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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무엇을 위한 ‘결사반대’인가
얼마 전 지방의 한적한 도로변에 시뻘건 현수막이 줄지어 나부끼는 것을 보았다. 내용인즉 “주민 목숨 위협하는 ○○사의 저장고 증설을 결사 저지하자”는 것이었다. 어떤 회사가 위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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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분쟁 해결의 원칙은 결자해지다
쌍용자동차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주말 회사 측의 재협상안을 거부한 쌍용차 노조와 회사 임직원 간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양측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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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공장 점거 장기화 조짐
정리해고에 반발하는 쌍용자동차 노조의 경기도 평택공장의 불법 점거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26~27일 쌍용차 임직원과 노조의 충돌로 노사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고, 민주노총이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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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쌍용차 사태, 결국 공멸로 가나
쌍용자동차 사태가 급기야 노·노 간의 극한 대립으로 번지고 있다. 노조의 생산라인 점거가 한 달 이상 이어지자 파업에 반대하는 직원들이 ‘회사를 살리자’며 26일 평택공장 진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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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한 달째 맞은 쌍용차 이달 차 판매 고작 90대
22일로 파업 한 달째를 맞은 쌍용자동차 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 달째 생산·판매가 올스톱되면서 협력 업체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사 양측은 현재까지 정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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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 다 바친 직장 떠나지만 회사 살리는 불씨 되었으면 … ”
“1977년 4월 하동환자동차(쌍용차 전신)에 설레는 마음으로 첫발을 내디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강산이 세 번 하고도 2년이 흘러 이제 정든 직장을 떠난다. 사정이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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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파업 풀면 해고 유보’ 협상안 거부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 노조가 ‘파업을 풀면 정리해고를 유보하겠다’는 회사 측의 협상안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 평택사업장에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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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쌍용차노조 옥쇄 파업, 공멸하자는 건가
쌍용자동차 파업이 최악의 사태로 치닫고 있다. 쌍용차노조가 구조조정계획에 반대해 지난달 26일부터 불법으로 공장을 점거하고 옥쇄 파업을 벌이는 가운데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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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8일 이후 공권력 요청 검토”
인력 구조 조정안을 두고 노조와 대립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경영진이 노조가 점거 중인 평택 사업장에 대해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겠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 이유일·박영태 공동관리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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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총파업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21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평택 공장에서 긴급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1시30분에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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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정리해고만은…” 쌍용차 직원 부인들 '눈물의 호소'
11일 경기도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쌍용자동차 직원 부인들이 정리해고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평택=연합뉴스) 1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청 앞 광장에 30여명의 주부들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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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청산보다 경영 계속이 낫다”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를 청산하는 것보다 경영을 계속하는 게 낫다는 법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회생을 위한 첫 고비를 넘기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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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파업하더라도 직원 37% 감축 강행할 것”
“쌍용자동차는 6월 말이면 현금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정리해고를 하려면 1000억원 정도 퇴직금이 있어야 한다. 이 자금부터 정부가 금융지원을 해줘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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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조조정 확산 … 1분기 정리해고 작년 3배 넘어
위니아만도는 1월 22일 이후 조업 중단과 가동을 반복했다. 판매 부진 때문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2% 줄어든 3048억원이었고 6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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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력 37% 구조조정 … 비용 2300억원 줄인다
쌍용차는 8일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 생산라인의 모습. [중앙포토]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가 전체 인력(7130여 명)의 37%에 해당하는 2646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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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차에 손배 소송 낼 것”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쌍용차 노조)의 한상균 지부장은 12일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을 유출하고 투자유치 거짓말을 일삼은 중국 상하이차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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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일자리 나누자”
완성차 4개사 노조가 속한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 제안을 추진 중이다. 정규직의 노동 시간을 줄여서 비정규직의 고용을 보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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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의 끔찍한 추억 되살아난다
서서히 조여올 것으로 보였던 ‘J(Jobless)의 공포’가 예상보다 빠르게 산업현장을 엄습하고 있다. 한계 중소기업·비정규직에서 시작된 고용 쇼크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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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이어 증권사·대기업도 ‘희망퇴직’
은행권에서 시작된 ‘희망퇴직’ 바람이 증권사와 일반 대기업에까지 불어닥치고 있다.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앞서 희망퇴직 형태로 인력 감축과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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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털어 위기탈출 … 4년째 흑자 행진
외환위기 '쓰나미'에 휩쓸린 쌍용건설은 난파선이었다. 직원들은 정리해고와 인수합병에 벌벌 떨었고, 온몸으로 쓰러지는 회사를 떠받쳤다. 그들은 똘똘 뭉쳤다. 퇴직금까지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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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위기의 한국차, 살 길은 품질.신기술뿐"
"위기가 왔다."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최고경영자(CEO) 5명은 올 한 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영 환경이 악화할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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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뉴스] GM대우 '빨리빨리' 쌍용차는 '만만디'
지난달 한국에 부임한 GM대우와 쌍용자동차의 두 미국인 사장은 최근 '휴' 하고 한숨 돌렸다 합니다. 수렁에 빠져들던 노사협상을 간신히 타결지었기 때문이죠. 두 회사 사장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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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파업 끝… 노사 '전환배치제' 합의
파행을 거듭하며 다섯 달을 끌어온 쌍용자동차 노사 협상이 전면 파업 16일째인 30일 완전 타결됐다. 쌍용차 노사는 이날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정리해고를 철회하는 데 합의했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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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배치 수용땐 정리해고 철회"
근로자 554명의 정리해고 방침을 노조에 통보한 바 있는 쌍용자동차가 정리해고 대신 임금동결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21일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열린 노사 교섭에서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