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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다시 가본 중국/「손문과 아시아」 학술회의 참관기
◎「한국 배우기」에 열올린다/10대재벌 총수 전기 간행도/한국관광객 돈 마구뿌려 졸부 인상줄까 우려 「손문과 아시아」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8월2일∼7일)였던만큼 발표논문의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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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대학야구 최다승 투수를 아시나요"|후반기 8연승 돌풍 『이태일』
1백30㎞대의 평범한 직구, 언더스로 투수라면 누구나 구사할 수 있는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 조금 특색이 있다면 몸 쪽에 떨어지는 싱커 정도일까? 구위가 너무나 평범하기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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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들 터부·버릇도 가지가지|이강돈 아내의 꿈으로 타격운 점쳐
스포츠는 기량만으로 승부가 판가름 나지 않는다. 심지어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날의 승운이 묘하게 작용하는데 따라 희비가 엇갈리며 예상된 결과가 빗나가기 일쑤다. 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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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흥주/세계술꾼 사랑 받는다.(지구촌화제)
◎멥쌀과 밀,깨끗한 물로 빚은 미주향기 그윽/일ㆍ서구 13개 나라서 인기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로 널리 알려진 마오타이(서태)주와 사오싱(소흥)주 사이에 전개돼 온 「4천년 경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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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협회 새 이사장|권오일 씨
중견 연극인들의 「혁신돌풍」은 중진 연극인들의 「점진적 개혁」이라는 맞바람에 끝내 눌리고 말았다. 연극계 전면개혁을 주장하며 4O대 돌풍을 일으켜온 손진책후보와 3년 전부터 표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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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빙그레 감독 김영덕
뛰어난 용병술, 자로 잰 듯 세밀한 정석 야구를 구사하는 빙그레 김영덕 (52) 감독. 그는 분명 집념의 승부사다. 플레이오프에서 창단 3년의 빙그레가 삼성에 3연승을 올리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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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협동정신에 박수를
우리의 「소녀군단 핸드볼 팀」은 마치 작은 불새처럼 뛰고 또 뛰어 강적 소련 팀을 물리치고 구기종목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의 금메달 영광을 안았다. 기민한 패스와 혼연일체가 된 팀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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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처녀가 승마 2관 왕에
전통적으로 중년이상의 선수들이 지배해온 올림픽 마장마술 경기에 20대 초반의 처녀가 정상에 올라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7일 마장마술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건 서독의「니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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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민주당총재 관훈클럽 일문 일답
김영삼민주당총재는 6일밤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금창태중앙일본편집국장대리·홍인근동아일본편집부국장·안병찬한국일보논설위원·강성구문화방송보도이사등 4뎡의 질문자와 1문1답을 가졌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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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주부는 국 남비의 국물 한 숟가락으로 국 전체의 맛을 알아본다. 세균학자가 저수지의 수질검사를 할때도 한 방울의 물이면 된다. 우리 몸의 혈액검사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바로 여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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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투지력이 “장수 비결”|사생활안정·자기관리로 성공
『경기에 앞서 항상 이긴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불타는 투지와 기교펀치로 롱런가도를 순항하고 있는 장정구는 승리의 원천은 정신력에 있다고 말했다. 장은 이번 경기 이틀전인 지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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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하늘과 대지
날이 어듭기 전에 여러 마을 연합의 수강들이 모여들였는데, 그들은 거의가 털가죽 옷에 돌칼과 돌창을 가지고 있어서 우선 애터 전사들의 차림새와 구리 무기에 압도되고 말았다.수장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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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미트 작전
1943년5월 상순. 포르투갈 국경과 지브롤터 반도 사이의 페르바라는 작은 도시에 이웃한 스페인 서남 해안에 한 영국군 소령의 사체가 떠밀려 왔다. 그의 어깨엔 통신 서류용 가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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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훈련 운동효과높인다|미·일등 선진국서 여러 실험 통해 입증
아시안게임등 국제경기에서 경험했듯 선수가 단순히 육체적인 훈련만 거듭한다고 해서 반드시 훌융한 성과를 거두는것은 아니다. 한국 탁구팀은 지난번 아시안게임에 대비, 중공의 최강선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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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돈 들인 만큼 못 거뒀다
스포츠 화·의류 전문메이커인 화승(대표 현승훈)은 이번 아시아 경기 대회를 치르면서 자사제품 르까프의 판촉·선전비에 6억 원이나 썼다. 각국 선수들에게 경기 복·경기 화를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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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유도 자존심 "실종"
【동경=최철주 특파원】지난 2일간의 유도경기에서 일본 선수들이 4전 진패를 기록하자 유도의 종주국인 일본 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다. 금메달이 기대되었던 78kg급에서 세계선수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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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일도
마치 기도하는 사람 같았다. 어느 선수는 역기의 바를 잡기에 앞서 잠시 눈을 감고 숨을 들이켜더니 그것을 번쩍 들어올렸다. 금메달을 받은 선수는 벌써 시작부터 달랐다. 스포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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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팀 감독|김정남씨
축구 강진이 85년을 뒤흔들었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 큰 열광, 흥분이었다. 월드컵 축구 본선 진출은 그만큼 값진, 국민 모두의 염원이었다. 예선 탈락 32년의 한을 풀고 통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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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서른세번째 6·25. 자유를 위해 사라져간 뜻, 새삼 가슴에. 내년 예산 올수준서 동결. 물가가 내리면 늘어날 리가 없겠지. 자연재해 한해 평균 74건. 자연에 순응하는 어진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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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미식축구 승리제조기 「브라이언트」코치 은퇴
『가장 위대한 철면피』『곰(웅)브라이언트』로 불리던 「폴·월리엄·브라이언튼(앨라배마대미식축구팀코치)가 금년 69세의 나이로 코치생활 38년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 자신이 앨라배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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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지도집단체제
. 소련공산당의 당내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이 말은 그러나 실제로는 권력과 도기에, 또는 누구도 단독지배권을 확립하지 못했을 때 몇 사람의 실력자가 손잡고 당과 국가를 이끌면서 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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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받는「일본식 경영방식」
일본적 경영방식에 대한 예찬의 열기가 차차 식어가고 있다. 종신고용제와 그로 인한 기업에 대한 충성심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일본적 경영방식이 일본을 제2의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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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국의 해결|급하다고 서두르지 말고 더디더라도 알찬 열매 거둘 수 있는 길을 찾자|현영진
동·서양인의 행동력이 어떻게 다른가를 비유하는 얘기가 있다. 서양인은 그들이 좋아하는 체스게임을 할 때 이기려고 모든 지혜를 짜낸다. 전략·전술은 오로지 승리를 위한 것이고 승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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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선수층 바탕 끊임없이 새 기술개발
1억5천만원을 들여 64일간의 사상초유의 대장정을 벌이면서 스칸디나비아·핀란드·영국오픈등에 출전한 한국탁구가 중공벽에 부닥쳐 흡사 스파링 파트너의 꼴이 되고있다. 중공에 대항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