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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성적 뚝뚝 떨어질 때, 박현준은 돈 받았다
박현준프로야구 LG 박현준(26)이 지난 2일 대구지검에 소환돼 경기 조작에 가담했던 사실을 상당 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LG 팬들은 경기 조작이 이뤄진 때가 8월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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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로야구는 서비스다, 관중이 와야 한다, 무게 잡지 않겠다”
이만수 SK 감독은 “40인 로스터제를 도입하고 미국식 자율야구와 한국식 조직야구를 조화시켜 강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이 서울시 을지로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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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생각 변화무쌍한 천재, 그들 머릿속엔 ‘마우스’가 있다
닮았지만 전혀 다른 천재와 괴짜 천재의 생각은 날아갔다 다시 돌아온다. ‘또라이’의 생각은 그냥 날아간다.멍하니 있다고 아무 생각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생각은 날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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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55세로 별세한 삼성 2군 감독
고 장효조씨가 7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 사인회에 참석해 밝게 웃고 있다. 고인이 팬들과 만난 마지막 행사였다. [임현동 기자] ‘영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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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야구의 신
처음부터 그가 야신(野神)이라 불린 것은 아니다. 2002년, 김성근 감독이 이끈 LG 트윈스가 김응용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다. 객관적으론 삼성의 압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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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족집게 강사’ 모시기, 약일까 독일까
2006년 2월의 일이다. 메이저리그(ML) 투수코치 레오 마조니(당시 볼티모어)가 LG 트윈스의 하와이 스프링캠프에 인스트럭터로 등장했다. 마조니가 누군가. 1990년대 애틀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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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홍성흔·이대호·김태완, 사람이 달라졌네
2010시즌 프로야구 초반 뜻밖의 얼굴들이 타격 타이틀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 홍성흔(33)과 이대호(28), 한화 김태완(26)이 주인공이다. 세 명 모두 흥미로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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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PD가 개미탈 써보라는데 솔직히 그것까진…"
코미디언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을 때도, 단역 배우였을 때도,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지금도, 늘 최선을 다하는 주연이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빛나는 연기를 보여줬지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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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달인’ 김대섭 2주연속 V 노린다
평균 타수와 상금은 배상문(키움증권), 드라이브샷 거리는 김대현(하이트), 퍼팅은 김대섭(삼화저축은행·사진). 시즌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올 시즌 KPGA투어의 부문별 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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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희섭 치고 유동훈 막고 … KIA 선두 고수
호떡집에 불난 듯했다. 그러나 차분하게 불씨를 하나하나 꺼뜨리고 있다. 위태로운 선두 KIA 얘기다. KIA는 15일 목동에서 열린 히어로즈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지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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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앤잡③] 해설가들이 말하는 가장 아찔했던 순간
허구연(MBC)=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중계할 때다. 대만전 8-0으로 앞서가다 8점을 내줘, 9-8로 힘겹게 이겼다. 그 때 헤드셋을 벗고 한 말이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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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타격의 달인 ‘좌우 대결’
‘왼손이냐, 오른손이냐.’ 2009 프로야구 타격왕 자리를 놓고 좌우 두 타자가 뜨거운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주인공은 LG 좌타자 박용택(30)과 롯데 우타자 홍성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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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장이 건강한 팀, 잘나간다
올 시즌 후반 상위 5개 팀의 구도를 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주장이 건강한 팀’이 앞서 달리고 ‘주장이 아픈 팀’은 고전 중이다. 선두 KIA(김상훈)와 2위 두산(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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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때리면 안타 … 나가면 도루 ‘호타대도’ 정근우 V 원맨쇼
SK 승리의 주역은 정근우였다.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출루하고, 틈 날 때마다 도루하며 한화 내야를 흔들었다. 1번 타자지만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SK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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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이념의 문화유산, 서울과 평양
자본주의의 파동이 칼바람처럼 매섭다. 그래도 견디면 또 지나가리라. 하지만 애당초 견뎌내기도, 또 지나가기도 힘든 북녘을 생각하면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두 극단의 이데올로기가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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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내년 시즌 연봉 홈런 예약
‘추추 트레인’의 추신수(26·클리블랜드)가 내년 시즌 연봉 대박을 예약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인 39만400달러(약 4억5000만원)를 받았지만 팀 내 유일한 3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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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8연승 ‘못말리는 곰들’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24명)에서 가장 운 좋은 선수로는 단연 두산 3년차 외야수 김현수(20)다. 2006년까지 김현수는 2군에 머물던 연습생이었다. 그러던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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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하듯 夏鬪 한다는데 야구하듯 夏鬪 한다는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올라가는 수은주만큼이나 뜨겁다. 열기를 더해 가는 프로야구를 말하는 게 아니다. 13일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시작된 하투(夏鬪) 얘기다. 인천·광양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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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이병규 ‘왼손포 대결’
‘캐넌 히터’ 김재현(32·SK 와이번스)과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 두 선수는 비슷한 점이 많다. 둘 다 1990년대 중반 이후 LG의 전성기를 이끈 왼손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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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토·가네다·장훈 한국계 3인방
일본 야구계엔 일본 이름을 쓰며 활약한 재일동포 선수가 많다. 특히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남긴 스타들이 자이언츠를 거쳐갔다.우선 하리모토 이사오(張本勳·장훈). 수많은 기록과 에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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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다음주 엄지 수술”
요미우리 이승엽(31)이 한탄과 투혼의 2007 시즌을 마감했다. 이승엽은 다음주 왼손 엄지 수술을 받고 2008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20일 주니치에 2-4로 져 3연패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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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거니 뒤서거니 타격왕 ‘0.001 전쟁’
KIA 이현곤(左), 두산 김동주(右)1990년에 프로야구 최고의 타격왕 레이스가 벌어졌다. 이강돈(당시 빙그레)과 한대화(당시 해태)가 벌였던 타격왕 경쟁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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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현곤 "내가 최고 교타자"
거포들이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을 장악한 2007 프로야구에서 눈에 띄는 한 명의 타자가 있다. KIA 이현곤(27.사진)이다. 이현곤은 8일 현재 타율 0.346으로 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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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을 끌고 미는 '4명의 장'
기록의 가치는 그 하나만 놓고서 매길 수 없는 법이다.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2000안타 사나이' 양준혁(38.삼성)의 가치를 따지려면 네 명의 장씨를 빼놓을 수 없다. ◆장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