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대학캠퍼스 지저분 실망함께 우려감 줘

    대학캠퍼스와 담배꽁초·가래침·껌조각등은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신선한 공기와 산뜻한 분위기를 기대하며 모처럼 찾아본 대학캠퍼스에서 보도·벤치주변 할것없이 어지럽게 버려진

    중앙일보

    1990.02.01 00:00

  • 한·일·대만 동아시아가 떠오른다|세계석학이 본「90년대」(상)폴 케네디 교수 기고

    폴 케네디교수(Paul Kennedy·45)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의 정통 역사학자로 88년 1월 『강대국의 흥망』이란 책을 펴 내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의 역사학은

    중앙일보

    1990.01.01 00:00

  • "공산정권 황혼기에"

    박희태 민정당 대변인은 23일 루마니아 차우셰스쿠 정권붕괴와 관련한 논평을 통해 『민중을 대변한다는 공산정권이 민중봉기로 붕괴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라며 『이는 공산정권은 이제

    중앙일보

    1989.12.23 00:00

  • 감독 영입 신경전 치열

    ○…프로야구계에서 감독영입을 위한 은밀한 각축이 「포커게임」을 방불케 하고 있다. 롯데가 일본인 도이(한국 이름 도위창) 수석코치를 먼저 선정해 놓고 감독선임을 미룬 채 여론의 향

    중앙일보

    1989.11.04 00:00

  • (중) "긴 봄" 장춘 중공업단지에 교육·예술 공존

    「백산흑수 고량대두(백산흑수 고량대두)」라고 노래되는 중국 동북지방 길림성의 수도 장춘. 「긴 봄」이라는 이름의 이 도시에는 그러나 봄이 없다.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1월이 지

    중앙일보

    1989.11.04 00:00

  • 미국 노예잔혹상 폭로

    『굿바이 엉클 톰』(원제 Uncle Tom)은 갤리오리 야코페티의 유작이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다』라는 마지막 자막은 야코페티의 냉소 어린 유언처럼 보인다. 역사는 자유의지로

    중앙일보

    1989.10.28 00:00

  • 핵무기 경쟁 안될 말|북은 영변원자로 정체 공개하라

    우리가 한반도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갈래의 움직임을 평가하는 기준은 그것이 남북관계를 악화시킬 요소를 지니고 있느냐, 호전시킬 요소를 지니고 있느냐는 데 둘 수밖에 없다.

    중앙일보

    1989.10.27 00:00

  • 살아있는 역사현장「철의 3각지」

    지난 54년이래 민간인들에게는 금단의 땅이었던 철원민통선(민간인통제선) 내「철의 3각지」가 순환관광코스로 개발되어 오는 11월 4일부터 일반공개에 들어간다. 전쟁의 상흔이 아프게

    중앙일보

    1989.10.20 00:00

  • "해방 14년"…베트남에도 개방 물결

    「89베트남 추계 국제전시회」가 열리는 쾅 트룽 지역은 호치민시(구사이공) 중심부에서 서북방으로 차를 달려 30분 거리에 있다. 자전거·오토바이의 물결로 뒤덮인 소비에트 네틴 가에

    중앙일보

    1989.10.17 00:00

  • 희비 엇갈린 수락연설

    6일 오후 세종대 집행관건물 3층. 「한 대학 두 총장」의 비극(?)이 빚어질 투표장으로 들어서는 50여 교수들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보름 전 재단측에 의해 선임돼 문교부승인을

    중앙일보

    1989.10.07 00:00

  • 야-검찰, 불신 속에 권위 싸움

    검찰총장의 국회출석을 둘러싸고 국회와 검찰간에 법리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노동위가 국감에서 공안 합수부의 노동자 구속과 관련, 검찰총장의 출석을 의결함으로써 비롯된 이

    중앙일보

    1989.09.30 00:00

  • 미-소 방한러시의 대응

    우연의 일치인진 몰라도 최근 들어 미국과 소련의 고위급인사들의 서울 나들이가 가히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한달 사이에 모스배커 미 상무장관이 다녀갔고 얼마 안돼서 서울올림픽1주

    중앙일보

    1989.09.21 00:00

  • 변병주 골 "터졌다"

    불운의 부상으로 대표 선발에서 제외된 총알 변병주(변법주)가 선제 골과 결승골을 터뜨린 가운데 대우가 4일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대우는 19일 포항구장에서 벌어진 포철과의

    중앙일보

    1989.07.20 00:00

  • 대동강변서 미 독립 기념 행사|평양 청년 축전 이모저모

    4일 평양의 대동강변 둑방에서 치러진 미 독립 기념 행사가 지구상의 어느 지역보다 미 제국주의 타도의 목소리가 높은 곳으로 알려진 북한에서 미국 특유의 포크송과 함께 치러졌다는

    중앙일보

    1989.07.06 00:00

  • 아! 중국

    북경 천안문 광장엔 모택동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최근 학생들 시위 중에 페인트 세례를 받아 얼룩졌던 그림이다. 대문짝보다도 더 큰 그 얼굴이 혁명가 아닌 인자한 사람의 표정을 하

    중앙일보

    1989.06.05 00:00

  • 낡은 구호, 실패한 역사

    잘 고안된 용어나 개념들은 특정시대의 성격 규정이나 사회운동에서 강한 설명력을 갖는다. 그러나 사회현상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부단히 변해 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낡은 용어와 개

    중앙일보

    1989.05.27 00:00

  • 주체적 사고능력의 상실을 비판 박세현|「자동화」로 파괴된 인간 회복 호소 원희석

    오늘 이 시대가 보여주는 삶의 두드러진 모순 가운데 하나로 이른바 사고의 모순을 꼽을 수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제대로 생각하기를 싫어할뿐더러 진정

    중앙일보

    1989.04.27 00:00

  • 「채플린」은 현대의 "십자군"

    세계 영화사 가장 뛰어난 천재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무성영화시대의 히어로 코미디언이자 감독·각본가었던 「찰리·채플린」이 올해로 탄생 1백주년을 맞는다. 77년 타계한 「채플린」의

    중앙일보

    1989.04.20 00:00

  • 쿠데타냐 개혁이냐 혁명이냐-김철수

    한국 헌정사는 45년도 채 안되었는데 그동안 쿠데타와 혁명이 연속되었다. 부산 정치파동쿠데타, 사사오입 개헌 쿠데타, 4·19혁명, 5·16쿠데타, 10월 유신 쿠데타·10·26혁

    중앙일보

    1989.04.12 00:00

  • 매춘

    에로티시즘이 매춘의 역사와 더불어 비롯되었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서양에서의 매춘 역사는 대략 5천년 전으로 잡고 있는데 그 장소가 신전이었다는 점에서 오늘의 매춘과는 의미가 다르다

    중앙일보

    1989.03.04 00:00

  • 한-미 정상「서울회담」중계

    노태우 대통령과「조지·부시」미 대통령은 27일 단독 확대 정상 회담과 오찬회담을 통해 양국의 공동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 다음은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양국 정상회담의 내용

    중앙일보

    1989.02.28 00:00

  • 뉴욕에 고학력 거지가 늘고 있다

    미국의 심장부 뉴욕이 거지의 천국이 돼가고 있다. 집이 없이 길거리와 지하철· 공원 등을 정처 없이 떠도는 홈리스(Homeless)라 불리는 무 주택자들의 수는 10만여명으로 웬만

    중앙일보

    1989.01.31 00:00

  • 인사청탁 풍조 뿌리뽑자

    승진과 전보 등 인사운영에 외풍이나 정실이 작용하면 그 조직이 어떻게 된다는 것쯤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몇 안 되는 승진 또는 빈자리를 놓고 모두가 가슴을 설레고 있는 판에 정치

    중앙일보

    1989.01.23 00:00

  • 『예술의 전당』

    한 외국 기자가 물었다. 5공화국은 더러 잘 한 일도 있을 텐데 무엇을 꼽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것저것 대주었더니 그 다음 질문이 인상적이다. 왜 「예술의 전당」은 빼놓느냐는

    중앙일보

    1989.01.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