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유전자연구 중지하라"|미 아카데미 생물학자들 호소

    과학의 발달이 인간을 궁지에 몰아 넣을 것이라는 얘기는 이제 미래 공상과학소설 속의 얘기만은 아니다. 최근 미국「사이언스」지와 영국「네이처」지에 실린 한 호소문은 장래 인간을 엄습

    중앙일보

    1974.08.29 00:00

  • 효소 이용하면 원당 없이 설탕 만들 수 있다-KIST 응용생화학연구실장 한문희 박사

    작년에도 2번이나 인상된 설탕값이 다시 50% 가까이 뛰어 올랐다. 이는 작년에 비해 3배나 폭등한 원당 가격 때문에 불가피 하다는 얘기다. 그러면 원당 대신에 설탕을 제조할 수

    중앙일보

    1974.08.06 00:00

  • (84)|제4장 관동지방의 한적 문화|제18화 메밀국수의 성지 심대사 (1)

    현대 일본의 수도이자 심장부라 할 동경도가 자리잡은 「무사시노」 (무장야) 평야가 고래로 한국계 도래인들에 의해 개척된 땅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여러 번 언급한 바와 같다. 그렇지만

    중앙일보

    1974.07.01 00:00

  • 묘포·양돈장

    농림지역 3백 82만평 가운데 경제 조림지 3백 41만 명을 제외한 나머지 41만평은 이를테면 대단위 영농실험장이었다. 전대리쪽 야산 20만평 중 작년부터 현재까지 13만 4천

    중앙일보

    1974.06.12 00:00

  • (30)|열대어의 군무

    며칠 동안 찌는 듯한 더위 속을 싸다녔더니 옷이 온통 땀에 젖어 끈끈하기 그지 없었다. 마침 본류 가까이에 호수 같은 잔잔한 지류가 보이기에 목욕을 할양으로 홀랑 옷을 벗었다. 이

    중앙일보

    1974.04.24 00:00

  • 식물성 불화인간

    「식물인간」이라는 말이 있다. 신경과 의사들이 쓰는 말이다. 식물인간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것을 자기 의사대로 할 수 없다. 손가락 하나도 마음대로 못한다.

    중앙일보

    1974.02.18 00:00

  • 경외성서-송기원

    검사는 결국 나를 변태성욕자로 생각한 모양이다. 그가 그렇게 생각한 것에 대해서 나는 불만이 없다. 그의 의견에 따라서 나에 대한 혐의도 어쩌고 하는 것이 될 것이고, 혹시 형벌의

    중앙일보

    1974.01.01 00:00

  • (3)-「루마니아」자동차 기행

    조용하다 못해 정적이 요란할 지경의 산길을 반나절이나 달려 우선의 목적지인 「보로네트」 수도원에 닿았다. 소나무 우거진 경내에 들자 역사가 단숨에 5백년을 뒷걸음쳐 거기서 그대로

    중앙일보

    1973.11.26 00:00

  • 석유의 역사

    「알렉산더」대왕의 고사에 석유이야기가 나온다. 「아라비아」사막에서 그는 코끼리 군을 앞세운 적군의 공격을 받았다. 이때 석유에 불을 질러 이들 코끼리를 온통 쫓아버렸다고 한다. 「

    중앙일보

    1973.11.24 00:00

  • 인삼밭의 남하

    호암 문일평의 글에 보면 이홍장이 조선인 영선사 모씨에게 묻기를 왜 인삼을 많이 가꾸지 않느냐고 하니까 모씨 가로되 많이 가꾸면 가격이 떨어진다고 했다. 그러자 이 홍장은 웃고 말

    중앙일보

    1973.11.14 00:00

  • (3)|경주 백55호 고분의 출토품들|수준 높은 회화

    서기 500년 지증왕 때를 전후해 신라의 기세를 가장 잘 표현해 보인 것이 그림이요, 그 중에도 천마도이다. 구름을 밟고 달리는 이 백마는 갈기를 곧추 세우고 꼬리까지 서슬이 서있

    중앙일보

    1973.10.01 00:00

  • 해바라기 꽃

    해바라기를 가장 즐겨 오던 화가는「고흐」였다. 『나는 신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내게 창조력을 주는 나 자신보다 위대한 뭣인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이렇게

    중앙일보

    1973.09.28 00:00

  • (11)차

    비교적 우리 나라사람들은 중국이나 일본사람들에 비해 차(다)를 즐겨 마시지 않는 편이다. 워낙 자연수가 좋기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으며 숭늉이 이를 대신하기 대문이라고, 또는

    중앙일보

    1973.07.24 00:00

  • 라이프 사이언스 장수를 위한 건강법 자연식

    식품에 대한 가공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의 식탁은 분명히 아름답게 모양을 갖추게 되었고 맛이 한층 좋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맛·빛깔·간편이 잘 조화된 식탁이 건강을 증진시키기는 커녕

    중앙일보

    1973.03.23 00:00

  • 우리말을 바르게|대한교련서 언어순화방안 마련

    급격한 사회변천을 겪으면서 국어는 그어느때보다도 혼탁분열, 이화되어 전통적토양성을 점점 잃어간다. 생활구조가 「매스컴」중심으로 되어가면서 언어의 사회적 영향은 커져 품위를잃은 언어

    중앙일보

    1973.03.12 00:00

  • 경칩

    오늘은 경칩이다. 일조시간이 길어지고, 대지와 물의 온도가 오르기 시작한다. 문자대로 해석하면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이 봄의 따스한 기운 속에서 깨어나 땅속으로부터 나오는 시후를 의

    중앙일보

    1973.03.06 00:00

  • 신문협 주관 한국사연구위 상고사분과 첫 「세미나」-한국선사문화와 편년

    한국신문협회가 주관한 한국사연구위원회 상고사분과의 첫「세미나」가 11월30일 조선일보사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고대사 「세미나」에서 김원용 박사(서울대문리대교수)는 『한국선사문화와

    중앙일보

    1972.12.02 00:00

  • 명태

    겨울 한철 그것은 맛이 난다. 무우를 숭덩숭덩 썰어 넣은 동태 국은 가슴을 훈훈하게 만든다. 북어국도 제격이다.「알칼리」성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숙 취한 다음이면 꼭 북어 국을 찾

    중앙일보

    1972.11.07 00:00

  • 「남-북 공동보조」, 외교완 무관

    이후락 남-북 조절위원회 공동위원장은 4일 하오 남-북 조절위원장회의를 마치고 돌아와 판문점「자유의 집」에서 기자회견,『두 차례의 비공개 조절위원장회의에서는 언어를 하나로 묶는 문

    중앙일보

    1972.11.06 00:00

  • 한국 고대사 무엇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해석하고 정리하는 작업은 당면한 민족적 과업이다. 이 과업의 추진을 위해 중앙일보사를 비롯한 4개 신문사는 공동으로 한국사 연구사업을 벌인다. 학계와 언론계가

    중앙일보

    1972.10.02 00:00

  • 방학 마무리|개학 앞두고 부형이 알아야 할 몇 가지

    국민학교 개학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달 동안의 방학생활이 과연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가를 어린이들 스스로가 반성하고 또 새 생활을 계획하도록 온 가족이 도와줘야 할

    중앙일보

    1972.08.26 00:00

  • (9)그 전설과 관리 실태|서울 논현동 자작나무

    마을·시내·돌 이름 중에는 남녀간의 애정과 「스캔들」이 얽힌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많다. 달래고개·달래강·하개동·망부석 등 옛 선조들이 남긴 해학의 산물이다. 고목 중에도 이

    중앙일보

    1972.08.14 00:00

  • 「대화」를 튼 「대화 1년」 팽팽한 신경전… 「남북의 입」을 줍는다

    남북적십자회담은 3백 65일을 끈 가파른 대화의 고빗길을 넘어 본회담의 문턱에 다다랐다. 이어질 듯 끊기고, 끊길 듯 이어지던 끈질긴 대화는 마침내 26년 동안 철옹벽으로 굳은 남

    중앙일보

    1972.08.12 00:00

  • (318)이국의 정열 가득히「튤립」만발

    땅 위에 처음 핀 「튤립」은 왕관 모양을 했었다. 잎은 긴칼을 닮았고 황금을 연상케 하는 노란 빛깔이었다. 꽃의 여신 「플로라」가 청순한 어떤「네덜란드」소녀의 슬픈 넋을 위로하기

    중앙일보

    1972.04.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