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상황에서 '브링잉…' 3주 연속 1위!
온 미국민의 관심이 이라크 전으로 모아지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3월 21일부터 23일까지의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스티브 마틴-퀸 라티파 주연의 '브링잉 다운
-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 참관기]
지난 27일 미국 북서부 유타주의 파크 시티에서 독립영화 감독.제작자를 위한 잔치인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이 열흘 간의 막을 내렸다. 해마다 세계 영화축제의 개시를 알리는 행사인지라
-
직장유머
▷직업병에 빠진 IT종사자 어느 날 꿈을 꿨다. 나는 왕자였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구하러 가고 있었다. 한참을 헤매다 결국 공주를 찾았고, 당연히 공주를 깨우기 위해 뽀뽀를 했
-
[이사람] 숲해설가 이상현씨
"숲이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가슴으로 전하고 싶어요." 충북도의 '숲해설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이상현(李相鉉.37)씨는 요즘 숲이야기를 어떡하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을까에
-
저패니메이션의 자존심을 건다- "이웃의 토토로"
원제: どなりの トトロ 쟝르: 애니메이션,판타지 제작사 : 스튜디오 지브리 / 도쿠마 쇼텐 원작/각본/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러닝 타임: 88분 개봉: 2001. 07. 28 공
-
[어린이 여름방학캠프 어떤게 있나]
'놀다 보니 교과서를 읽었어요' 방학캠프는 건강한 여가 생활을 하면서 교과서에서 배운 것을 직접 찾아다니며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 교육의 연장이다. 공부 때문에 할 수 없었
-
[분수대] 배낭여행
여행처럼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 쳇바퀴 같은 일상의 굴레를 탁 털어버리고 어디론가 떠나는 것만으로도 신이 난다. 방랑시인 김삿갓처럼 바람 부는 대로 구름 가는 대로 흘러 가든,
-
꿈과 자연의 소중함 '이웃의 토토로'
'이웃의 토토로'를 보신 적이 있나요?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 3편 가운데 이번에 국내에 첫 개봉하는 '이웃의 토토로'를 먼저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계에
-
[영화리뷰]어린이를 위한 SF 판타지 '쥬브나일'
소년, 미래를 만나다! (Boy Meet The Future) '쥬브나일'의 선전 문구다. 그런데 어떤 소년? 나이 먹은 어른은 어린 시절 흑백 TV와 딱지치기로 시간을 보냈던 기
-
어린이를 위한 SF 판타지 '쥬브나일'
소년, 미래를 만나다! (Boy Meet The Future) '쥬브나일'의 선전 문구다. 그런데 어떤 소년? 나이 먹은 어른은 어린 시절 흑백 TV와 딱지치기로 시간을 보냈던 기
-
[책꽂이] '단순함이 최고의…' 外
◇단순함이 최고의 경쟁력이다(빌 젠슨 지음·신현승 옮김·해냄·9천원)=정보홍수시대에는 복잡한 것을 명료하게 만드는 기술,즉 ‘단순함’이 힘이며 지도력의 핵심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있
-
'102달마시안' 주연 맡은 글렌 클로스
"시골에서 자랄 때 여동생과 함께 놀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된 양 상상하곤 했어요. 연기의 95%는 상상력에서 나오는 거라고 봐요. 공주요? 상상해 본 적 없어요. 카우보이나 숲
-
[사람 사람] '102달마시안' 주연 맡은 글렌 클로스
"시골에서 자랄 때 여동생과 함께 놀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된 양 상상하곤 했어요. 연기의 95%는 상상력에서 나오는 거라고 봐요. 공주요? 상상해 본 적 없어요. 카우보이나 숲
-
추석보름달 아래 초가을 추억만들기
누구에게나 지난날을 생각하면 아련히 떠오르는 그곳이 있다. 그/그녀를 처음 만난 곳이나 그/그녀의 품에 처음 안겼던 곳도 그럴 수 있고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그 카페나 우연히 마주
-
착하면서도 나쁜 아이 그린 동화집
고규홍 Books 편집장 킥보드(퀵보드라는 말이 틀렸다고 주장한 네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마)를 하루 종일 타고 돌아와 지쳐 일찍 잠든 아이야. 60년 전쯤에 너 만한 아이들은 무얼
-
[무더위 씻겨줄 깊은 산속 맛집]
불볕더위.찜통더위.열대야…. 밥 한끼 먹는 일도 귀찮을 정도로 더운 한여름을 일컫는 말들이다. 떨어진 식욕을 살리기 위해 시원한 국수나 고단백 영양식도 좋지만 깊은 산속이나 계곡에
-
큰 숲속 잡목같은 민초들의 삶
중진작가 이문구(59)씨는 충청도 보령 양반이다. 집안은 양반가문이지만 막노동과 농사일을 하며 자랐다. 그래서 그의 글은 능청스러우면서도 의미심장하며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지
-
[유지상의 맛집 풍경] 북한강·남한강변 식당
남양주의 팔당댐과 가평의 신청평대교, 그리고 양평의 양근대교를 잇는 삼각지역, 그 곳에 펼쳐진 북한강.남한강 강변도로의 풍광은 가히 절경이다. 맑은 공기와 눈에 거칠 것없는 시원한
-
열한번째 편지 〈5월의 제주에서(1)〉
며칠 전 차를 끌고 제주로 내려왔습니다. 오는 길은 멀었습니다. 서울에서 광주에 도착해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도청 건너편에 있는 〈베토벤〉이라는 음악감
-
팀 버튼의 〈슬리피 할로우〉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의 영화 〈가위손〉(Edward Scissorhands)이나 〈비틀주스〉(Beetlejuice)를 기억하는 관객들은 신비스러우면서도 으스스한 분위
-
山神이 빚은 별미 양양 송이여행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새벽안개 사이로 알싸한 송이내음이 은은히 퍼져나간다. 지난 밤 단단한 땅을 헤집고 나온 송이버섯이 머리에 솔잎 한웅큼 뒤집어쓴 채 살짝 고개를 내밀면 무더기로
-
[북한문화유산답사기]제2부 2.금강산 초입 온정리
7월 9일 오전 8시40분. 우리는 평양 보통강려관을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는 점점 방울이 굵고 세차지더니 우리의 버스가 평양~원산간 고속도로에 들어섰을
-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28.강서 큰무덤
덕흥리 벽화무덤의 감동을 채 음미하기도 전에 우리는 서둘러 삼묘리 (三墓里) 강서큰무덤으로 향했다. 오전중에 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는 명곡과 명곡 사이를 쉼없이
-
[소설]아라리 난장
제2장 길위의 망아지 "알고 나시면, 별것도 아닌 걸요. 떠돌고 있는 와이담에서 음률을 붙이기 위해 따온 것에 불과한 거예요. 산골에 살고 있던 어떤 사람이 아직도 추위가 가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