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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손잡고 달맞이 떠나볼까
충남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주민들이 촛불을 켜고 한 해 소원을 빌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대보름 행사 장면. [금산군청 제공]대전, 충남·충북·강원도에서는 정월 대보름인 21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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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바이올린 복원전문가 앙드레아 방
2004년 9월 국내 한 TV방송에서 폴란드를 무대로 제작한 ‘명품 악기의 세계’란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었다. 포츠난에 있는 국립악기박물관 장면에서 등장한 악기는 1606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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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기 소리 지켜라" 슈바이처 말이 내 삶 바꿨다
2004년 9월 국내의 한 TV방송에서 폴란드를 무대로 제작한 ‘명품 악기의 세계’란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었다. 포츠난에 있는 국립악기박물관에서 진행된 장면에서 등장한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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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Life] 대보름 행사 ‘두둥실’ 外
대보름 행사 ‘두둥실’ 정월 대보름(21일)을 맞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구청마다 전통 풍습인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지신밟기 등 세시풍속 체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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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우즈베크 대표로 돌아온 유·선·혜
‘피겨여왕’ 김연아(군포수리고)가 부상으로 빠진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연일 한국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선수가 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아이스댄싱에 출전한 유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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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코앞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싫어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바삐 재촉하는 인파 행렬 사이로 귀에 익은 음악이 울려 퍼졌다. 남미 안데스 출신의 연주자가‘베사메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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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 1등급’ 원더걸스 예은의 공부법
“국어책을 기본으로 삼고 여러 교과서를 짬날 때마다 소설책 읽듯 몇 번이고 읽었어요. 수능 공부에 그게 먹힌 거 같아요.” 지난해 ‘텔 미 열풍’을 몰고 온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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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83. 송년통일음악회
평양민족음악단이 1990년 12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고 있다. 남북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주의라고 생각한다. 한 번 가면 한 번 오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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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탈주’로 풀어낸 여죄수 탈옥기
“다 미쳤어! 세상은! 나의 심장까지도/ 매일 규칙적이던 시계의 초침마저도/ 모두 제멋대로 뛰어/ 마치 사랑에 빠진 듯/ 이젠 모두 내게서 다 벗어나!(중략)/ 나는 이제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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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콘텐트’ 재 활용 누이 좋고 매부 좋아
뮤지컬 하면 영화를 먼저 떠올리던 시절이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뮤지컬을 거의 스크린을 통해 만났다. 1950~60년대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사들은 무대의 영상화에 꽤나 적극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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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고에선 어떻게 배울까?
많은 학생·학부모에게‘꿈의 학교’로 인식되는 강원도 횡성에 있는 민족사관고. 이 학교는 자율·선택·책임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차별화된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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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문대 입학, 이렇게 준비했다 - '이유있는 실적' 여투어라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에 유학 중인 한국 학생이 초·중·고·대학 통틀어 10만 명을 돌파했다.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의 누적 졸업생만도 1만~1만5000명에 달하리란 추산이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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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풍물패 ‘사물놀이’의 귀향
1 1978년 사물놀이가 탄생한 공간사랑에서 공연하는 원년 멤버. 왼쪽부터 이광수·김덕수·최종실·김용배 2 꼭 30년 만에 공간사랑에 다시 모인 사물놀이. 왼쪽부터 고(故)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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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백건우와 베토벤
한국의 클래식 팬들은 지난해 12월 귀중한 감동을 경험했다. 이 ‘특별한’ 감동이란 백건우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말하는 것인데, 내가 아는 한 일주일 동안을 쉬지 않고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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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듀오의 전설’ 라베크 자매 전화인터뷰
라베크 자매는 “연주할 때 1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이들의 솔로보다 듀오 연주를 더 좋아했다고 한다. 왼쪽이 언니 카티아, 오른쪽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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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폭풍 연주’ 90분 숨죽이던 객석이 흐느꼈다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은 작곡가가 우울증을 극복하며 만든 곡이다. 암과 싸운 서혜경씨는 KBS 교향악단과 함께 2, 3번 협주곡을 한꺼번에 연주했다. 그는 미국에 있는 라흐마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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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명사들이 꼭꼭 감춰뒀던 ‘나만의 비밀 놀이터’
박찬욱(영화감독): 서울아트시네마 낙원상가 옛 허리우드극장 자리에 있는 극장. 영화를 보고 영화광끼리 대화를 나누는 곳이다. 함께 일하는 배우·스태프·동료 감독들과 자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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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명사들이 꼭꼭 감춰뒀던 ‘나만의 비밀 놀이터’
영화배우 김혜수씨가 추천한 ‘aA 디자인 뮤지엄’은 고가구와 미술품이 어우러진 카페 겸 미술관이다. 박찬욱(영화감독): 서울아트시네마낙원상가 옛 허리우드극장 자리에 있는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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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드의 연주 듣고 전율 미치도록 피아노 치고 싶어요”
지난해 여름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 줄리아드 음대에서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모였다. TV 화면 위로 잡담이 흐르는 휴식시간이었다. 이중에는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지난해 봄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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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병원…스파 센터 - 그곳에 가면 多 있다
서울 코스메딕 클리닉의 1층 갤러리 딱딱하고 경직된 이미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많은 병원들이 외관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왔다. 성형외과와 피부과는 이제 환자가 가는 곳이라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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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영화든 음악이든 사람을 놀라게 해야
[사진=박종근 기자]사회자가 그를 소개하자 극장 안 300여 객석이 일시에 자지러졌다. 능숙한 중국어로 환호성을 보내는 팬들도 있었다. 9일 중앙극장에서 열린 영화 ‘말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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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스타’만 있는 요즘 드라마 … ‘이야기’ 는 어디 갔나
드라마 시청이 극기훈련의 장이 될 수는 없다. 볼거리가 화려해도 줄거리가 빈약하면 사람들은 한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스타를 캐스팅해도 드라마가 성공하지 못하는 까닭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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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천사 빈소년합창단 내한
빈소년합창단은 해외 공연을 위해 100여 명의 단원을 네 팀으로 나눈다. 합창단을 거쳐간 작곡가들의 이름을 딴 팀 중 ‘브루크너’ 팀이 이달 내한했다. 11·12일 서울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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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부자론②] 부자들의 마지막 로망 '미술'
부자들에게 한때 값비싼 자동차나 콘도, 고급스러운 패션, 음식이 주요 관심사였다면 이제 또 다른 ‘로망’이 등장하고 있다. 바로 미술작품을 소장하는 것이다. 중년의 CEOㆍ의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