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부천시 노인회 한문서당 "개설"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루황…』 옛날 한적한 시골서당에서 들을 수 있던 천자문을 읽는 학동들의 낙랑한 소리가 요즘 부천시내 곳곳의 아파트숲속에서 은은히 울려퍼지고있다. 부천시

    중앙일보

    1989.08.11 00:00

  • 나무의 고마움|싱그런 자연에 세상 어려움도 잊어

    창문으로 쳐다본 하늘이 시골의 가을을 연상하리만큼 푸르다. 그 푸른 하늘에 흰 섬을 퍼놓은 것 같은 구름이 떠있다. 짤락짤락 싸락싸락-저건 무슨 소리인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중앙일보

    1989.08.08 00:00

  • 시어머님의 보따리

    혼자 시골에서 생활하시는 시어머님을 생각할 때는 늘 가슴이 아파온다. 올 겨울에는 올라오셔서 함께 살기로 약속은 했지만 이 무더운 날씨에 몸은 건강하신지 걱정이 된다. 엊그제 있었

    중앙일보

    1989.07.22 00:00

  • 안동「지례 창작예술 촌」문연다

    예술인들의 창작 및 휴양을 위한 창작 예술 촌이 문을 연다. 안동 임하댐건설로 수몰될 경북도 지정문화재 3점을 비롯, 고 건물·12동을 김원길 문협 안동지부장(소·시인)이 집단 이

    중앙일보

    1989.07.12 00:00

  • (5)달러없인 호텔서 콜라 한잔도 못마신다

    레닌그라드 시내에서는 물자가 그렇게 귀해도 호텔에는 참 좋은 물건들이 많다. 외국에서 수입한 것들이 대부분으로 예컨대 시내에선 콜라 마시기가 힘들어도 호텔에선 펩시콜라를 얼마든지

    중앙일보

    1989.02.04 00:00

  • 실향민이 거는 기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겨울방학도 어느새 보름이나 지나갔다. 그 동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등 분주한 날들이 지나고 아이들은 벌써 지루한 몸짓이다. 작은집·고모·이모·외할머니 모두

    중앙일보

    1989.01.14 00:00

  • (22)|「불질」 터득에 45년 걸린 셈|기와장 한형준씨

    손이 아니라 가죽이라 했다. 사철 흙일을 하다보면 겨울에는 손이 터져 실로 꿰맨 적도 있노라 했다. 돼지기름을 발라두면 얼마나 때가 타는지 곰 발바닥처럼 켜가 진다고 했다. 금년에

    중앙일보

    1988.11.29 00:00

  • 소설『불의나라』연극화

    박범신원작의 소설『불의 나라』가 연극으로 꾸며져 무대에 오른다. 극단 창조극장은 정우숙각색·주요철연출로『불의 나라』를 제작, 30일∼8월10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 후 장소를

    중앙일보

    1988.07.26 00:00

  • 쥐와 맨드라미(0687208에서 계속)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한참을 웃고 난 형수는 어느새 아침의 그 표정으로 되돌아가고 있었다. 『확실히 삼촌은 애교가 있어요. 하지만 내 방법은 간단해요. 이것은 다분히 동물학적 특성에

    중앙일보

    1988.01.01 00:00

  • 대통령선거 유세장을 돌아보고|한표의 "몸살"…민주화 어디쯤에…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들게 싸우고 있는 사람은 78만명 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대학 입시생과 대통령후보로 나온 사람들일 거라는 생각을 하며 유세장으로 갔다. 그러나 막상 유세

    중앙일보

    1987.12.08 00:00

  • 터키·스웨덴·대만·일본 등 7 개국|최신 영화 한 자리서 감상

    터키·스웨덴·일본 영화 등 그 동안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세계 각국의 최신영화를 한 자리에 모아 상영하는 제15회 아스팍 영화제가 4월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구·부

    중앙일보

    1987.03.24 00:00

  • 친정동생의 선물

    탄광에서 일하는 친정 동생이 다녀갔다. 참으로 오랜만에 만났지만 맛난 것도 해 먹이지 못했고, 이튿날 회사가 있는 강원도로 가야 한다며 이내 떠나 섭섭하기만 했다. 그런데 오늘 아

    중앙일보

    1987.03.02 00:00

  • (10) "캠프는 정말 신나요"

    『야, 잡았다, 잡았어!』 『어디,어디? 와아, 정말예쁜데.』 8일하오 경기도평택군진위면동컨리「어린이 농장」앞산으로 토끼사냥을 나온 국민학교 어린이들은 매운 겨울바람도 아랑곳없이

    중앙일보

    1987.01.17 00:00

  • 「접시꽃당신」의 "주말아빠" 3년

    『접시꽃 당신』의 시인 도종환씨(33). 결혼 2년반만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에게 바치는 사람의 시집으로 독서·출판계에 화제의 선풍을 일으킨 「한국판 러브스토리」의 주역인 젊은

    중앙일보

    1987.01.17 00:00

  • 성탄절·연말연시 특집 드라머

    오는 연말연시 브라운관은 예년에 비해 독특한 소재의 특집 드라머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 것 같다 KBS는 송년 특집극 1편과 신년 특집극 4편을, MBC는 크리스머스 특집극 1

    중앙일보

    1986.12.19 00:00

  • 병으로 아내 잃은 시인 도종환씨 추모의 정 담아 시집으로

    병으로 잃어버린 젊은 아내를 그리며 쓴 시들로 꾸며진 시집이 나와 그 애틋한 부부애가 문단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시인 도종환씨(32)가 작년 여름부터 올 가을까지 집필한

    중앙일보

    1986.11.26 00:00

  • 가사·법의 걷는 스님·신부가 늘어난다 가난한 농민과 어울려 농사도 함께…성직자들 농촌포교에 앞장

    시골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가난하고 힘없는 농민들과 어울려 사는 스님과 신부들이 생겨나 불교 천주교의 농촌 포교에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 성직자들의 영농은 불교의 경우

    중앙일보

    1986.11.21 00:00

  • 미혜임신에 뛸 듯이 기뻐

    □…MBC-TV 『겨울꽃』(19일 밤10시)=충혁은 아내 미혜가 임신 3개월이라는 얘기를 듣고 뛸 듯이 기뻐한다. 한사장은 미경을 비서실장으로 발령내면서 준수에게 기획관리실을 맡긴

    중앙일보

    1986.11.19 00:00

  • (20)"각하 그런말 하면 어쩝니까"

    대통령 특별동차에서 나눈 국회의장선거파동 얘기는 대통령의 한마디로 아주 어긋나 버렸다. 정씨의 회고. 결론이 어쩌다가 그런식으로 나버렸는지 모르겠어.『그까짓 야당 40표 얼마든지

    중앙일보

    1986.10.13 00:00

  • 「탁구한국」의 신데렐라 양영자·현정화|금메달은 두 홀어머니 품에…

    『아버지 해냈어요.』 현정화 (17·부사계성여상)는 우승이 확정된 순간 하늘나라에 있는 아버지 현진호씨 (84년 작고·당시48세) 의 다정했던 얼굴을 떠올렸다. 그리고 부산에서 선

    중앙일보

    1986.09.26 00:00

  • 미국서도 부정선거 많다|민주당 선거운동원 8명기소 뒷얘기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미인디애나주 연방 대배심은 최근 8명의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을 부정선거 혐의로 기소했다. 기소 이유는 이들이 82년 중간선거와 84년 총선에서 유권자 1인당

    중앙일보

    1986.07.31 00:00

  • 도심속 "한문서당"성황|방학맞아 종교·사회단체서 무료 강좌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한문서당들이 성황을 이루고 이다. 예시골 글방을 새롭게 부활시킨 도시서당들의 여름방학 무료 한문강좌는 수강자가 쇄도해 즐거운 비명이다. 서울 성균관본부가 중

    중앙일보

    1986.07.31 00:00

  • 젊은이들의 절박한 사랑과 삶

    이 작품은 최인호의 원작 각본을 신인 곽지균감독이 연출한 데뷔작이다. 겨울처럼 냉엄하고 살벌한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절박한 사랑과 삶의 모습을 곽지균은 매우 진지하고 유연성

    중앙일보

    1986.05.02 00:00

  • (2)한산모시 "옥색치마" 옛 맵시 되살아 난다

    지난1일 새벽 4시 충남서천군한산면 한산모시 장터. 어스름 새벽 달빛에 영하의 찬 공기를 가르며 필모시·굿모시·태모시 등을 들고 장터로 모여든 3백여 아낙네들 의 발길이 붐볐다.

    중앙일보

    1986.0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