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 안 팔아? 스파이 심어” 이병철이 일본서 빼낸 보물 유료 전용
■ 「 이병철(1910~87) 삼성그룹 창업 회장은 1978년 당시 수천만 달러를 들여 일본 경매에서 고려 불화 두 점을 낙찰받았습니다. 국내에 알려진 고려 불화가 한 점도
-
박완서 글, 김점선 그림…부채가 예술이로다
소설가 박완서(글)·화가 김점선(그림)의 작품(2002년작). [사진 영인문학관] ‘나에게 말을 몇 필 다오/올해의 첫 배가 갖고 싶소/아직 태어나지 않은 당신의 말 중/가장 순
-
부채 위에 그려진 박완서 글과 김점선 그림…영인문학관 ‘선면화’전
이어령(글)·이석조(그림)의 작품(2002년작). 사진 영인문학관 ‘닭은 울지 않는다. 다만 빛을 토할 뿐이다.’ 펼쳐진 흰 부채 왼편에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쓴
-
'이건희 컬렉션'에 관심 커진 '미술품 상속세 물납', 결국 불발
상속세 미술품 물납(현금이 아닌 다른 자산으로 세금 납부)을 허용하려던 정부가 ‘부자 감세’ 논란에 밀려 이를 철회했다. 상속세 미술품 물납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이른바
-
이건희 컬렉션 찾은 홍라희 “고인 뜻 실현돼 기쁘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중앙포토]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고인
-
이건희 컬렉션 찾은 홍라희, '인왕제색도' 앞에서 긴 침묵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감상하고 있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
-
[이번 주 리뷰]‘먹통’ 경험한 한주 (19~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다. 8월 8일까지다.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
‘이건희 컬렉션’ 진수 135점, 오늘부터 실물로 만난다
단 하루 만에 한 달치 예약이 매진됐다. 백신 예약 경쟁만 치열한 게 아니다. ‘이건희 컬렉션’을 하루라도 빨리 직접 보고 싶어 하는 관람객들의 경쟁도 뜨거웠다. 삼성가 유족
-
백신만큼 예약 경쟁 치열한 '이건희 명품'전 21일 개막
정선, 1751년, 종이에 먹, 79.2x138.0cm 국보 제 216호.[사진 국립중앙박물관] 단 하루만에 한 달치 예약이 매진됐다. 백신 예약 경쟁만 치열한 게 아니다.
-
이건희 컬렉션엔 국보·보물 60점…이중섭·모네 대표작도
━ 기부 작품 한 달에 100점씩만 전시해도 20년 걸릴 규모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들은 ‘이건희 컬렉션’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세
-
이건희 회장 세기의 컬렉션 6월부터 직접 볼 수 있다
김홍도, 추성부도, 보물 제 1393호 ,: 55.8x214.7cm.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1942~2020) 삼성그룹 회장이 평생 모은 미술품 2만3000여점이 국민
-
조선 카펫 '조선철'을 아십니까?11~18일 '진품명품'전 열린다
조선시대 카펫인 조선철. 고미술상인들이 일본에서 사들여온 것이다. [사진 고미술협회 종로지회] 삼국시대 토기부터 고려청자, 분청백자, 달항아리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2
-
신윤복 ‘미인도’ 김홍도 ‘마상청앵’ 대구 첫 나들이 왜
대구미술관에서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과 김환기전이 동시 진행되고 있다. 신윤복 ‘미인도’. [사진 대구미술관] ‘신윤복 미인도, 김홍도 마상청앵, 김정희 적설만산….’ 간송의 보물
-
서울 신윤복 미인도가 대구로…왜 간송이 첫 지방나들이로 대구를?
━ 간송의 첫 지방 나들이 장소는 '대구' 신윤복 미인도. [사진 대구시] '신윤복 미인도, 김홍도 마상청앵, 김정희 적설만산….' 간송의 보물들이 16일 대구에 온다.
-
[서소문사진관] 목욕 여인 훔쳐보기, 베낀 듯 같은 두 그림.
'에르미타시 박물관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주제는 '겨울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시 박물관은 프랑스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
다이아 900개 박힌 칼, 황금가면 … 18세기 독일 왕실 보물 한 자리에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왕이 사랑한 보물전’ 중 ‘상아의 방’ 전경. [사진 국립광주박물관] 다이아몬드 911개가 박힌 검, 태양 모양을 본뜬 황금 가면, 황금 실로 자수
-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아시아 도자기에 심취한 까닭
━ [ISSUE]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아우구스투스 오벨리스크의 가운데 부분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강건왕
-
칼 손잡이에 다이아몬드 911개 심은 남자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생김새를 본떠 만든 태양 가면, 1709년. [사진 드레스덴 무기박물관]이 남자, 태양이 되고 싶었나 보다. 태양 가면을 만들어 썼다. 1709년 자신이 폴란
-
자연을 내 곁에… 100년 전 아르누보 스타일에 반하다
미술관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풍경. 땅과 바다가 편안하게 수평을 이룬다. 저녁 무렵의 유민미술관 입구 전경. 제주도 동쪽 끝 섭지코지. 완만한 경사의 드넓은 풀밭과 억새 숲이 하
-
국립중앙박물관 2017년 주요 특별전
철(쇠)은 한국인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017년 새해 가장 역점을 둔 전시로 ‘쇠, 철(鐵), 강(鋼)-철의 문화사’ 특별전을 꼽았다.
-
76년 만이네요, 간송 보물들 동대문 첫 나들이
서울 옛 동대문운동장 터에 세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21일 시민들과 처음으로 만난다. 동대문의 역사를 끌어안고 새로운 복합문화전시공간으로 거듭났다. DDP는 간송미술관의
-
아·태 전통공연 전주 무대 오른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전해 내려온 와양인형극이 26~29일 전주 아·태무형문화유산축제에서 공연한다. [전주시 제공] 인도의 쿠티야탐은 생긴지 1500년이나 되는 세계 최고(最古)의
-
도산대로에서 만나는 비색의 숲길
3·4층 전시실 대비가 강한 조명으로 유물의 주목도를 높였다. 가까이 보이는 것은 모란 무늬가 그려진 청자화분. 뒤에는 매병이 늘어서 있다. 신인섭 기자 서울 강남 도산대로의 빌
-
간송미술관 '…산수인물 명품전' 정선·김홍도등 100選 걸작으로 본 조선회화
강변의 모래톱과 버드나무, 관악산은 겸재 정선의 전통적인 진경산수화풍으로 묘사하고 중심의 절벽은 단원 김홍도의 산수화풍을 받아들여 가볍고 정취있게 묘사했다. 정자의 풍류객뿐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