP)과 고용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10%를 웃돌았다. 당시 네덜란드는 ‘일없는 복지(w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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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사정 대타협,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한나라당이 노·사·정 대타협을 위한 ‘범국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뒤를 이어 민주당도 일자리 대란 극복에 필요한 사회적 기구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명칭은 다르지만 양당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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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高手 끝장토론으로 갈등 풀어낸 100년
① 스톡홀름의 의회에 모인 의원들. 스웨덴은 타협적인 ‘정당 시스템’과 ‘입법 체계’로 사회적 갈등을 예방해 번영을 일궜다. 갈등 씨를 말린다같은 날 스톡홀름 구시가지의 릭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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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달러 그들에겐 ‘국민 화합’ DNA가 있었다
영국경제 부활을 상징하는 런던 동부의 카나리 워프에 몰려 있는 금융회사들이 어둠 속에서 불을 밝히고 있다. 블룸버그 뉴스 “이젠 3만 달러가 화두다.” 국가정보원 간부 A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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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소통’에 진정성을 담아라
요즈음 이명박 정부가 ‘소통’이란 말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시끄럽기만 한 빈 수레가 떠오른다.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로 연일 촛불시위가 벌어지고 이명박 정부 지지도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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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노사민정위’ 성공하려면
노사정위원회가 출범 10년을 맞았다. 1998년 1월 15일 경제위기 극복을 내걸고 시작한 노사정위원회는 2월 6일 정리해고와 노동기본권을 바꾸는 대타협을 이루어 외환위기 극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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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회창옹의 국가 개조론
“대한민국 안에 싱가포르와 핀란드 대여섯 개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 한 다스의 후보군 맨 끝에 이름 석 자를 걸쳐놓고, 점퍼 차림으로 시장 바닥을 누비고 있는 ‘회창옹(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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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선주자들 감세 공약 살펴보니
한나라당 대선 후보들이 세금 감면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다. 검증 파문 이후 다가올 정책 공방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는 경쟁적으로 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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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행복한 선진국 下] 아일랜드
아일랜드!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십니까. 제임스 조이스나 오스카 와일드 같은 작가? 마이클 콜린스 같은 독립영웅?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공화군(IRA)? 솔직히 저는 ‘기네스’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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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행복한 선진국 下]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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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왜 아일랜드인가
한국인을 가리켜 누구는 이탈리아인을 닮았다고 한다. 칸초네냐 뽕짝이냐만 다르지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것이 그렇고, 냄비처럼 끓어올랐다가 갑자기 식어버리는 '반도적 기질'-일본인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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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아일랜드식 사회협약 필요하다
섬나라 아일랜드의 대통령 메리 매컬리스 여사가 21일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아일랜드는 사회협약을 맺고 10여 년 만에 국민소득을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끌어올린 부자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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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다시 뛰려면…] 규제 미련 떨치고 '작은 정부'돼야
▶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10대 제안 심포지엄. 사진 왼쪽부터 김종률 열린우리당 의원,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이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장하준 캐임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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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철회 - 대통령 사과' 절충
▶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5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등 여권이 야당의 탄핵 철회와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를 통한 새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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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기자회견 일문일답
▶탄핵안 표결처리가 예상돼있고, 나라가 위기감에 싸여있다.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하다. 이 자리에서 그런 의향이 있는지 말씀해달라. "나도 잘 알고있다. 제가 명백히 잘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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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지난해 우리 사회는 노사(勞使)분규로 몸살을 앓았다. 올해도 노사 문제가 심상치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노사 대타협을 위해 만들어진 노사정위원회는 유명무실해졌고, 지난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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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절박한 경제, 이제 말보다 행동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대기업 노동조합의 절제와 양보'를 당부했다. 盧대통령은 "노사관계 안정이 국가경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라며 "노동계가 올 한해라도 생산성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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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먼저다 2부] 2. 노사 대타협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켈틱 타이거(Celtic Tiger.켈틱은 아일랜드 민족)'로 불린다. 아시아에서 급성장의 신화를 만들어낸 '네 마리 호랑이'에 빗대 붙인 별칭이다. 1980년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