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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아시아·아프리카 야생동물 북미로 옮겨 번식시키자"
"북미에 아시아.아프리카산 코끼리.사자.치타 등을 데려와 풀어놓자." 미국 코넬대를 비롯한 10개 대학 및 연구소의 학자들이 이런 제안을 했다. 이들은 과학전문잡지 '네이처'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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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21세기 주도권 경쟁 본격화
미국 인도와 손잡고 포위망 확대 미국의 대(對)중국 포위망이 인도까지 뻗쳤다. 미국과 인도가 29일(현지시간)워싱턴에서 체결한 양국 군사협력조약이 그 대표적 예다. 양국은 이 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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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코끼리 탈출'과 공직사회 반부패 노력
지난달 코끼리가 우리를 탈출해 도심을 활보한 적이 있다. 고삐를 놔도 도망갈 줄 모르는 코끼리가 이처럼 기존 습성의 틀을 깬 전례 없는 사건이어서 화제가 됐다. 코끼리가 침침한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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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 문화재 귀한 나들이
▶ 일본의 ‘쇼노의 비오는 날’(사진위)과 인도네시아의 가네샤. 오는 10월 서울 용산에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인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에 동양관이 신설된다. 또 이를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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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 코끼리 탔던 관광객들 참변 면했다
코끼리는 쓰나미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일까. 지난달 26일 태국 남부의 휴양지인 카오락에서 생긴 일을 3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평상시 주인 말을 잘 듣던 코끼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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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 동물들은 알고 있었다
○…AP통신은 스리랑카에선 쓰나미로 죽은 동물의 사체가 거의 발견되지 않아 전문가들도 놀라움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스리랑카 남동부에 위치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얄라 국립공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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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 '두 아이 중 누굴 살리나' 애끊는 모정
▶ 29일 지진해일로 태국 푸껫에서 실종됐던 스웨덴 어린이가 아빠를 찾았다. 푸껫의 한 병원에서 어린이의 아빠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푸껫 AP = 연합]▶ 29일 말레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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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라디오 출연 발언 전문
노무현 대통령이 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프로그램'여성시대'에 출연했다. 프로그램 3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에 초대손님이 된 것이다. 노대통령과 두 진행자의 방송내용 전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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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 라디오방송 출연내용 전문
노무현 대통령이 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프로그램'여성시대'에 출연했다. 프로그램 3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에 초대손님이 된 것이다. 노대통령과 두 진행자의 방송내용 전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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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남북 철도망 연결에 국민적 성원을
요즘 각종 국제회의에 가면 필자는 귀찮을 정도로 많은 질문을 받는다. 질문의 대부분은 정말로 남북한 간의 철도망이 연결되는지, 그리고 그 철도를 통해 시베리아 횡단철도나 중국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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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더 정교해진 화면 더 아리송한 대사
9년 전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는 많은 사람을 당혹스럽게 했다. 영화보다 더 정교하고 실감나는 화면, '전뇌''인형사''고스트' 등의 생소한 용어, 로봇의 의미에 대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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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밟은 태국 코끼리에 의족 '선물'
지뢰로 발목을 잃은 코끼리가 의족을 단다. 화제의 주인공은 태국 람풍주(州)의 '코끼리 병원'에 입원 중인 암컷'모탈라'. 모탈라는 1999년 8월 태국-미얀마 접경 정글에서 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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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칼럼니스트 조정연 추천 해외여행 3선
배낭 하나 달랑 메고 128개 나라를 들쑤시고 다닌 여자 조정연(32). 이역만리에서 겪은 좌충우돌 실수담과 황당무계 경험담을 week&에서 격주로 전하는 '조정연의 세계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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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도다!] 7. 인도의 코리아 브랜드(끝)
▶ 인도의 뭄바이 시내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광고 간판. LG전자.삼성전자.현대자동차는 인도 시장에 먼저 들어가 성공을 일궈냈다. [김준술 기자] 인도와 크리켓. 인도인은 크리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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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도다!] 6. 만리장성도 넘는다
▶ 빈민가가 많은 인도지만 ‘경제수도’로 불리는 뭄바이의 해안도로 인근 지역엔 높은 건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김준술 기자] 인도와 중국.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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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홍수…中, 환경 재앙에 떤다
▶ 1998년 8월 중국 전역에 밀어닥친 폭우로 전국적으로 25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18일 중국 최대 유전인 헤이룽장성 다칭 유전이 수몰 위기를 맞았다. [중앙포토] 기원전 양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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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 시비 건 바르도 이슬람 羊 도살방법 딴죽
한국의 보신탕 풍속을 비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프랑스의 영화배우이자 동물보호 운동가인 브리지트 바르도(69)가 이번에는 이슬람교 종교행사인 '이드 알-아드하(희생제)'에서 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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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조상 남쪽서 왔을 수도"
아프리카 대륙에서 시작된 현생 인류가 북방 육로를 통해 한반도까지 이동해 왔다는 지금까지 학계 통설을 뒤바꿀 만한 고고학.고생물학의 증거물이 대거 발견됐다. 현생 인류가 한반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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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인기작가] 13. 헬메 하이네
헬메 하이네(62.사진)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 작가다. 방랑벽이 있어 유럽.남아프리카.아시아 등지를 두루 여행하며 풍자 잡지를 내고, 배우.감독.무대 제작 일도 하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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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원貨 10% 절상에 대비하자
약소국은 서러울 때가 많다. 다른 건 접어두고 경제문제만 보더라도 강대국 간 무역전쟁이 벌어지면 반드시 유탄에 피해를 보곤 한다. 1980년대 후반 미국의 대외적자 확대로 미.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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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동물원의 탄생'
미국 역사학자 니겔 로스펠스가 쓴 『동물원의 탄생』은 원제 ‘야만과 짐승(Savages and Beast)’에서 책의 성격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교육·오락·과학이란 합리적 명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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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나의 힘] 먼저 간 동료 '業'지고 산에 오른다
산악인 엄홍길(43)씨와 함께 도봉산에 올랐다. 비지땀을 흘리며 비탈진 산길을 한시간가량 오르니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된 망월사가 보인다. 엄씨가 하루 건너꼴로 찾는 곳이다. 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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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텃세로 '칸 권위' 흔들
세계 영화인의 '꿈의 잔치' 칸영화제가 지난 14일(현지 시각) 오후 8시 열이틀 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그러나 예년과 달리 그 시작은 차분하게, 어쩌면 조촐하게 보였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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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작은 영화제'줄 잇는다
대작들의 홍수 속에 한 해의 마지막 달을 보내기가 소란스럽다고 느껴진다면 작은 영화제들로 눈을 돌려 내실을 기해 보자. 20∼28일 서울 아트시네마와 미로 스페이스에서 열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