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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책 낸 오준 대사 "내게 뻗어온 손은 반드시 잡는다"
[오준 주유엔 대사 사진=중앙포토] “살아가면서 지키는 원칙 중 하나는 나에게 뻗어온 손은 반드시 잡는다는 것이다. 생각한 후 손을 잡는 게 아니라 손을 잡고 생각을 한다.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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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초 뉴스] 한상균-경찰-조계사, 구름다리 위로 무엇을 가지고 갔나?
여보게, 저승 갈 때 뭘 가지고 가지 ? 지금은 입적하신 석용산 스님의 에세이집 제목입니다. 스님께서 수행하시면서 겪게된 삶과 깨달음의 과정에 대한 수필집입니다.갈 때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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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여류 수필가 목경상씨 별세
여류 수필가 목경상(사진)씨가 26일 오후 별세했다. 88세. ‘목경희’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고인은 1991년 모녀산문집 『분홍옷 갈아 입고 꽃길을 가네』를 비롯, 『길바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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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모친상
여류 수필가 목경상(사진)씨가 26일 저녁 별세했다. 89세.‘목경희’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고인은 1991년 모녀산문집 『분홍옷 갈아 입고 꽃길을 가네』를 비롯, 『길바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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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YS 35년 꼬마동지 “제겐 아버지 같은 소탈한 아저씨”
1980년대 초 중학생이던 이씨가 김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이씨는 93년 2월 김 전 대통령과의 추억을 담은 수필집 『꼬마동지 대장동지』를 출간하기도 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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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괴로우니까 사람, 고민하니까 인생이다
본래 그 자리맹난자 지음, 북인472쪽, 1만8000원사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나’라는 존재는 대체 무엇인가. 진부하지만 회피하기 어려운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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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인생풍경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0월 주제는 ‘인생풍경’입니다. 40년 가까이 시를 써온 이성복 시인의 시론(詩論)집, 전후 일본의 대표적 지식인 가토 슈이치(加藤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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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법정스님 입적
인물2010.03.11‘무소유’의 저자 법정(1932~2010) 스님이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1954년 출가했고, 송광사·쌍계사·해인사 등에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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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미술관도 화랑도 없던 50년대, 우리의 전시장은 다방이었다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대학서 치즈 배급받는 게 최고 호사던 시절프랑스·미국 잡지 베껴가며 미술 비평 공부‘공간’ 편집장 땐 돈 없어 혼자 잡지 만들기도70년대 국립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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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푼 5] 삼겹살 1위는 고기도 손맛도 '두툼 고소' 제주산
최근엔 껍질이 붙어 있는 오겹살이 인기다. 오겹살은 물이 좋은 제주도에서 돼지고기를 먹던 방식으로 멜젓(멸치젓)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난다. 사진은 근(600g) 단위로 제주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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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의사를 일깨워준 어느 환자 이야기
김동규서울대 의대 교수신경외과학 시장에는 소비자와 공급자가 있다. 의료시장에서는 소비자가 환자고 공급자는 병원과 의사다. 하지만 의료는 나름의 특징이 있다. 전통적으로 의술은 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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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도 힘없는 인턴으로 보여?
스릴러 영화 ‘오피스’에 출연한 배우 고아성. 그는 타인을 습관적으로 관찰한다고 했다. 관찰을 통해 연기에 필요한 영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리틀빅픽쳐스] 유약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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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오늘 미술관] 천경자 - 막(幕)은 내리고
천경자, 막(幕)은 내리고, 41×31.5㎝, 1989. "내가 아기 기르고 학교 선생 노릇하며 여자로서 가장 알차게 살았다고 여겨지는 지난 30대의 그리운 사연들이라든지, 감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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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장례식에도 참석 못하고… 그가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시뿐이었다
“저는 마종기구요, 아버지 전집이 나와 정말정말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올해가 돌아가신 지 50년째 되는 핸데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미국에서 수련의 과정 밟느라 장례식에도 참석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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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멋진 한국문학 책 많아 … 미국에 널리 알리고 싶어”
그의 기획으로 미국에서 열렸던 사진전 ‘삶의 궤적’ 도록을 들고 있는 이창재 북디자이너. 표지는 사진작가 구왕삼의 1945년 작품이다. [신인섭 기자]“북디자인은 저자만의 고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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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취중토크①] "난 자랑스런 딴따라다"
가수 박진영(43)이 데뷔 초에 겪은 일화 하나. 박진영은 1994년 '날 떠나지마'를 발표하고 인기 정상에 올랐다.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팔을 앞뒤 흔들며 "날 떠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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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의 꿈' 빌딩①] 빌딩 오너, 그들은 누구인가…빌딩 부자 '강남 사는 50대 초반 여성'
[이코노미스트] 지난해 빌딩 거래 734건 분석 … 공동투자 많고 20~30대 매수자 급증 부자 대열로 진입하는 ‘마지막 열차’ 빌딩 매매. 저금리에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투자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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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작품 설명 듣고, 함께 차와 디저트 즐기고
박재광 작가의 말라위 풍경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카페 전경. 신동연 객원기자요즘 화가·소설가와 사진·여행 작가 등이 손수 운영하는 ‘갤러리 카페’도 인기다. 기존 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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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빠' 된 덕수들
정석희(72)씨는 9년째 손주를 기르고 있다. 처음엔 외손주 두 명이었다. 2006년 딸 둘이 50일 간격으로 손자들을 낳았다. 막내아들은 2010년과 2012년에 손자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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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병원 잘 안 가요, 자연치유력 믿으니까
최정동 기자 “책을 읽다가 의사나 질병 얘기가 나오면 직업 탓인지 집중하게 됩니다. 환자들에게 얘기해줄 거리가 생기잖아요. 임신을 앞둔 여성들에겐 미국의 여류 추리소설 작가 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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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병원 잘 안 가요, 자연치유력 믿으니까
“책을 읽다가 의사나 질병 얘기가 나오면 직업 탓인지 집중하게 됩니다. 환자들에게 얘기해줄 거리가 생기잖아요. 임신을 앞둔 여성들에겐 미국의 여류 추리소설 작가 애거사 크리스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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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목요일] 골초 하루키의 금연 비법, 3주간 '나쁜 남자'가 되라
직장인 박세훈(36·서울 성동구)씨는 소문난 골초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매일 두 갑 정도를 피웠다. 그러던 그가 지난주 금연을 결심했다.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지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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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맛 멋 흥 한국에 취하다 外
문화·예술 ● 맛 멋 흥 한국에 취하다(정목일 지음, 청조사, 248쪽, 1만3000원)=1975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저자의 수필집. 달항아리·막걸리·사투리·살풀이춤 등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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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정상과 비정상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아무래도 정상은 아니다. 피할 수 없는 고통인데도 일단 미루고 보는 못된 습관 말이다. 어차피 맞을 매라면 하루라도 빨리 맞는 게 좋은 줄 알지만 그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