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엽씨 15주기맞아
○…『껍데기는 가라』의 시인 고 신동엽씨의 l5주기를 맞아 문인들이 그의 시비를 찾는 모임을 마련했다. 4월7일 충남 부여읍 동남리 금강 가에 있는 신씨의 시비를 찾는 이번 모임의
-
고은·조태일·김지하 등 17인 참여 신작 시집 『마침내 시인이여』내
○…고은 조태일 김지하 양성우 정희성 이동순 송기원 하종오 김정환씨 등 17인이 참여한 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가 신경림 이시영편으로 나왔다. 창작과 비평사가 낸 이 시집은 1
-
「문예중앙」겨울호, 새시인 조윤호·김정숙씨 추천
문예중앙 겨울호에 2명의 시인이 추전되었다. 조윤호씨(37)와 김정숙씨(23·여)등 2명. 조씨는 『풀잎의 영혼』의 9편이 추천작품으로 뽑혔고 김씨는 『이 강산유월은』외 9편이 추
-
최고 작품경향 독자들에 가이드
문학평론가 김현씨와 김치수씨가 82년 한햇동안 발표된 시·소설중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뽑고 그에 대한 평을한 평선집을 내놓았다. 두사람의 이같은 작업은 독자들에게 최
-
「4·19」주제로 한 시 모음
푸른 하늘을 제압하는/노고지리가 자유로 왔다고/부러워하던/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자유를 위하여/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노고지리가/무엇을 보고/노래하는 가
-
교과서속에 시선정에 문제있다
중·고교교과서에 실려있는 시의 선정에 문제가 있고 시교육도 잘못 이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시인에 의해 나왔다. 시인신경림씨는 교육신보에 연재하고있는 「교과서속의 시들」 이란 글에서
-
문단에 「무크시대」열려
우리 문단에 무크(부정기간행물)시대가 도래했다. 과거 「창작과 비평」「문학과 지성」의 두 계간문예지로 집약되었던 문학의 조류가 그것이 없어짐으로써 혼란을 겪다가 이제 다양한 목소리
-
『한국대표시 평설』출간
최남선의『해에게서 소년에게』로부터 70년대 시인 김광규씨의『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현대시 70년의 대표적인 시인 80명의 대표작 1편씩을 뽑아 이를 70여명의
-
작가와 독자간의 거리좁혀
문학작품은 대부분 활자로 독자에게 전달된다. 활자는 몰개성적이며 때로 차갑기도 하다. 활자로 표현된 문학작품에서 독자는 작가의 체온을 느낄수 있기는 하지만 작가와의 진정한 만남에의
-
풍성한 시단…시집이 잘팔린다
『최근들어 우리 문학은「시의 시대」라고 할만큼 시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 시인들의 대거등장은 몇몇 중견시인들의 지속적인 자기 세계확대와 함께 시단을 풍성하게
-
사는 보람 일깨우는 삶의 얘기|영화『꼬방동네사람들』보고…신경림(시인)
『꼬방동네 사람들』은 구체적인 삶을 구체적으로 그리는데 성공했다. 이 영화속에는 우리 이웃의 삶의 모습, 살아가는 이야기, 설움과 기쁨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 나오는
-
고희앞둔 이기형씨
고희에 가까운 나이에 첫시집을 내고 문단에 데뷔한 시인이 있다. 『망향』이란 제목의 시집을 낸 이기형씨(65)가 그 사람. 평소 시에 관심을 가지고 틈틈이 시를 써왔던 이씨는 자신
-
중견시인 장효문씨 『서사시 전봉준』 펴내
우선 그 방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중견시인 장효문씨(42)가 동학혁명운동의 지도자 전봉준의 일대기를 시로 읊은 『서사시 전봉준』은 원고지 1천8백52장 분량에 시행 수로는
-
"「참여」만이 진정한 문학일까…"
박목월의 『나그네』를 개인적 체준·의지가 문학적으로 승화됐으면 어엿한 민중의 시 우리 문학에서 「이데올로기」가 맹위를 떨친 것은 「카프」(「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시절이다. 그때부터
-
파도의 속성 통해 사회의 변혁묘사 신경림의 『파 도』|물소리에 비유해 삶의 존재를 확인 김정웅의 『물소리』|추억 속에서 아름다운 현실을 발견 박재삼의『추억에서』
모든 예술은 다양함에서 그 미적 특성을 지닌다. 획일적인 미는 일시적으로는 감동을 줄 수 있으나 영구한 아름다움은 지니지 못한다. 공산사회처럼 하나의 경향을 강제 당하는 예술은 이
-
(4)타의의 동면서 깨는 문인들
○…지난해 겨울은 유독 추웠었다. 좀처럼 밀려날 것 같지 않았던 혹독한 추위였다. 그러나 봄은 어김없이 찾아들었다. 특히 문화계의 봄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 동면에 빠져있던 많은 시
-
동인그룹을 찾아(15)|30대시인모임 반시
시동인 「반시」는 5명으로 구성된 조촐한 동인이다. 회원은 권지숙·정호승·이종욱·김창완·김명인씨등이며 73∼75년사이에 「데뷔」했다. 나이들은 모두 30대초. 「반시」는 시의 경향
-
시인 육성 명시 카세트 나와
한국의 명시를 직접 시인의 육성을 들으며 감상할 수 있는 입체 낭송 시집이 나왔다. 제목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유명 시인의 시 86편을 추려 시인의 자작평이 곁들인 책자
-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자" 작가들이 자서전서 책 판매
11일부터 1주일간 서울 지하철 종각 역에서 열리고 있는 제2l회 전국도서전시회에 인기 작가와 저자들이 직접 나와 독자들이 구입하는 책에 일일이「사인」을 해주어 대 성황을 이루고
-
계간지 주변에 모인 작가들 새로운 문단세력을 형성
「창작과 비평」 「문학과 지성」 「세계의 문학」 등 3개 계간문학지들이 저마다 방대한 문학「그룹」으로 성장, 우리 문단에 새로운 판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그룹」은 한때 비판의
-
『문학과 민중』|신경림 산문집
1970년대의 한국문단을 풍미하는 『농무』의 시인이 이번에는 산문집 『문학과 민중』을 펴냈다. 신경림의 시는 많은 독자들에게서 경이로운 충격과 칭송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또 한편
-
(1)문학
76년도 한국예술계의 특징은 무엇이며 어떤 수확을 올렸는가. 그 특징과 수확을 대표할 만한 문제작은 어떤 것인가. 각 분야의 평론가들로부터 이에 관한 의견을 들어 종합하고, 선정된
-
음악적 분위기의 시가 늘어나고 있다
김=이번 달에는 시와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 싶군요. 본래 시와 음악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고 우리 시단에도 음악을 깊이 의식하는 시인들이 몇이 있습니다. 물론 시에 있어서
-
사회 모순 적극제시·시대곤민부각
『별들의 고사』 『타인의 방』서·어른들의 우화 만들어 최인호 씨 아직 확고한 인생관이나 세계관이 정립되지 않은「학이티」과 20대젊은이들은 흔히 어떤 작품을 읽으면서 자신을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