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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세계 속 촌동네' 대한민국
지금 지구촌은 문화 전쟁이 한창이다. 전쟁의 명분이자 화두는 문화 다양성의 문제. 스크린쿼터제 등 현안이 걸려있는 이 전쟁에 한국도 이해 당사자의 하나임은 물론이다. 형성된 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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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소리] 도서정가제 시장 합리화냐 불황 요인이냐
도서정가제 시행 석달째. 이미 제도는 시작됐으나 이에 대한 찬반 양론은 여전히 뜨겁게 맞서고 있다. 유통 시장의 혼란을 막아주고 튼실한 출판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행된 이 제도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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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스크린쿼터 축소 개선책 찾아야
한국 영화의 발전에는 공감하면서도 스크린 쿼터의 유지.축소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다. 축소하자는 측은 쿼터제가 오히려 소재 빈약을 부추기고 장기적인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했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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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스크린쿼터 축소 현행대로 유지를
우리가 자국 영화 점유율 40%대를 유지하는 문화 모범국이 된 것은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할리우드 독점에 맞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보장하는 쿼터제를 지켜왔기 때문이다. 쿼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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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스크린쿼터 축소 찬성
▶한국 영화의 체질은 많이 개선됐다. 여러 영화가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받는 등 작품성도 좋아졌고 흥행 실적에서 수입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상황이 이렇게 바뀌었는데 쿼터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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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수치상으로 지난 5년간 국산 영화는 많이 발전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성장에 불과하다. 지난 몇 년간 좌석 점유율이 40%를 웃도는 방화는 1년에 고작 서너 편에 불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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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멍뚫린 방송서비스 국제협상
1994년 우루과이 라운드(UR) 방송서비스 관련 협정이 정부의 무지와 실수로 여기저기 구멍이 뚫렸다는 보도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당장 외국인들이 방송서비스 시장에 밀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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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쿼터 유지" 정부·인수위 합의
정부와 대통령직 인수위는 현행 스크린 쿼터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22일 노무현 당선자와 김성재(金聖在)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회여성문화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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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어떻게 보나" 서울대 면접 시사 관련 출제
16일 시작된 서울대 정시모집 2단계 면접.구술고사(17일까지)는 최근의 시사와 관련된 문제가 선보였다. 수험생당 20분 이상씩 걸린 심층면접은 기본소양평가와 학업적성평가 두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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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TV토론 전문가 평가]문화시장 다 열렸는데 "개방 신중" 합창 난센스
대선후보들이 16일 벌인 사회·문화 분야에 관한 TV토론 내용에 대한 전문가의 관전평을 들어보았다. 교육분야는 정진곤 한양대 교수, 보건복지분야는 이선희 이화여대 교수, 문화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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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신설 국정홍보처 폐지"
한나라당은 12일 집권할 경우 '정부 구조개편 기획단'을 설치해 차기 정부의 조직과 기능을 대폭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2백대 공약' 발표를 통해서다. "정부의 기능과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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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性·영화정책 확실합니까?
지난 월요일 중앙일보를 보다가 나는 이게 웬 일인가 싶은 감회에 젖었다. 귀엽게 희화화된 캐리커처로 등장한 네 명의 대선 후보들. 칸을 쳐 이들의 정책을 한눈에 비교·분석하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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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7돌]대선후보 4인 릴레이 인터뷰 결산-사회문화
사회분야에서 이회창 후보의 견해는 안정감은 있으나 조심스러웠다. 노무현 후보는 논리적이지만 현 정부의 노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정몽준 의원은 아직 정책분야에 대한 입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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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노무현:"鄭風으로 갔던 票 다시 돌아올 것"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는 답변에 거침이 없었다. '대선 패배시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다시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답변 대부분은 한나라당 이회창(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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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7돌]대선주자 릴레이인터뷰-이회창 : "검찰 중립화 조치 6개월내 단행"
이회창 후보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 중간중간에 "사진 잘 나오게 하려고 살짝 화장했는데 보기 괜찮으냐"라고 하거나 대선 실패시 거취를 묻는 질문에 "실패할 경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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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는 '최후의 보루'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은 최근 출간한 저서 『한국 출판의 활로, 바로 이것이다』에서 "도서정가제는 한국 영화의 최대 전성기를 구사하게 만든 스크린쿼터제처럼 반드시 지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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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애니메이션 방송시간 늘려달라"
사단법인 만화애니메이션학회(회장 박세형)·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회장 이춘만)·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회장 강한영)·우리만화연대(회장 주완수)등 애니메이션 관련 네 단체가 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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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에 따른 문화 획일화 거부
신자유주의와 세계화로 인한 문화적 획일화에 대항하는 국제적 연대에 국내 문화단체들과 정치권이 적극 나서고 있다. 스크린쿼터제 수호 운동처럼 상업주의적 미국 문화 중심의 세계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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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 깨뜨리면 大亂이 나타날 수도"
▷"평준화를 깨뜨리면 의약분업 이상의 대란이 나타날 수 있다."-이상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KBS-TV 일요진단에 출연해 각종 보완책을 통해 평준화의 문제점을 개선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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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大 영상예술학회 학술대회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학과에서 운영하는 영상예술학회가 3월 9일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변화하는 한국/영화,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를 주제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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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세안과 FTA 추진"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로선 1·2위 교역 상대인 미국·중국과의 통상관계가 중요하다. 투자협정 체결이 걸려 있는 미국에선 스크린쿼터제를 문제삼고 나섰다. 중국에선 값싼 농수산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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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의 불' 美 철강 수입제한 한국측 우려 전달할 듯
통상 문제의 경우 미국측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요구를 하기보다 자동차 관세 인하 등 기존 요구를 관철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은 현행 8%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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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파도에 맞서 韓·佛 영화 "공동대응"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산업은 여러모로 닮은꼴이다. 나름대로 자국영화를 보호하는 장치가 있다는 점이 그렇고 그동안 죽을 쑤다 최근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는 점도 흡사하다. 거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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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피운 꽃은 쉽게 시들지 않죠"
전도연(29)은 우리 영화계의 재목이다. 여배우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충무로의 숨통을 틔워주는 몇 안되는 배우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에게 물었다. 꼭 만나보고 싶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