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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천천히, 조금만 더 천천히
서울 세종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자리에 들어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서울 소격동 옛 기무사 터에 세워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공통점은? 아직 첫 삽도 뜨지 않았지만 준공 예정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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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의 최전선 16인의 솜씨를 보라
강원도 양구군에 설립된 박수근 미술관. 이종호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스튜디오 메타 대표)가 설계했다. 돌처럼 질박한 느낌을 화폭에 담았던 화가에 대한 경의를 이렇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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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전통의 외국어교육 노하우 그대로,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www.cufs.ac.kr, 총장 박철)는 사이버대학 중 유일한 ‘외국어특성화’ 대학이다. 한국외국어대가 쌓아온 55년의 외국어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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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책] 아즈텍의 비밀 ③
핀 라이언은 스페인 세빌랴에 있는 인도 종합기록보존소의 거대한 도서열람실에 앉아 있었다. 핀이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는 동안 핀의 동료이자 친구인 빌리 필그림 경은 셜록 홈즈가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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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Holic] 국경을 넘어 … 거침없는 벨리브 혁명
지난달 19일 오전 파리 7구 오르세 박물관 뒤 벨리브 보관대. 인근 아파트에 사는 닥스(65)는 카메라와 가방을 맨 채 타고 갈 자전거를 고르고 있었다. 연금 생활자인 그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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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09 시사용어 ①
지면에 등장한 시사용어를 모아 정리해 드립니다. 기사 맨 뒤에 등장하는 용어설명(편집국 기자들은 이를 ‘손가락’이라 부릅니다)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손가락’으로 등장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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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로 문화 나들이 떠나요
서울 영등포구 구민회관이 전문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영등포구는 지은 지 16년 된 구민회관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인 영등포아트홀로 리모델링하고 11일 개관 기념으로 세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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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헬싱키 핀란디아 홀
핀란드 헬싱키의 도심은 현재 의사당 광장(Senate Square)이라 불리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대통령 관저, 시청, 헬싱키 대학과 도서관, 쇼핑센터가 모여 있다. 19세기초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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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한글사랑운동본부 外
◆한글사랑운동본부(회장 차재경)는 한글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문화상품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완성품.컨셉그래픽.아이디어 등 부문별로 뽑아 최고 300만원을 준다. 수상작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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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무크지 '여행하는 나무' 첫 선 外
무크지 '여행하는 나무' 첫 선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가 집단 '이미지프레스'가 만든 무크 '여행하는 나무'(청어람미디어, 360쪽, 1만8000원) 첫 호가 선보였다. 사진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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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음악의 아버지' 탄생 200주년
미하일 글린카(1804~57)하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의 작곡자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가 첫 러시아 민족 오페라인 '차르를 위한 목숨'을 작곡한 러시아 민족음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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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캠퍼스…미래 여성성 담았다"
▶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이화 캠퍼스 센터' 당선작 '캠퍼스 밸리'모형도. 교정 복판을 가로지르는 계곡은 지하로 완만하게 구부러진 형태로 사람들이 지나가며 만드는 풍광이 만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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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통령 도서관]
미국에서는 31대 후버 대통령부터 ‘퇴임 후 기념 도서관 설립’이 전통처럼 됐다. 현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41대 조지 H 부시까지 전직 대통령 기념 도서관은 11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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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워치] 전쟁과 역사 파괴
이라크전쟁이 어떤 역사적 평가를 받을 것인가를 알려면 앞으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사담 후세인의 독재로부터 이라크 국민을 구출한 해방전쟁이라는 평가에서부터 석유와 중동 패권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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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볼쇼이 구하기' 나서
[모스크바=연합] 마쓰우라 고이치로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크렘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붕괴위기에 빠진 볼쇼이 극장과 모스크바 국립 도서관 등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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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문화의 거리를 꿈꾸며
나는 거리의 풍경을 사랑한다. 크고 작은, 번쩍이거나 혹은 낡은 건물들과 그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일러주는 가로수들… . 복잡하고 떠들썩한 거리는 그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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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 탄생 1백주년 맞아 시선집 '부에노스…'출간
20세기 현대문학의 거장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Jorge Luis Borges.1899~1986)가 오는 24일 탄생 1백주년을 맞는다. 블라디미르 나브코프 (1899~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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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渡美.김구 은신 후견자는 피치
백범 김구(金九)가 중국에서 독립운동하던 당시 그의 생명을 구해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미국인 목사 고(故) 조지 피치(1883~사망연도 미확인)의 서한과 비망록등을 묶은 문서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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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 탄생 250돌 세계 곳곳서 기념행사
「근대회화의 아버지」프란시스코 고야(1746~1828)가 태어난지 올해로 꼭 2백50주년이 된다.그는 바로크 시대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향의 미술기법을 개척한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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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伊 영화도시 "치네치타"
베니스영화제가 끝나고 9월 중순에 찾은 로마의 치네치타(CINECITTA 영화도시란 뜻)는 겉보기엔 평온해 보였다.그러나오전 6시전인데도 출근차량들이 정문에 줄을 서있는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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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의 삶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1899년8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부유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전통적으로 서구적인 교양교육을 중시하는 가풍 탓에 그는 모국어인 스페인어보다 영어를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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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의 물, 마신사람과 판사람|권영빈
라틴 아메리카에 민주화의 열풍이 휘몰아친지도 벌써 3년이 지났다. 5공화국의 절대권력이 과연 단임으로 끝날것인지, 새로운 형태의 정권연장방안이 나올것인지 예측 불허했던 저 어두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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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3박4일(하)
차가 묘지 앞을 지난다. 「다비데」성석비가 줄이어 선 이곳은 유대인 묘지로 「프란츠·카프카」도 묻혀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프라하」의 유대인「게토」(집단 거주지역)에 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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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해진 출판물 국제교류
국가문의 문화정보교류는 오늘날과 같은 정보시대에 있어서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업무는 따라서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 [센터]의 기능가운데서 국제교환사업을 넘겨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