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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살 채운 연꽃받침 만두 맛보실래요?”
곽미경 소장은 2년 전 서유구 세미나에서 처음 접한 풍석의 음식세계에 매료 됐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선생의 말대로 연방(蓮房)의 밑을 잘라 스펀지 같은 속을 파내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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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 …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vs '사랑과 음악사이'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스틸컷]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원제 Captain America:Civil War 감독 앤서니 루소, 조 루소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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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와인 한 잔 9500원, 야채찜 6900원 선술집 대신 커피숍서 가볍게
일본의 새 음주 문화 '조이노미'12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역 근처 마루노우치 신도쿄빌딩 1층 스타벅스 매장. 20대 회사원 7명이 외국산 병맥주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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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자바·동대문, 중국시장 개척에 힘 모은다
14일 다운타운 LA패션마트에서 열린 `중국 광저우 유어스 입점 설명회`에서 문인터내셔널의 송시용(왼쪽) 회장이 유어스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동대문 시장의 트렌디한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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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직원 절반이 활기찬 ‘시루바’ … 매출이 3배로 뛰었다
지난달 5일 일본 금속부품업체 가토제작소 공장에서 올해로 3년 차인 60대 ‘시루바(Silver)’ 직원 무라모토가 기계로 금속판형을 깎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아내도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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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적 문양, 다채로운 컬러 대륙을 사로잡다
관객들의 시선이 런웨이 위 모델 팔 끝에 걸린 가방으로 향했다. 누군가는 휴대전화로 연신 사진을 찍었다.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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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부산(釜山)이야기
‘동래의 부산’에서 ‘부산의 동래’요즈음 뜨고 있다는 부산을 최근에 다녀왔다. 영화 ‘국제시장’을 보면서 많이 운사람 일수록 부산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부산을 배경으로 천만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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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전선 불려간 아버지 행방불명 … 대공포병 어머니 배급 빵으로 버텨
할머니에 안긴 스테판 소스닌(둘째줄 왼쪽 두번째)이 외증조할머니·이모 등 외가집 식구들과 1940년 율리아놉스크에서 찍은 사진. [소스닌 가족 앨범] 작곡가 스테판 소스닌은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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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버스 49대로 늘렸지만 … 9호선은 여전히 '지옥철'
30일 오전 9호선 염창역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이용객은 전주 평일보다 3.6% 늘었다. [오종택 기자] 같은 역에서 출발하는 출근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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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예술가의 상상력 … 하청 봉제공장 골목을 ‘메이드 인 창신동’으로
홍성재(32·오른쪽)·신윤예(30) ‘000간’ 공동대표가 창신동 봉제사들과 함께 만든 각종 의류 앞에서 웃고 있다. 명문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이들은 “창신동 골목의 봉제 노하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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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노인 기준, 꼭 65세여야 하나
이규연논설위원 “한국은 지금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인구열차를 타고 초고령사회로 질주 중입니다.” 김한곤 인구학회 회장은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이렇게 표현했다. 최근 민간미래전략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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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가을 약재
신진호 사회부문 기자 가을이면 몸에 좋은 약용 식물을 찾아 들과 산을 누비는 등산객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봄과 여름을 거치면서 충분한 영양분을 머금은 약재를 채취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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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과일, 뽀로로떡 … 동네시장 꽉 잡은 청년들
시흥 삼미시장 ‘오빠네 과일가게’의 김건우(28) 대표. 저렴한 가격과 배달 서비스를 내세워 평일 하루 500만원어치를 판다. 그는 “15년쯤 뒤엔 ‘아빠네 과일가게’로 이름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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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철도파업 고질병, 시민의 인내심으로 뿌리 뽑자
사상 유례 없이 장기화되고 있는 철도노조 파업은 시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현재 열차 운행률이 파업 전의 70%대로 떨어지면서 시민들은 제때 오지 않는 여객 열차,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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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시대, 고달픈 MB학번 세대 파고들다
19일 오후 서울광장, 한대련과 다양한 대학생 단체들이 ‘안녕하지 못한 대학생들의 합동 기자회견’을 위해 세워 놓은 게시판. 노진호 기자 중앙대 3학년 김명근(22)씨는 지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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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시대, 고달픈 MB학번 세대 파고들다
19일 오후 서울광장, 한대련과 다양한 대학생 단체들이 ‘안녕하지 못한 대학생들의 합동 기자회견’을 위해 세워 놓은 게시판. 노진호 기자 관련기사 회사 사장님 “사무실 1주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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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용 병실에 82명 수용 … 의사 1명이 90명 감당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충남 공주시에 있는 국립법무병원의 전경(사진 왼쪽)과 병동 내부의 모습. 수용 공간이 부족해 침대가 통로에도 놓여 있다. [사진 법무부]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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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용 병실에 82명 수용 … 의사 1명이 90명 감당
충남 공주시에 있는 국립법무병원의 전경(사진 왼쪽)과 병동 내부의 모습. 수용 공간이 부족해 침대가 통로에도 놓여 있다. [사진 법무부] 충남 공주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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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쉰 나이에 9급 공무원이 됐다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 강의실. 나이 오십 줄에 이르러 초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는 중년 수험생들이 크게 늘었다. 100세 시대가 멀지 않았다. 나이 오십을 넘어서면서 은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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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쉰 나이에 9급 공무원이 됐다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 강의실. 나이 오십 줄에 이르러 초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는 중년 수험생들이 크게 늘었다. 100세 시대가 멀지 않았다. 나이 오십을 넘어서면서 은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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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백성 스스로 건강 돌보게' 허준 선생 뜻 받들어 쉽게 그렸죠
허준의 후손, 허영만(사진)이 그려서 『허허 동의보감』(시루출판사)이다. 양천 허(許)씨 31대 손인 허영만(65) 화백이 20대 손인 허준(1539~1615) 선생의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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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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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입 홀려라 … 일본 '0.06%명품' 고베 비프 승부수
지난달 26일 일본 효고(兵庫)현 고베(神戶)시 중앙 서부시장. 일본 최고의 쇠고기로 불리는 ‘고베 쇠고기(고베 비프)’의 총 60%가 거래되는 곳이다. 80평 남짓한 보관창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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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인수위] “공간 좁아 쥐날 지경…콩나물 교실이 생각나”
#인수위에 와 있는 새누리당 출신 전문위원들이 자주하는 푸념이 있다. “공간이 좁아서 쥐가 나겠다”는 것이다.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건물에 마련된 인수위 전체회의실은 콩나물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