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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백신 개발팀, 유행성출혈열 걸려 위기도
백신 개발자들은 때로는 세균ㆍ바이러스 같은 미생물과 싸움에 목숨을 걸어왔다. 미생물을 배양하며 실험하는 과정에서 한순간의 실수로 연구자가 무서운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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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작아도 수억 년 생존, 외형 경쟁은 안 한다”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새 길을 갈 때는 책이 제일 확실한 스승”이 관련기사 윤도준 회장의 조용한 개혁 윤도준(57) 동화약품 회장은 소탈했다. 24일 오전 인터뷰를 위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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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암환자들 ‘마지막 희망’ 찾아 한국행
다국적 제약사들이 새로 개발하는 항암제의 임상시험을 한국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승인한 항암제 관련 임상시험 48건 중 23건이 다국적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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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암환자들 ‘마지막 희망’ 찾아 한국행
일본인 구로키 도시유키(黑木俊之·49·회사원)는 지난 5월 초 난생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임파선까지 전이된 폐암 4기로 진단받은 지 1년반 만이다. 이미 수술 시기를 놓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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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표적치료 … 딱, 맞춰 넣는다
60대 주부 김모씨는 2007년 초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위암 말기(4기) 판정을 받았다. 암세포가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였다. 의료진은 항암제를 쓰더라도 11개월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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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익 줄자 짝짓기로 위기 극복 몸부림
미국 제약회사 머크의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클라크(62)는 별명이 ‘전기톱’이다. 전기톱처럼 직원들을 싹둑싹둑 자른다는 뜻이다. 그는 2005년 CEO가 된 직후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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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환희와 창조주의 타락을 그린 상상력
1 거대한 붉은 용과 태양을 입은 여인(1805) ,펜과 수채, 34.3x42㎝, 브루클린 미술관, 뉴욕2 영화 ‘레드 드래곤’(2002)의 한 장면 3 태고의 나날들(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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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환자 ‘임상 약’ 사용 쉬워진다
암환자인 김연수(가명·48)씨는 지난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암 판정을 받았다. 올해 초 주치의는 암이 폐까지 전이돼 더 이상 수술이나 항암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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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과 교육여건·평판도 고려대, 교수 연구 연세대 1위
올해 초 중앙대 생명공학과(안성캠퍼스) 학생들로 구성된 와인 동아리(까베르네 쇼비뇽) 학생들은 ‘함스 바이오’란 와인회사를 세웠다. 대표는 동아리 1기 회장이던 김정인(29)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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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학과 이름 바꾼 뒤 경쟁률 5배로 뛰고 인재 몰려
순천향대 유전공학과는 지난해 생명공학과로 이름을 바꿨다. 좁은 의미의 유전공학보다는 넓은 의미의 생명공학을 지향하자는 취지에서였다. 개명(改名) 덕분이었을까. 2006년 2.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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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황금알’ 바이오 신약·칩 꿈꾸며 돈 몰린다
‘생명’이 붙은 학과는 국내에 100개가 넘는다. 이는 생명공학이 학생은 물론이고 기업에도 인기가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가장 큰 이유는 돈이 몰리기 때문이다. 정부가 바이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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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영재’ 송영훈군, SCI급 학술지에 논문
송영훈군이 러시아 모스크바 화학영재학교에서 젤린스키 유기화학연구소 연구원의 지도를 받으면서 현지 학생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제공] 부산에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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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설립 3년 만에 38억 매출 … 연구소·기업 윈 - 윈 전략 통해”
“공공연구소는 기술을, 민간 기업은 자금을 출자해 세워 기술 걱정 없고, 매출은 쑥쑥 올라가고 있어요. 한국의 새로운 벤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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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항암제 새 트렌드 T·O·P
암세포만 공격하는 먹는 표적 항암제가 등장하면서 암치료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중앙포토] 요즘 ‘웰빙’ 트렌드에 항암제도 닮아가고 있다. 항암제 하면 먼저 떠오르는 단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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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원유’ 단백질 의약품 중동 오일머니 뽑아 온다
1L에 7400만원을 호가하는 액체가 있다. 한술 더 떠서 어떤 액체는 1L에 5억원을 넘는다. 앞의 것은 이수앱지스가 생산하는 혈전치료제 ‘클로티냅’이고, 뒤의 것은 셀트리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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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음악의 ‘구약 성서’를 만난다
피아니스트 안젤라 휴이트는 바흐 연주로 유명한 글렌 굴드를 기리는 ‘토론토 국제 바흐 콩쿠르’ 우승으로 바흐의 해석을 인정받기 시작했다.지난해 12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베토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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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특허 연장 꿈’ 법정 서다
화이자의 노바스크(고혈압 치료제)·리피토(고지혈증 치료제),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혈전 치료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빅3’ 처방약이다. 흔히 ‘블록버스터 3인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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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한국 낯설었던 두 외국인 CEO 1년도 안돼 외국계 제약사 1등
투란 사장(左), 바스키에라 사장(右)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파브리스 바스키에라(40) 사장과 사노피-파스퇴르코리아의 에민 투란(42) 사장은 각각 지난해 9월과 10월 한국법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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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바이오 취업의 길’ 그곳에 있다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 30대 학생들. 이수앱지스에 입사한 김영훈씨(왼쪽 사진). 셀트리온에 취업한 조동훈, 김성호, 권영범씨(앞에서부터).33세인 김영훈씨는 중앙대 컴퓨터공학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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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도는 서울대, 교수 연구는 경희대 1위
물리학과 평가에서 평판도는 서울대, 학생 성과는 포스텍(POSTECH·옛 포항공대), 교육 여건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각각 수위를 차지했다. 물리학과 평가는 1995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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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nance … 금융계서도 통한다
경제·산업계엔 ‘파이낸스(Phynance)’라는 신조어가 있다. ‘물리학(Physics)’과 ‘재무(Finance)’를 합친 말이다. 그만큼 요즘 재무·금융 분야에서 물리학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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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대학평가] 인사 관행 깬 곳, 연구실적 좋아져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교수 연구 부문에서 1,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인사 혁신'이었다. 고려대 경제학부는 1993~94년 내부 인사 갈등을 계기로 어느 학교 출신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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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바람 탄 증권업 순익 66%↑
증권.보험 업종의 선전으로 3월 결산 상장사의 영업 실적이 2007 사업연도 1분기(4~6월) 중에 호전됐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주사를 제외한 3월결산 법인 5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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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철의 BT 이야기] 신약 개발비 '뻥튀기'
국내외 많은 언론 매체가 신약을 개발하는 데 8000억원이 든다고 보도해왔다. 정부 보고서도 신약 개발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강조할 때 이 숫자를 인용한다. 그러나 미국에서 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