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 차병원 인턴 전주현씨 "6년 방랑은 '인생 수련의' 였죠"
▶ 인생은 어차피 게임이라고 했던가. 의대생 시절 게임에 빠져 프로 게이머로 나선 뒤 갖가지 직업을 전전하다 다시 의사의 길로 돌아온 전주현씨. 경기도 분당차병원의 인턴인 그는 지
-
[200자 서평 문학]오스카와 장미 할머니 外
***열살 소년의 마지막 12일 ◆오스카와 장미 할머니(에릭 에마뉘엘 슈미트 지음, 김민정 옮김, 문학세계사, 7500원)=이슬람교.불교 등 각각 다른 종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
덕수궁·종묘 등 해설이 있는 탐방…'걷는 문화답사' 인기
"앞에 보이는 건물은 왕이 머물렀던 강녕전(康寧殿)입니다. 정사각형 형태로 9개의 방이 있는데 중앙에 있는 방을 왕의 침실로 썼지요." 지난 20일 오후 경복궁 내 강녕전 앞. '
-
[사설] "제발 전경 얼굴 때리지 마세요"
폭력시위는 이제 종식돼야 한다. 시위도 좋지만 "제발 쇠파이프로 전.의경의 얼굴을 그만 때려라"는 경찰병원 인턴의 인터넷 호소문을 보고도 시위현장이 다시 폭력으로 얼룩진다면 이 나
-
[사람 사람] 의학도에 문학의 향기 심는다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의과대학 강의동 101호실의 분위기는 평소와 사뭇 달랐다. 임상실험 결과 보고와 물리.화학.생물학 강의 등 오차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차가운'
-
[열린 마당]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을
아들이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있다. 얼마 전 현역병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대체복무자의 복무기간 단축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그 대상에서 군의관을 비롯한 장교들이 제외
-
아이와 함께 출근 "아직은 꿈"
외국계 보험회사 설계사인 金모(37.여)씨는 최근 한달간 세살짜리 아들을 초등학교 3년생인 딸에게 맡겨두고 출근했다. 회사 내 보육시설이 1월 초 이용자가 너무 적다는 이유로 문을
-
[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 8. 주류사회 진입하는 한인들
'유리천장(glass ceiling)'.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스스로의 처지를 얘기할 때 흔히 쓰는 표현이다. 아무리 악착같이 일하고 열심히 공부해도 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
홍콩필 16년만에 내한 공연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hkpo.com)가 2000년 음악감독 새뮤얼 웡(41.애칭 샘웡.사진)의 취임 이후 첫 해외 나들이로 오는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부산.광주에
-
매운 일 욕심 '성공 프로듀싱'
도로 위를 느리게 달려가는 옐로 캡(노란 택시), '걷지 마시오(Don't walk)'라는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바삐 길을 건너는 형형색색의 사람들, "모두 몸의 때를 벗어 던
-
영화 개봉 맞춰 새 솔로앨범 윌 스미스 '동시 대박' 부푼 꿈
만능 엔터테이너 윌 스미스(34)가 올 여름 영화와 음반에서 '동시 대박'을 노리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 '맨 인 블랙2(Men in Black2)'는 한국·미국 등 전세계에
-
사흘 설득해 테이프 입수 대특종
기자에게 특종은 무공훈장과 같다. 그것은 해당 기자와 기자가 속한 언론사에는 사기와 자신감을 주지만 낙종한 언론사는 낙담과 패배감으로 입술을 깨물어야 한다. 더구나 그 특종이 사
-
[이코노미스트]재벌과 정치자금/권력과 돈의 밀월관계 변천사
외국인 주주들의 감시, '부패 게이트' 여파…당선 유력인사 드러날 때 ‘줄대기’ 본격화할 듯 클린턴 전 미대통령과 섹스추문을 일으켰던 르윈스키가 백악관 인턴이 될 수 있었던 것은
-
[고창순 · 김정자 부부의 40년 사랑]
"나는 천국이 싫소. 어느 곳을 뒤져봐도 천국에 가면 아내와 같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 없더이다. 당신과 헤어지기 두려워 난 이승을 택하려오. 여보, 나는 조금 더 살고 싶소."
-
[워싱턴 윈도] 두얼굴의 콘딧의원
게리 콘딧(35) 미 하원의원이 연방정부 인턴이던 챈드라 레비(24)의 실종 사건으로 드러난 양자의 불륜관계 때문에 미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사람들은 그를 두 얼굴의
-
[기자가 만난 사람] 한의사 강영우씨
한의원과 한약방.약재상.탕제원이 몰려 있는 대구 남성동 약전골목. 3백44년의 역사가 이어져내려 지금은 약령시축제가 열리는 거리다. 강영우(姜永佑.39)한의원장. 2대째 이 골목을
-
외국인 한의사 치료비 마련 길 막막
○…지난해 경북 경산대에서 한의학 학사 학위를 받아 화제가 됐던 오스트리아인 로이어 라이문트 (36) 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지만 인턴 2년차의 박봉에 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
의사폐업 첫날, 환자들 보건소로 몰려
의사들이 집단폐업에 들어간 20일 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 강남서울병원, 서울중앙병원 등 종합병원은 폐업사실이 알려진 탓인지 접수창구마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각 구 보건소에는
-
아름다운 사람들
[줄거리] 신사와 안개의 나라 영국, 바바리 코트와 빅벤, 그리고 이층버스... 그속에서 살아가는 런던 사람과 보스니아 사람의 좌충우돌, 유쾌한 러브스토리! 보스니아 앞 뒷마을 출
-
조기유학 열풍…두달새 3만여명 떠나
조기유학 열풍이 일고 있다. 정부는 이달 하순 조기유학 규제를 철폐하는 국외 유학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조기유학을 전면 허용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초.중.고교마다
-
[월요인터뷰] 이정호 소장은
이정호(李正浩)소장은 ''애연(愛煙) 폐 전문가'' 로 통한다. 전공이 흉부외과이다보니 흡연으로 인한 폐의 폐해를 생생히 봐왔지만 정작 자신은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다. 본인은 이
-
[월요인터뷰] 이정호 소장은
이정호(李正浩)소장은 '애연(愛煙) 폐 전문가' 로 통한다. 전공이 흉부외과이다보니 흡연으로 인한 폐의 폐해를 생생히 봐왔지만 정작 자신은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다. 본인은 이유를
-
미우라 아야코는...
77세의 나이로 별세한 '빙점'의 작가. 64년 아사히 신문은 '잡화점의 주부, 깊은 밤 계속 글쓰기 1년'이라는 제목으로 창간 85주년 기념 1천만엔 현상공모에 미우라 아야코가
-
[부활하는 도시들] 3.도쿄도 오타구
도쿄 (東京) 와 요코하마 (橫濱) 를 잇는 게이힌 (京濱) 철도가 한복판을 관통하는 도쿄 오타 (大田) 구. 전철 차창 밖으로 하네다 (羽田) 공항이 보이고, 주변에는 아담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