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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트레이닝저자 한병철·한병기출판사 파란미디어가격 2만원평소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데도 운동 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은 왜일까? 그 답은 ‘중심선’의 확립에 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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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나는 반복·반복…몽환적인 인생의 기차소리들
일요일 밤 이슥한 시각에 작업실로 손님이 찾아왔다. 작은 콘서트 뒤풀이 자리에서 연주평을 나눈 인연으로 편한 친구 사이가 됐다는 심리학 교수와 첼리스트. 슈베르트풍 봉두난발 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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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 올라 더 고소한 겨울 방어, 뱃살은 아삭
올겨울 정말 징그럽게 춥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 뜨끈한 매운탕도 아니고 차가운 생선회가 웬 말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생선이야말로 채소 못지않게 철 따라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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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서 즐기는 연말 공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연말을 맞아 사랑하는 이들과 오붓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온 몸이 들썩이는 흥겨운 뮤지컬, 맑고 고운 선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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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클래식 박스 세트 16선
클래식 ‘박스 세트’는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 산다? 여러 장의 CD가 한데 모여 있는 박스 세트를 아직도 무시한다면 유행에 한창 뒤떨어진 사람이다. 클래식 음반 시장은 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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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에 베토벤·슈베르트가 없는 이유
귀족 소녀 줄리에타 귀차르디에게 청혼한 루트비히를 탐탁지 않게 여긴 건 그녀의 아버지였습니다. 출신 성분이 다른 데다 더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 그가 장래성 없는 음악가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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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클래식은 수백 년 전 음악?
영화감독 박찬욱씨를 클래식 음악회에서 종종 마주칩니다. 비발디 ‘사계’ 중 겨울 1악장, 칸타타를 골라 쓴 감각이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그런데 외국의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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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이번엔 ‘포스트 베토벤’
21년 역사의 서울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가 1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첫 연주회를 시작한다. 2010년의 키워드는 ‘포스트 베토벤’이다. 베토벤과 음악적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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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브레히트 마이어시간 4월 28일 오후 8시장소 호암아트홀입장료 S석 5만원, A석 3만원문의 02-751-9607베를린 필하모닉의 오보에 연주자 알브레히트 마이어가 내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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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초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마디는/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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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시간 3월 28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VIP석 17만원 R석 15만원 S석 13만원 A석 8만원문의 02-398-8761조수미가 독일 가곡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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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로 노래하는 오닐·실내악으로 들어간 조수미
리처드 용재 오닐(왼쪽)이 노래를 비올라 위에서 연주한 앨범 ‘NORE 슬픈 노래’가 나왔다. 조수미씨는 노래를 악기와 함께 연주한 음반을 25일 내놓는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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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봄 숭어는 단맛 … 심장병뇌졸중 환자에게 좋아
좋은 맛을 칭찬할 때 ‘한겨울 숭어 맛’이라는 표현을 한다. ‘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 뻘(펄)만 훔쳐 먹어도 달다’는 옛말도 있다. 겨울에 숭어 맛이 절정이란 의미다. 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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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된 성악과 기악, 찬연한 아름다움 발산
서울시립교향악단은 구스타프 말러의 탄생 15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서거 100주기가 되는 내년까지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무대에 올린다. 그 첫 순서로 성시연이 지휘하는 ‘대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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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클라리넷 신동 그사이에 부쩍 컸어요
2008년 6월 3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유럽 오페라 무대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임선혜의 국내 첫 독창회가 열렸다. 이날 오페라 아리아 대신 시(詩)적인 가곡을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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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조차 허락되지 않은, 고독한 방랑자의 절망
1 , 2 ‘겨울나그네’ 음반 커버들. 한 청년이 변심한 연인의 창문에 “잘 자요”라고 써놓고 길을 나선다. 그는 황량한 겨울 길을 걸어가면서 정신과 육체에 닥친 이중의 혹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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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슈베르트·슈만, 새해 당신들을 해부한다
새해에 말러·슈베르트·슈만을 집중 연주하는 지휘자 정명훈·박영민과 피아니스트 윤철희. (왼쪽부터) 한 작곡가를 통해 음악의 넓은 세상을 찾아낼 계획이다. [서울시향·서울클래시컬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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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초연 때 혹평받았던 ‘명태’ 한국대표 가곡 된 사연은 …
“변훈이 ‘명태’로 혹평을 받고 제주도로 내려가 버렸어. 1952년 초연 직후 평론가와 청중 모두 외면했거든. 자기 곡을 몰라준다고 낚시나 하며 살겠다는 거였지.” 올 6월 별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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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슈베르트는 편곡 대상 1호?
얼마 전 만난 한 작곡가는 “이 사람의 작품만 보면 편곡 유혹에 시달린다”고 털어놓더군요. 공부를 위해 이 작곡가의 음악을 분석하다 보면 선율을 가져다 쓰고 싶어진다는 뜻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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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음악에 보는 재미 더하다 옷 갈아입은 24개의 명곡
1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연주하는 바이올린 주자들은 활을 두 개씩 준비한다. 아코디언 연주를 위해 탈북 연주자 이철옥씨도 섭외됐다. 이 특별한 준비는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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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클래식 책 고르려는데...
우연일까요. 책에 대한 질문이 상담실에 이어졌습니다. 아이디 ‘peterpan’을 쓰는 분은 “클래식 책을 고르기 어렵다”고 했고, 이현중씨는 “감성적 음악 감상 대신 곱씹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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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순 피아노 독주회시간 11월 2일 오후 7시30분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입장료 전석 2만원문의 02-391-9631‘울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네 번째 가을.’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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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그네’ 셋 있어 훈훈한 겨울
올 겨울, 쟁쟁한 ‘나그네’들이 각축을 벌인다. 슈베르트 말년의 가곡 ‘겨울 나그네’가 11~12월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쓸쓸한 시어와 서정적 선율로 인기가 많은 이 작품을 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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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 쓰면 아파트 관리비 1만원 깎아준다
“괜찮은 곡이군요. 누가 작곡했지요?”작곡가 슈베르트가 자신이 만든 곡을 듣고 한 말이란다. ‘가곡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워낙 많은 곡을 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작곡조차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