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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산 두타산 頭陀山 1404m · 청옥산 靑玉山 1363m
오대산 지나 백복령을 넘은 백두대간이 고적대에 이르러 삼척시와 만난다. 이 고적대 아래 동해시와 삼척시 하장면, 미로면에 자리 잡은 산이 바로 청옥(靑玉)과 두타(頭陀)다. 두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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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축하 난
임오군란이 실패하고 운현궁에 유폐된 흥선대원군. 유일한 소일이 묵란(墨蘭)이다. 화선지에 난초를 치는 거다. 좌절과 울분 때문일까. 그의 난초는 연검(軟劍)처럼 서늘하고 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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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으면 사흘 … 우이령길 곳곳엔 분단의 흔적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무성한 강아지풀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길을 걷는다. 자연의 무수한 주인들을 존중하며 만들어낸 사람들의 마음이 엿보인다. 둘레길은 억지로 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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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으면 사흘 … 우이령길 곳곳엔 분단의 흔적
우이동 쪽에서 올라가는 우이령길 구간. 산길이지만 군 작전도로라 비교적 넓다. 흰구름길 내 북한산 생태숲 공원. 모자를 쓴 이는 동행한 숲 해설가 정상만씨다. 내시묘역길 구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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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영혼의 고향,신비로운 천하 명산
1 황산을 상징하는 소나무·바위·운해가 어우러진 풍경. 중국 산수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모든 것을 갖춘 명산2003년과 2007년에 이어 얼마 전 다시 황산을 찾았다. 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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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막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
주모가 내주는 걸쭉한 막걸리 한 사발, 그 맛은 어떤 느낌일까?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찾아간 곳이 바로 예천 삼강주막이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이곳에서 ‘예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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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煙月
교수신문이 발표한 올해의 한자 성어는 강구연월(康衢煙月)이다.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길거리 모습과 풍경을 가리킨 말이다. ‘편안한 모습의 거리(康衢)’까지는 괜찮지만, 몇몇 매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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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고전에 빛나는 미녀와 진정한 미인상
시인 볼테르는 “맨 처음 미인을 꽃에 비유한 자는 천재이나, 두 번째로 같은 말을 한 자는 바보다”라는 명언을 했다. 아마도 지금 이 시점에 미인을 논하는 것은 너무 한가롭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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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손경식의 문경새재
왜적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축성된 문경새재 제2관문(조곡관)과 아름드리 금강송이 동양화 같은 풍경을 그리고 있다.문경새재를 넘으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시인 신경림은 장시(長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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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휴머니티 外
인문·사회 ◇휴머니티:20세기의 폭력과 새로운 도덕(조너선 글로버 지음, 김선욱·이양수 옮김, 문예출판사, 648쪽, 3만원)=영국의 철학교수인 저자의 20세기 서구 문명과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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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김효선의 나 홀로 기차여행』 북미대륙 편 김효선 지음, 바람구두 펴냄무표정하던 기차 안, 작심한 여행자가 오르는 순간 아연 활기를 띤다. 이동수단이었던 기계가 생생하고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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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民國 최고의 미남이 ‘漢奸의 길’을 걷다
▲1943년 일본군 부대를 시찰하는 왕징웨이. 왕은 군복 입기를 좋아했다. 김명호 제공 왕징웨이(汪精衛)는 가는 곳마다 미남 소리를 달고 다녔다. 그것도 그냥 미남이 아닌 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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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國 최고의 미남이 ‘漢奸의 길’을 걷다
1943년 일본군 부대를 시찰하는 왕징웨이. 왕은 군복 입기를 좋아했다. 김명호 제공 왕징웨이(汪精衛)는 가는 곳마다 미남 소리를 달고 다녔다. 그것도 그냥 미남이 아닌 민국(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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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의 강원도 기행-④ 천년고찰 낙산사
이제 영겁의 봄기운을 누리시라 지난 2005년 4월 5일, 강화의 보문사, 남해의 보리암과 더불어 국내 3대 관음성지 중 하나인 천년고찰 낙산사가 화염에 휩싸였다. 산불은 원통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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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 걸음
지금의 중국 산시(山西)성 융지(永濟)라는 곳에는 관작루(鸛雀樓)라는 정자가 있다. 예전의 것은 허물어져 그 자취가 없어졌으나 2002년 중국 당국이 다시 지었다. 그 이름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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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2000년을 이어 내려온 항우의 매력은 뭘까?
讀 『史記』之 項羽(사기 속의 항우 읽기) 왕리췬 지음, 충칭(2008년), 228쪽, 25위안 중국 역대 인물 중에 항우(項羽) 만큼 드라마틱한 삶을 산 영웅도 드물다. 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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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피맛골 ‘맛 골목’ 사라진다
교보생명빌딩 동쪽으로 나 있는 피맛골(청진3구역·사진上). 인접한 청진2구역을 묶어 여기에 24층 건물을 짓는 도시환경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길의 흔적은 남더라도 피맛골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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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언제 봐도 시원한 롱다리 미녀군단
안면도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앞의 살짝 기울어진 안면송.소나무가 상징하는 성(性)은 남성일까 여성일까?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리고 거친 비바람 속에서 독야청청하는 소나무는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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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언제 봐도 시원한 롱다리 미녀군단
안면도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앞의 살짝 기울어진 안면송.소나무가 상징하는 성(性)은 남성일까 여성일까?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리고 거친 비바람 속에서 독야청청하는 소나무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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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나들이] 몸도 마음도 쉬어 가는 설 여행지 4
제주 따라비 오름.명절보다 연휴에 무게를 둔다면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겠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설 연휴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사통팔달 휴양지-충북 단양 충북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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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기행 ①
설악에서 겨울의 절정을 발아래 두다 겨울의 설악산은 겨울산행과 겨울바다의 운치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1석2조의 명소로 꼽힌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오히려 많은 이들의 발길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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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루 옛모습 되살린다
2010년 복원될 태화루 조감도. 울산대 도시건축연구소가 밀양 영남루 등을 참고해 만들었다. 조선시대 ‘영남 3루’의 하나로 인기를 모았던 울산 태화루가 2010년 옛 모습으로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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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종합 술 박물관 ‘리쿼리움’
세계 유명한 술 생산 국가에는 여러 종류의 술 박물관이 있다. 프랑스의 와인 박물관, 독일의 맥주 박물관,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박물관이 그것이다. 하지만 모든 술의 역사와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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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도 지진… 유인탐사 장애물”
한가위가 며칠 남지 않았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은 시인 묵객에게는 시상(詩想)을 일으키게 하고,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조용한 밤 하늘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그러나 달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