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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최대지하핵보험
【워싱턴26일UPI급전동양】 미국은 26일하오10시(한국시간27일영시)「네바다」주 「파유트메사」핵실험장에서 「히로시마」 (부도)에 투하된 원자탄의 약60배에 해당하는 TNTI백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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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쑥나물 캐어가며 떡맛을 돋운다고 웃음하던 동무말이 옛만큼은 안즐거워 아 나는 잊고싶은 환자라오 그이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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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냉이 달래 씀바귀 꽃다지 질경이 쑥… 논 밭 이랑 타고 나물 캐는 아낙네들 가녀린, 가녀린 목숨 숨이 차는 보릿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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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터」속에 금덩이 주렁주렁|국제밀수단 검거 실마리 잡은 수훈의 운전사
『간첩인줄 알았어요. 가슴둘레가 두둑한게 꼭 권총이나 수류탄을 감춘 줄 알았지요. 그런데 「스웨터」를 훑어 올리니 누런 금덩어리가 쏟아져 나오는데는 그만 눈이 황홀해서…』사상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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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에 입맛돋워 겨울을 보낸다
겨우내 입맛을 돋아주던 김치맛도 이젠 시어서 먹기에 지겨워졌다. 여수 부둣가에서 이월선 할머니(68)는 김치독을 바닷물로 씻고 있었다. 『겨우내 반식량은 되던 김치도 이젠 다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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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때문에당내분해소
○…오는2월26일로 일단 내정된 전당대회를앞두고 양성화할 조짐을보이던 공화당안의 불협화음은 북괴의 잇따른 도발행위등긴장사태때문에가라앉고 있는듯. 얼마전 공화당안에선 대통령의 연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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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한「꿈의 길잡이」|어린이 장난감 진단
장난감은 어린이의 지적발달과 정서생활의 도움이 되는 동시에 한없이 뻗어가는 어린이의상상력과 꿈으로의 길을 이어주는 중개자가 되는 것이다. 한국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이제 자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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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공부 더많이
주위에선 절보고「콩나물」이라 불러요. 콩나물자라듯 인기가 자꾸 오른다나요.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실속없이 키만 멀쑥이 커간다는 꾸지람이라 생각해요. 정말 큰일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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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영국의 두 사자」
윈스턴·처칠 경과 월리엄·M·아이켄·비버브룩 경은 20세기 영국을 움직인 두 거성. 이 두 사람은 각각의 명성 외에 둘 사이의 오랜 교우관계로도 유명하다. 양차대전을 통해 영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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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전권회담 (김진만씨, 김의택씨)
초반엔 절망적이던 한 정치협상이 결실을 맺고 공화·신민 양당 전권대표 4인이 [샴페인]잔을 높이 들었다. 67년 11월20일, 세종[호텔] [한 가람 홀]에서―. 6·8총선 시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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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는 이웃친구 귀뜸
이번 사건해결의 수훈자는 전의 이웃에 사는 친구 김모 (21)군. 수사가 지지부진하던 지난1일하오 김군이 수사본부를 찾고 전에 근하군의 과외수업을 맡기 위해 전등 몇 명의 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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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밤 - 양춘식
낮에 캐다 놓은 쑥으로 모깃불 피워 놓고 온 가족 함께 모여 시원한 마루청에 앉아 할아버지 재미있는 옛날 얘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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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닌쑥 재배 성공|소 독점 회충 특효약|전북대
【전주】소련에서밖에 생산이 안 된다는 회충 특효약 「산토닌」원료인 「산토닌」 쑥의 시험재배가 전북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 주임교수 황종규(41)씨에 의해 성공했다. 「산토닌」 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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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범인과 면회
지난 달 29일 서울 성북구 창동 숲 속에서 옛 제자의 장인에게 피살된 「야마다」(38)씨의 약혼녀 「다쓰가와·도꼬」씨(30)양, 어머니 「야마다·도하」(65), 여동생 「와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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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담고 온 풋나물
봄은 남해안의 풋나물 향기, 양지바른 뜰에 핀 모란과 함께 우리 주위에 찾아왔다. 요즘 시장에는 냉이, 씀바귀, 달래, 풋고추에 이르기까지 가지가지 봄나물이 나와 장보는 주부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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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의 참회록(중)
저의 집안은 원래는 지내기가 괜찮았습니다. 저는 이른바 일류 라는 학교를 국민학교로 부터 중학교 그리고 대학교까지 일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간판도 저에게는 별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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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담
◇…공천경합에 나선 공화당인사들의 자금「루트」가 신문보도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있다고 불평들이 대단. 공화당 공천신청자 J씨의 참모들은 「J씨로 공천 내정」이라는 신문 보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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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1) - 조문진
노파는 푹신한 소파에 파묻혀 있다. 그 모습은 앉아 있다기보다 그 속에 담겨져 있는 느낌을 준다. 마치 갓난아기를 보에 잘 싸논 것처럼 노파는 오늘따라 작아 보인다. 늙으면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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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권의 중대한 침해"우려|신문·통신·방송의 공공성 유지를 위한 법률안|각계의 비판
정부는 14일저녁「신문·통신·방송의 공공성유지에 관한 법률안」요강을 확정하여 이를 공표했다. 이 요강은 박대통령이 『재벌이 사사로운 이익을 지키기위해 언론을 사물시하지 못하도록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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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데모·주먹까지 한 몫 울분 눌러 현실영합
해방은 수많은 애국자를 낳았다. 배를 쑥 내밀고 모두가 애국자라고 했다. 해방직후 중국이나 만주에서 돌아온 사람은 「독립투사」 아니면 「장군」, 미국에서 돌아오면 「박사」나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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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마공작에 흐지부지…
57회 임시국회마지막날인 14일 30개의 의안을 무더기로 통과시킨 국회본회의에서 몇몇 야당의원들은 「전속」심의를 저지하겠다고 벼르다가 어쩐쯤인지 흐지부지 넘겨 용두사미격. 이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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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노가면희-강릉
◇단오-황금찬 머리채 창포물에 감아 빗고 은빛 모시치마 구름으로 날리며 아가씨들은 그네를 탔다. 근심도 꽃이되는 사장엔 황소를 눈 가늠하는 씨름꾼들의 호흡이 불보다도 뜨거웠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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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경찰·국회
엄 내무부장관은 박 의원 「테러」범의 경찰조작에 인책, 사표를 냈었는데 그 사표는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제청권자로 부터 반려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테러」범 조작사건의 인책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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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틈에도 웃음의 꽃
오늘도 맹호들은 월남의 정글속에서 베트콩을 섬멸하기에 그 날쌤과 용기를 떨치고 있다. 열대와 밀림이 몸에 밴 맹호들은 베트콩 거점 미덕 (MY DUC) 촌막을 이잡 듯하며 귀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