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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위염일 때
상복부를 쥐어짜는 듯한 격통(그래서 자주 위경련이라는 진단을 받는다)·심한 구토·메스꺼움·장복부의 둔통·설사 등 여러 가지 단계의 증상을 보이는 급성위염. 때로는 급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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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쌀밥은 영양가가 높다
최근 지난5일부터 농협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출되고있는 신품종햅쌀 밀양 23호와 수원2백64호로 지은밥을 재래종(이른바「아끼바리」) 쌀밥과 비교하여 맛보고 영양가를 분석한 시식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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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가려 먹으면 약이 된다
이미 인간이 개발한 식품의 수는 수천 가지이고 지역적으로도 각각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매우 자연적이다. 이에 따르는 조리법 또한 그러하다. 축산을 위주로 하는 굿에서는 동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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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아직도 「전통적 가족주의」 흔적
【서울내외】최근 북한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끈질긴 「가족주의」 타파·통제정책에도 불구, 전통적 민습이 보이지 않게 전래돼 오고 있음으로써 북한가정마다 가족에 대한 애착심과 가족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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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후퇴」 생각은 잘못
『농주를 우리 조상들이 언제 개발했는지 참 훌륭하다』-. 4일 서울 근교 시흥에서 청와대 직원들과 함께 시비 작업을 한 박정희 대통령은 산기슭에서 임목 연구가 현신규 박사 등과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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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맛 되살린 할머니들 솜씨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솜씨자랑으로 만든 「향토음식발표회」가 16∼18일 서울 새로나 백화점에서 열리고 있어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잊혀져 가는 전통적인 요리법과 조상들의 맛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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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제일 강적…겨뤄 볼만하다"
백야의 고장「레닌그라드」에서 30일부터 「폴란드」·소련·「불가리아」및 중공과 연 나흘동안 제8화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의 준결승「리그」를 치를 한국선수단은 『이억만리에서 동포들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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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은 성인병에 탁효
오랜 옛날부터 쌀밥을 으뜸으로 여겨온 우리네 주식습관 탓이리라. 보리밥은 마치 가난한사람들이나 먹는 것으로 생각하고 너나 할것 없이 흰쌀밥을 찾는다. 그러나 쌀밥이 건강에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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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서 집단 식중독
3일 하오 7시쯤 서울 성북 경찰서 구내식당(주인 박병철·47)에서 저녁식사를 한 전투경찰 대원 40여명이 식중독을 일으켜 이중 5명이 경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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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
우리 속어에『밥맛이 없다』는 말이 있다. 「식상」의 뜻과 비슷하다. 요즘처럼 밥맛없는 일이 한둘이 아닌 세계에 정말『밥맛 마저 없다』는 얘기가 빈번하다. 우선 밥이 푸석푸석하고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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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받고 곤두박질…공포의 1시간 반|부기장과 승객이 되새기는 비상착륙 순간
【헬싱키=주섭일·이근양 특파원】KAL기 탑승자들은 비행기의 고장이나 소련 영공침범사실을 전혀 모르는 가운데 총격을 받는 순간부터 사고를 알았으며 동체가 착륙할 때까지의 1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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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에 사색…동체착륙에 환성|KAL기 승객 김우황씨의 조난기
『오! 하나님….』양 무릎 사이에 머리를 파묻고 몸을 앞으로 숙인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머리위로 양손을 마주잡고 하나님을 찾았다. 기체가 얼음판 위에 닿는 진동이 한차례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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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변한 소비 형태
식탁 한가운데의 전기 남비엔 쇠고기 찌개가 끓고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굴비와 김치·산나물 등 여섯 가지나 되는 반찬이 입맛을 돋운다. 일곱 식구 앞엔 저마다 흰쌀밥이 놓여 있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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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쌀로도 밥을 맛있게 지을수 있다.
최근 쌀의 단위면적별 생산량은 많으나 쌀밥으로는 각 가정에서 인기가 없는게 통일쌀이다. 그래서 주부들에겐 뜻하지 않은 두통거리로 등장했다. 그러나 최근 통일쌀도 조리방법에 따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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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도 불순물
요즘 40대 이상 사람들이 모이면 으례 건강문제가 주된 화제로 되는 듯하다. 배가 나오고 체중이 불어나 「다이어트」를 하고 있느니, 혈압이 높고 손발이 붓는다느니 하는 호소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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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1년 반전 한국에 오기 전 우리 집은「스톡홀름」이었다. 고향집에 있을 때 설날 행사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언극 행렬이다. 흰「레이스」모자와 앞치마에 나막신을 신은 옛날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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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무미일 철폐」 검토, 일선 쌀 소비 증대 운동
정부가 무미일을 폐지. 밀 소비를 절약키로 할 것과 때를 같이하여 일본에서도 도입 곡 절약을 위한 「쌀 소비 증대」「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일본 무역 협회 서울 사무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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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미일
분식 날이 새해부터 없어질지도 모른다. 봉급 생활자들의 얼굴에서 생기가 돈다. 한 주에 두번씩 치르던 고역이 없어진다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식사했느냐고 물을 때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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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모든 건물 등화관제·민간 차에도 위장 막
【속초】납북 46일 만인 13일 북에서 풀려나 귀환한 제3신진호(17t·선장 이봉만·56)어부 23명은『북괴는 8·18사건 이후 가정집은 물론 모든 건물의 창문을 밀폐, 등화관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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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엔 쌀밥 먹이자
7일 국회본회의에서는 최규하 국무총리와 천명기 의원(신민)이 보리밥논전. 천 의원은『일본관광객이 며칠 더 묵고 가려고 해도 보리밥 식사 때문에 도저히 더 못 있겠다는 불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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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다다미」방에서 새우잠|「고관1호」구속 이후…그 뒷이야기
「다나까」 전 수상이 구속된 지 3일째. 거물급이 구속된 것은 일본자민당내의 복잡한 파벌관계 때문이라고 애써 점치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본젊은이들은 시골에 있는 「다나까」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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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은 줄이어도 효심은 혼수속에|윤화입은「소녀가장」일주일째 의식 못 찾아
『아버지 어머니,오늘저녁엔 쌀밥을 지어 드리겠어요』 신문을 팔아 번 5백원을 쥐고 쌀을 사기위해 홍제동 산꼭대기 판잣집을 나섰다가 교통사고로 적십자벙원에 입원중인 13세 소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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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갈 소녀가장에 각계서 온정의 손길
병상의 아버지와 앞못보는 어머니에게 쌀밥을 지어드리기 위해 쌀을 사러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적십자병원에 입원중인 갸륵한 소녀가장 천인숙양(13·고은국교6년3반)은 이틀이 지난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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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장 윤화로 중상
8일 하오3시20분쯤 서울서대문구홍제2동90앞 횡단보도에서 쌀을 사러 가던 소녀가장 천인숙양(13·고은국교6년3반)이 서울1사6906호 「택시」 (운전사 김영준·32)에 치여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