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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론 초상집, 속은 잔칫집?…"반성" 말하며 축하주 돌린 與 [현장에서]
밖에서 보기엔 초상집 같았는데, 한 걸음 다가서 보니 잔칫집 같았다. 지난 4ㆍ10 총선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을 보며 최근 드는 생각이다. 지난달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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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한동훈에 '난 말썽쟁이 형'...잘나가는 동생 끌어내린듯"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지난달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스1 김경율(56)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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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의 시시각각] 일론 머스크가 한국에 있었다면
서경호 논설위원 “(소인국에 간) 걸리버처럼 수천 개의 작은 줄에 묶여 눕혀진 채 규제 하나에 한 번씩 우리는 자유를 잃고 있다.” ‘악동’ 일론 머스크가 지난주 옛 트위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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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너는 장미보다 아름답지 않지만…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너는 장미보다 아름답지 않지만, 그보다 더 진한 향기가…. 너는 별빛보다 환하지 않지만, 그보다 더 따사로워.’ 1991년 아름다운 노랫말상(한국 노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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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월광치던 박경미, 尹당선에 눈물…이래도 靑선거중립?"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장수 대변인’을 역임한 전여옥 전 의원이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저격했다. 박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전화통화 내용을 브리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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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 여당·청와대 눈엔 지금이 일제 시대인가
안혜리 논설위원 오늘(2일) 일본의 화이트 국가 리스트 배제 여부 결정을 앞두고 여당이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표창원 의원에 이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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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최고권력자 눈·귀를 가린 죄···청나라 아편전쟁 치욕의 교훈
아편전쟁이 한창이던 1841년 5월 23일 청나라의 수도 베이징은 자축의 분위기로 물들었습니다. 전장(戰場)인 광저우에서 들려온 승전보 때문입니다. 영국군 토벌을 지휘하던 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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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남북정상회담 '감격' 속에서도 文·참모가 지켜야 했던 것들
━ 뒷맛 개운치 않은 정상회담 말말말 평양 남북 정상회담 합의문이 나온 지 오늘로 딱 2주일이 됐다.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남북한 최고 지도자의 만남이지만 평양과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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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불안정한 애착, 자아도취 트럼프 만들었다?
‘환상적인(fantastic)’, ‘엄청난(tremendou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인터뷰에서 그의 모친인 매리 앤 맥러드 트럼프를 묘사할 때 썼던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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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충기와 문자 논란 법원장 출신 판사, 페이스북 차단
강민구 서울고법 부장판사(왼쪽)과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오른쪽) [JTBC 뉴스룸 캡처, 중앙포토] 법원장을 지낸 고위 법관이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에게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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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관광객 한 명당 5만원…현대판 ‘인두세’?
한우덕 중국연구소 소장2008년 터진 세계 금융위기 이후의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를 이나마 견딜 수 있게 해준 3개 브랜드가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간 스마트폰 ‘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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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PD "자기소개 한 번 더..변화된 멤버 있다"
'배우학교' 두번째 합숙 모습이 방송된다. tvN '배우학교'가 박신양의 연기 신념과 연기가 배우고 싶은 7인의 의미있는 에피소드로 호평 받고 있는 가운데, 백승룡PD가 "박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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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정윤회 문건을 둘러싼 여야간의 갈등
중앙일보<2014년 12월 9일자 34면> 문건 사건의 본질은 소통 부재와 비밀주의다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찌라시(사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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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하게 민심 곁으로 … 아베의 TV 정치
18일 니혼TV의 아침 뉴스쇼 ‘슷키리’에 출연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 둘째)가 이 프로그램 특유의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니혼TV 캡처]거침없는 고공 지지율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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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6월 23일
쥐띠=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36년생 생활과 마음에 여유가 생길 듯. 48년생 작은 것 하나라도 소중히 여길 것. 60년생 하고 싶은 일은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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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산책] 덩샤오핑 일어통역서 주한대사로
부임한 지 두 달 된 청융화 중국 대사가 꽤나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제5대인 청 대사는 제2대의 우다웨이 대사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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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3인의 '입담 경연대회'
한나라당에서 말솜씨로만 치면 빅3에 해당하는 강재섭 대표(5선).박희태 의원(5선).이재오 최고위원(3선)이 28일 '재담 경연대회'를 벌였다.이날 아침 염창동 당사에 열린 최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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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경제] "물건 살지 안 살지 눈빛만 봐도 압니다"
손님의 눈빛만 보고 물건을 살 의향이 있는지 알아차릴 수 있을까. 현대백화점 매장 베테랑 판매원의 3분의 1은 "그렇다"고 한다. 이 백화점이 우수한 실적으로 '에이스 매니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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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법무 "정제되지 않은 표현 송구"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최근 있었던 술자리에서의 과격 발언에 대해 16일 사실상 공식 사과했다. 12일 서울중앙지검 출입기자단과의 술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해 온 보수 논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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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김성탁기자의 정치 따라잡기(10월 셋째주)
안녕하세요.이번주 정치 따라잡기에서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17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를 짚어보겠습니다. 국감이 초반부를 넘겼지만 새로 구성된 국회에 기대했던 정책,대안,민생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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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도 제왕적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최근 의원들과의 연쇄 간담회에서 메모한 분량이 A4용지로 10여쪽에 달한다고 한다. 李총재는 지난 14일 초선 의원, 17일 재선 의원을 만난 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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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무차별 폭로전 '위험수위'
여야의 무차별 폭로전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수지 金 살해범인 남편 윤태식(패스 21의 실질적 오너)씨와 구(舊)여권간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부산판 수서사건'으로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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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행정자치부 간부 발언 씁쓸
14일자 6면 '말말말' 난에 "대통령의 가뭄극복 담화에 하늘도 감동해 비를 내려주신 것 같다" 는 행정자치부 간부의 말이 실렸다. 과연 이 땅에 이런 아부성 발언이 언제쯤 사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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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기] 공무원 사이버 시위 꼴불견
지난 25일 오전10시. 충남 천안시 일부 간부들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출근을 했다. 전날 오후 늦게 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바른길' 이란 가명으로 어느 시공무원이 인사행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