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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키 여사 “한식은 다 좋아해요 … 보쌈은 재래식 된장과 먹는 게 좋죠”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부인인 미유키 여사가 14일 도쿄 총리 공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미유키 여사는 한국 문화의 매력으로 부모를 소중히 여기고 윗사람을 공경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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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이라면 저‘괴물’을 막아낼까 … KT로 간 킹콩센터 딕슨
154㎏의 거구인 나이젤 딕슨이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딕슨의 허벅지(31인치)는 앞에 있는 치어리더의 허리보다 훨씬 두껍다. 딕슨의 허리는 47인치다. [뉴시스] 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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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Battle 승자의 대결 결승] 주제:맛있는 음식
사진左)장윤석 셰프의 ‘로스트 비프’는 간단했지만, 음식을 두고 셰프와 먹는 사람들 사이에 이야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즐거운 요리로 꼽혔다. 사진 右)산마ㆍ더덕포ㆍ흑임자 전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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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5개월 주영훈·이윤미의 부모 수업
부부를 만나기로 한 시간은 저녁때였다. 어둠이 내려앉은 골목 저편에서 두 사람이 손을 흔들며 걸어왔다. 원활한 촬영을 위해 먼저 임신부 이윤미의 컨디션부터 살펴봤다. 얼핏 보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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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인터뷰] 연기·공주도 좋은 땅이지만 … 한반도 최고 명당은 서울
[사진=박종근 기자] ‘이리 보면 어린애고 저리 보면 도인(道人)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는 환갑의 나이에도 수줍음을 적잖이 탔고 주저주저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한껏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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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짓는 이태백·사오정氏 희망이 없다고요? 당신, 아직 괜찮은 사람입니다①
나는 중학교를 못 가고 야학도 중퇴했고 열다섯에 정비소 ‘시다’였고 서른일곱에 리어카 과일장수였고 마흔일곱에 ‘둘둘치킨’ 사업을 일으켰고 쉰셋에 중구청장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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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水] 타이거 우즈 성중독증? 그가 성적 쾌락에 빠진 이유
일러스트=강일구따르릉~ 새벽에 울리는 전화나 휴대폰을 받기 정말 싫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무리 분만실 콜을 받던 산부인과 생활에 익숙해진 몸이라곤 하지만 개업을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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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나요, 24세 천재 골퍼의 슬픈 사랑 이야기
프리메이슨의 아지트였던 노스버윅 클럽하우스가 황금빛 태양에 사로잡혔다. 노스버윅은 바다와 맞붙은 링크스의 전형이다 모델 출신의 엘린 노르데그린이 남편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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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갈수록 줄어드는 제주 해녀
‘해녀’ 하면 떠오르는 고장 제주도. 최근 유네스코가 해녀의 민간신앙인 ‘칠머리당굿’ 등을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해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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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 나의 유언장 같은 이야기
조정래는 40년 작가 생활을 돌이켜 ‘황홀한 글감옥’이라고 회상했다. 반백년 글쓰기가 얼마나 치열했기에 ‘글감옥’이고, 한편으론 또 얼마나 ‘황홀했다’는 건지 궁금해 그와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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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수사 20년, 늘 혼자서 시간 보낼 일 찾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조폭 수사의 대부'로 불리는 조승식 변호사(전 대검 형사부장)는 요즘 중국어와 영어 공부에 푹 빠져 산다. 항상 뭔가에 빠져 살아온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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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수사 20년, 늘 혼자서 시간 보낼 일 찾았다"
조승식(57) 변호사가 서울 강남의 사무실에서 어학에 빠진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뒤편 서가로 자습서들이 보인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최근 사시에 합격한 장남 용빈(33)씨.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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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육영수의 추억
#박정희에겐 침을 뱉던 사람들도 육영수(陸英修)에겐 그럴 수 없었다. 한국적 퍼스트레이디의 원형이 돼버린 육영수란 이름은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 마음과 뇌리 속에 여전히 깊숙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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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개헤엄’과의 결별
며칠 전 아프리카에서 편지 한 통이 왔다. 월드비전 잠비아 지부에서 보낸 ‘아동연례발달보고서’라는 팸플릿이 들어 있었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조차 모르게 해야 하는 판에 말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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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 毒을 먹이고도 수사망 빠져나간 궁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헌정 질서를 무시하는 세력이 권력 장악에 나서면 격렬한 투쟁이 발생한다. ‘죽이지 않으면 죽는 상황’에서는 권력욕을 그럴 듯하게 포장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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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서 뮤지컬 ‘the 사랑’, 연극 ‘신창읍내이야기’ 보니…
천안지역 유일의 소극장인 ‘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the 사랑’. [아트센터 제공] #1. 토니 올란다가 부른 오래된 팝송이 흐른다. ‘Tie A Yellow Ribbon 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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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의 떡고물권력' 이후락] 그는 美CIA 스파이로 박정희 감시했다 ②
>>박정희 신도관련사진1971년 대선 당시 박정희 대통령 후보(가운데)에게 이후락 비서실장이 귀엣말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육영수 여사.민주당 정권 시대에 이후락 씨가 만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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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방정식, 휴식·취미·인간관계에 정답 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해야 한다는 점이다. 행복할 때 경기가 잘 풀리고, 행복하니까 더욱 행복하게 되더라.” 어린 나이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골프 천재’ 미셸 위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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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 毒을 먹이고도 수사망 빠져나간 궁인
경종의 초상 장희빈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출생 당시부터 서인(노론)의 격렬한 반감을 사다가 36세에 급서해 독살당했다는 설이 무성했다. 초상화에 먹물이 스며든 것은 독살설을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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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PD가 개미탈 써보라는데 솔직히 그것까진…"
코미디언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을 때도, 단역 배우였을 때도,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지금도, 늘 최선을 다하는 주연이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빛나는 연기를 보여줬지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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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세종시, 오바마 건보개혁에서 해법 찾는다
스물두 살의 오바마는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하고 다국적기업을 상대하는 컨설팅 회사에 취직했다. 파이낸셜 라이터로 승진했고, 전담 비서까지 생겼지만 뉴욕 맨해튼 심장부의 사무실을 박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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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아이콘 에드워드 권과 키친 토크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주방으로 들어와 감사의 악수를 청했고, 마돈나는 “당신 음식이 섹스보다 좋군요”라고 말했다. 강원도 토박이, 국내의 작은 전문대학 조리학과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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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P 일곱 사장 이야기 ⑥ 비원테크 김억기
천안 직산의 충남테크노파크(CTP)가 올해로 창립 10년을 맞았다. 그동안 CTP는 충남의 17개 대학이 참가해 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많은 우량 기업을 키워냈다. 그 중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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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의 전설’ 김관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같은 홍은동 산동네에 살면서 김광주를 ‘쓰레기 작가’라는 표현으로 모멸했던 김관식은 김광주보다 3년여 앞선 1970년 8월 30일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