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김소연의 시인이 사랑한 단어]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모르겠어’

    [김소연의 시인이 사랑한 단어]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모르겠어’

    김소연 시인 누구보다 현실을 직시하며 시를 썼던 쉼보르스카는 노벨상 수상 연설에서, 가장 중요한 시인의 영감이 “나는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잘 알고 있는 것들 바깥으로 시선을

    중앙일보

    2023.11.01 00:21

  • [문장으로 읽는 책]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충분하다』

    [문장으로 읽는 책]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충분하다』

    충분하다 ‘레이크스 미술관의 이 여인이/ 세심하게 화폭으로 옮겨진 고요와 집중 속에서/ 단지에서 그릇으로/ 하루 또 하루 우유를 따르는 한/ 세상은 종말을 맞을 자격이 없다.’

    중앙일보

    2022.06.27 00:16

  • [문장으로 읽는 책] 김소연 『어금니 깨물기』

    [문장으로 읽는 책] 김소연 『어금니 깨물기』

    어금니 깨물기 존경할 만한 어른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내 입으로도 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눈에 띄지 않은 어른들을 둘러보면, 거기서 존경할 만한 사

    중앙일보

    2022.06.20 00:18

  • 서울여대, 문정희 시인 초청 ‘한국 문학사 속의 여성’ 특성

    서울여대, 문정희 시인 초청 ‘한국 문학사 속의 여성’ 특성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5월 14일부터 6월 11일까지 5주간에 걸쳐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에서 1969년에 등단하여 ‘오라, 거짓 사랑아’ 등 60여권

    중앙일보

    2019.05.15 15:32

  • [마음읽기] 끝과 시작

    [마음읽기] 끝과 시작

    문태준 시인. 올해도 벌써 마지막 달을 맞았다. 예년처럼 송년의 모임도 잦게 갖게 될 것이다. 달항아리 사진이 있는 12월의 달력을 가만히 올려다본다. 흰빛이 충만하다. 원만하다

    중앙일보

    2018.12.05 00:20

  • 나는 모르겠어

    나는 모르겠어

    시인 쉼보르스카의 노벨상 수상연설 중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나는 모르겠어”라고 말하는 가운데 새로운 영감이 솟아난다는 사실입니다…살인자들, 독재자들, 광신자들, 권력을 쟁취하기

    중앙선데이

    2017.09.10 02:00

  • [TONG] 심보선 ‘갈색 가방이 있던 역’

    [TONG] 심보선 ‘갈색 가방이 있던 역’

    갈색 가방이 있던 역-심 보 선작업에 몰두하던 소년은스크린도어 위의 시를 읽을 시간도달려오는 열차를 피할 시간도 없었네.갈색 가방 속의 컵라면과나무젓가락과 스텐수저나는 절대 이렇게

    TONG

    2016.06.10 16:55

  •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비스와봐 쉼보르스카(1923~2012), ‘두 번은 없다’ 중에서인

    중앙일보

    2016.02.24 00:40

  • [송혜영 기자의 오후 6詩]이력서 쓰기

    [송혜영 기자의 오후 6詩]이력서 쓰기

    이렇게 쓰는 거야. 마치 자기 자신과 한 번도 대화한 적이 없고 언제나 한 발자국 떨어져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해 왔던 것처럼. 개와 고양이, 새, 추억의 기념품들, 친구, 그리고

    중앙일보

    2015.02.23 10:18

  • [책 속으로]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꾸중을 … 명사들 인생에 새겨진 시 한줄

    [책 속으로]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꾸중을 … 명사들 인생에 새겨진 시 한줄

    노석미, ‘Monday face’, 2008. [그림 중앙북스] 나를 흔든 시 한 줄 정재숙 엮음, 중앙북스 244쪽, 1만2000원 한 줄 시의 힘은 참말로 세다. 시인 최영미의

    중앙일보

    2015.02.14 00:01

  • [나를 흔든 시 한 줄] 문정희 시인·한국시인협회장

    [나를 흔든 시 한 줄] 문정희 시인·한국시인협회장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중략)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

    중앙일보

    2014.10.03 00:08

  • [삶의 향기] 사람들 흩어진 후에도 달은 뜬다

    [삶의 향기] 사람들 흩어진 후에도 달은 뜬다

    김연수소설가 빛과 어둠의 문턱을 넘어서면 갑작스레 축축하고 서늘한 공기. 천마총에 들어간다는 것은 내게 그 공기를 맛본다는 뜻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 때의 일이니까 벌써

    중앙일보

    2014.06.28 00:15

  • 무거움보다 더 무서운, 가벼움

    무거움보다 더 무서운, 가벼움

    당장 때려치워야지! 출근할 때마다 수백 번도 더 그렇게 외쳐댔던 직장을 막상 그만두고 난 다음날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든다. “아, 이제는 사표 낼 회사도 없어졌구나.” 그동안 두

    중앙선데이

    2013.04.05 23:54

  • [부고] 노벨상 시인 쉼보르스카

    [부고] 노벨상 시인 쉼보르스카

    쉼보르스카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폴란드 여류 시인 비슬라바 쉼보르스카가 1일(현지시간) 8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애연가인 그는 폐암을 앓아왔다.  1996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쉼

    중앙일보

    2012.02.03 00:00

  • [테마읽기] 사랑의 시

    [테마읽기] 사랑의 시

    사랑은 타인에 대한 갈구와 염원에서 출발하는 감정이라 흔히 일컬어진다. 그러나 기실 사랑은 애초에 원하던 대상을 소유하거나 그에게 지배당해도 완전히 충족되지 않는다. 모든 욕망이

    중앙일보

    2007.11.09 18:25

  • 문정희 시인이 고른 65편의 국내외 名詩

    문정희 시인이 고른 65편의 국내외 名詩

    시인 문정희(56)씨가 지난 7~8월 두달간 본지에 연재했던 '시가 있는 아침' 원고를 모은 시선집 '모든 사랑은 첫사랑이다'(중앙M&B)를 펴냈다. 신문 연재를 통해 소개했던 시

    중앙일보

    2003.11.05 17:49

  • [시(詩)가 있는 아침]-'두 번이란 없다'

    쉼보르스카(1923~) 폴란드 시인, 이해경 번역 '두 번이란 없다' 부분 두 번 일어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일어나지도 않는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는 연습없이 태어나서 실습없이 죽

    중앙일보

    2003.07.25 18:00

  • 폴란드의 노벨문학상 4번 수상 비결

    국내 인구 약 4천만,해외동포 약 1천만명으로 우리와 인적 규모가 매우 흡사한 폴란드가 최근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주변 강대국에 의한 강점기가 1백년 이상

    중앙일보

    1996.1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