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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이 동시 베스트셀러 김용옥선풍
한 사람이 쓴 6권의 책이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유례 없는 현상이 지난 주의 서점가에서 벌어졌다. 서점들을 이른바 「강의실」로 만들어 버린 저자는 전 고려대 철학과 교수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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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설 『접시꽃…』『사람의…』계속 1위
이 달의 베스트셀러(종로 서적. 교보 문고·신촌 문고·한국 출판 판매 공동 집계) 순위는 지난달과 큰 변동이 없다. 이는 무엇보다도 각급 학교들이 3월 들어 일제히 개학을 하게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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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교소재 소성 많이 팔린다
★…최근들어 부쩍 종교를 소재로 한 책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어차피 인간은 종교적 동물이라고 하지만 현대인의 메마르고 지친 심성이 자연스럽게 초윌적인 위안을 얻고 싶어하기 때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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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교수 영화감독 데뷔
○…지난 30년동안 연극연출을 맡아온 김정옥교수(54·중앙대연극영화과)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스스로 시나리오를 쓴 『바람부는 날에도 꽃은 피고』. 연극배우 박??·김지숙·박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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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로르의 노래
한편의 인기만화로 인해 19세기 프랑스시인의 난해한 산문시집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요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허영만씨의 장편만화(전7권) 『카멜레온의 시』에 인용된 「로트레아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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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예술의 새 지평을 열다|호암아트홀
호암아트홀이 문을 연지 1년 반. 아트홀은 이제 우리 나라 공연예술의 명소로 자리를 굳혔다. 호암아트홀은 세 가지 점에서 공연예술계로부터 그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첫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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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6)하원에서 발해까지…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
2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쾌한 음악과 함께 적색·청색·분홍색등 가지각색의 깃발을 선두로 출장선수들이 대회장으로 들어온다. 요란한 환성과 박수가 터진다. 깃발을 든 기수는 민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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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으로 연결된 아시아의 정신
15일 하오1시 서울 앰버서더호텔에서 개막된 85아시아시인회의 서울대회에는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네팔. 스리랑카등 아시아 9개국과 미국. 프랑스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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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뮤지컬 전문 공연단체|「예그린」 다시 창단
○…유일한 민간 뮤지컬전문공연단체로 「예그린」 이 최근 다시 창단됐다. 현재 서울가무단에 의해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국내 뮤지컬계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는 「예그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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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일일드라머의 새 방향제시
○…KBS제1TV가 지난 14일 첫방영을 시작한 최초의 전작드라머『여심』(월∼금 밤 8시35분)은 1주일간의 방영을 통해 볼때 일일드라머가 나가야할 방향을 나름대로 제시해준 프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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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여성지
2월호 월간 여성잡지는 늘 그랬듯이 인기 연예인들의 사생활·수기·의상 패션요리 (구정음식등) 실내장식등의 기사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 미국뉴욕에서 치과의사 박사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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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새잡지 『하이틴』이 나왔다.
12년동안 발간되어오던 청소년잡지『학생중앙』(중앙일보사 펴냄)이 86년1월호부터 제호를 『하이틴』으로 바꾸고 15∼19세의 학생. 여성들을 위한 잡지로 재창간되었다. 「투명한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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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희곡 가작
바우 (60대 초반의 남자) 산네 (30대 초반의 여자) 땅꾼 (40대 중반의 남자) 며느리(바우의 며느리, 30대 초반) 경상도 지방의 어느 깊은 산중. 현대, 가을,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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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사회교육 붐 타고|여성교양강좌 활기|인기 주제·인기 강사를 알아본다
『혼기를 놓치지 않고 시집가는 일, 남편이 부정·부패라도해서 다이어반지·진주목걸이를 사다주기 바라는일, 아이들을 비밀과외라도 시켜 어거지로 좋은대학에 집어넣는 일-그리고 늙는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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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반체제시인 「티엔」의 옥중시|서방에 유출 애송되고 있다
베트남의 반체제 시인「구엔·치·티엔」(52)이 옥중에서 쓴 단장의 시들이 최근 서방으로 유출돼 영·불어로 번역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베트남의 전형적인 사행시로 된 이 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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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극『노처녀재판기』대학가서 화제| 「여자의 길」과 「독립성」싸고 논쟁| 여대생들에 새로운 결혼관 심어줘
최근 대학가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는 오늘의 한국결혼의 현실을 희화적으로 풍자한 촌극 『노처녀재판기』가 새로운 결혼관을 심어 주었다고 대단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화여대 대학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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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대표단 서울에서 사흘째
○…제8차 남북적십자본회담 2차회의는 29일 상오10시정각 전날과 같이 양측 대표단이 수석대표를 앞세우고 입장함으로써 시작됐다. 양측대표들은 의자에 앉은후 서로 엇갈려 악수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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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대의 문화계|영화인 심훈
심훈은 소설가로서 『동방의 애인』 (1930년), 『불사조』 (1930년), 그리고 『영원의 미소』(4933년), 『상록수』(1935년)같은 장편과 『그날이 오면』의 시집을 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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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선물로 서적류인기
연말 연시 선물로 실속 있는 책을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최근 들어 시집·명상 시화집·일상 메모류의 책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일부 대형서점에서는 이러한 책들만을 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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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도 유통산업에 눈돌릴때"
『그동안 물적 생산을 늘리는데 주력해왔다면, 이제는 생산도 크게 늘고 생활의 여유도 어느정도 찾은만큼 한국도 재화와 서비스의 원활한 유통에 눈을 돌려야할것으로 생각합니다. 유통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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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신)안동김씨
신안동김씨는 조선조말의 그 유명한 세도가문이다. 계통을 전혀 달리하는 구안동김씨가 있지만 안동김씨 하면 흔히 이 신안동김씨를 생각하는 것은 신라 경순왕의 후예인 구안동김씨(일명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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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는 마취총쏴 잠재우고 코끼리는 헬리콥터로 모셔|창경원동물가족 대이동…「과천83작전」카운트타운
창경원동물원의 1백29종8백20마리의 동물가족 대이동 마스터플랜이 확정됐다. 이동 D데이인 7월1일까지 앞으로 96일. 과천에 세워지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오는 10월 문을 열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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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새 풍속(41)녹음테이프
휴일인 지난 6일 상오 10시쫌 서울 방배동 삼호아파트 5동 정막려씨(39)집. 응접실에는 정씨의 서울 E여고 동창생 6명이 모여 예배를 보고있다. 응접실 가운데 놓인 카세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