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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오일쇼크 온다” … 미국·사우디 90개국 비상대책회의
리비아 쇼크가 세계를 강타했다. 중동의 산유국으로 민주화 시위가 확산하면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00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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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오만·UAE 왕정국가도 위험하다”
불붙는 민주화 바람에 중동 지도자들이 떨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로 리비아에서 수백 명이 숨진 가운데 모로코·예멘·바레인에서도 개혁이나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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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시위대 폭격 … 카다피 대학살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리비아대사관 앞에서 유혈진압에 항의하는 리비아계 시위대가 카다피의 초상화를 신발로 때리고 있다. 아랍권에서 신발로 때리는 것은 최대의 모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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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 든 리비아 주민 … 현지 건설현장 습격 … 한국인 3명 부상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리비아에서 한국 건설업체들이 현지 주민들로부터 잇따라 습격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근로자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외교통상부는 21일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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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방패’ 뚫은 중국 네티즌
중국 정부는 2009년 6월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서 140자 단문 블로그, 중국명 웨이보(微博, 마이크로 블로그의 약칭)인 트위터가 위력을 발휘하자 트위터와 판퍼우(飯否,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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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확산일로 ‘재스민 혁명’ 후폭풍을 주목한다
장기간의 기상관측 자료 분석을 통해 나온 나비효과에 따르면 어떤 미세한 일이 발단이 돼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북아프리카 튀니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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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한복판에서 민주화 시위
20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을 중국에서도 일으키자고 촉구하던 청년이 체포돼 경찰서로 잡혀가고 있다. [상하이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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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 몰락에 놀랐나 … 후진타오, 인터넷 관리 지시
후진타오(胡錦濤·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사회안전 관리를 명분으로 체제 유지를 위한 강력한 고삐 죄기에 들어갔다. 2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 주석은 19일 인터넷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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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탱크가 시위대 깔아 뭉갰다”
리비아 사태를 담은 유튜브 동영상의 한 장면. 18일(현지시간) 벵가지에서 반정부 시위 중 총을 맞은 것으로 보이는 소년을 시위대가 옮기고 있다. [벵가지 로이터=연합뉴스] 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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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의 인물 잡아들인 카다피, 시위 확산 ‘부메랑’
시민혁명으로 권좌에서 물러난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과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다음 차례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될 것이란 내용의 피켓을 든 미국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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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튀니지·이집트에 이어 바레인·리비아·예멘·이란 등 중동 각국에서 민주화시위가 한창이다. 그중 바레인은 사실 제도상으론 걸프 지역에서 가장 민주적이다. 입헌군주국으로 내각과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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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피플파워를 위해
독일의 적군파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바더 마인호프’는 서독 대학생들이 1967년 6월 팔레비 이란 국왕의 서베를린 방문에 항의하는 시위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란 민중을 억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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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중동 리스크에 두바이유 100달러 초읽기
세계 원유 시장엔 3대 유종이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런던 석유거래소(ICE)에서 팔리는 북해산 브렌트유, 중동에서 생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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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간부만 보는 ‘반납하는’ 신문엔 이런 내용이
북한이 노동당 간부들에게만 배포되는 ‘참고신문’을 통해 최근 벌어진 이집트 민주화 사태를 보도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8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일이 30년간 철권통치를 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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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영향력 간과” 혼쭐난 패네타·클래퍼
패네타(左), 클래퍼(右) 미국 정보당국의 두 수장이 16일(현지시간) 상원에서 진땀을 뺐다. 튀니지·이집트 사태를 제대로 예상하지 못한 데다 대응조차 우왕좌왕했다는 추궁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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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야권 “내일 대규모 집회” … 리비아도 반정부 시위
알칼리파 바레인 국왕(左), 살레 예멘 대통령(右) 튀니지·이집트 혁명 이후 리비아에서 처음으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이란을 비롯한 바레인·예멘 등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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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 별장 바로 옆 공항 … 여차하면 몇 분 내 망명
15일 오후(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 남단의 휴양도시 샤름 엘 셰이크에 있는 호스니 무바라크(Hosni Mubarak) 전 대통령의 별장 진입로. 무바라크가 은신하고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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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양에 주민 폭동 대비한 탱크 은폐"
사진 속 빨간색 선 안의 건물은 호위사령부 탱크 부대가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란색 선 안에는 탱크가 숨겨진 곳으로 추정된다. 파란색 선 안의 건물은 김만유 종합병원이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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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의 권력 하이재킹 … 이집트 최악 시나리오
김영희대기자 현상타파 뒤에 오는 것은 불확실성(uncertainty)이다. 이집트 혁명처럼 타파되는 현상이 완고할수록 따르는 불확실성도 크다. 이집트 젊은이들이 독재자 호스니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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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간 버틴 무바라크, 재산 78조원 빼돌려”
무바라크(左), 가말(右) 권좌에서 물러난 호스니 무바라크(Hosni Mubarak·83) 전 이집트 대통령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11일(현지시간) 오마르 술레이만(O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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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역사가 이뤄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 순간은 많지 않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사진) 미국 대통령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하야하자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TV로 생중계된 성명에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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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악몽 되살린 무바라크 퇴진
중국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퇴 사태를 둘러싸고 철저한 보도통제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신문ㆍ방송ㆍ인터넷 매체는 튀니지와 이집트의 ‘시민혁명’에 대한 독자적인 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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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예멘은 버티기, 시리아·요르단선 당근정책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요즘 ‘이제 그만 리비아(Enough Libya)’라는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42년 독재자인 무아마르 카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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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의 남자’ 탄타위, 전권 장악해 일단 유리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사임한 11일 밤 카이로 중심부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혁명의 성공을 자축하고 있다. [카이로=로이터 뉴시스] 관련기사 “무바라크 축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