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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지휘권 행사되는 순간 검찰 중립 꿈 무너졌다"
김종빈 검찰총장은 17일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행사되는 순간 우리가 쌓아온 정치적 중립의 꿈은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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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카드 꺼낸 여권] 집단 항명이냐 조직 안정이냐
정상명 대검 차장이 16일 오후 긴급간부회의를 마치고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이 회의에서는 김종빈 검찰총장의 사표수리 뒤 일어날 수 있는 내부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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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검·경 수사권 합의 실패
열린우리당 검.경 수사권 조정 정책기획단은 12일 회의를 열어 당 차원의 조정안을 확정하려 했으나 의원들 간 이견으로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 기획단은 추석 이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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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존폐 놓고 국회 정책토론회서 격론
"경찰대 출신이 10여 년 전부터 '경찰 내 하나회'로 발돋움했다."(문성호 한국자치경찰 연구소장) "공개 경쟁을 원칙으로 하는 경찰대를 '평등 원리'로 비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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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생범죄 독자 수사권 경찰에도 주기로
열린우리당은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수사권 중 민생 관련 범죄에 대한 일부를 경찰에도 인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열린우리당 이은영 제1정조위원장은 6일 고위 정책회의에서 "다음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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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검·경 수사권 논쟁 중단하라"
노무현 대통령은 5일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해 공개적인 논쟁을 중단하도록 조치하라"고 법무.행정자치부 장관에게 각각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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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뇌부 수사권 '입심 대결'
허준영 경찰청장이 4일 김종빈 검찰총장의 최근 발언을 정면 반박하자 검찰이 이를 재반박하는 등 양측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이 지루한 홍보전과 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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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참여 의한 검찰 개혁" 천 장관 기자 간담회
천정배 신임 법무부 장관이 28일 검찰 개혁과 관련, "검찰은 막강한 권한을 가졌다"며 "이를 남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만큼 검찰 스스로 통제하고 자제해 국민에게 권력을 남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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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김우중·행담도 수사에 올인하라
요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얼굴이 TV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지난 14일 새벽 귀국해 대검 중앙수사부에 출두하는 모습과 이틀 뒤 구속수감되는 장면이 그것이다. 수감 모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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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출신 김재원의원 검찰비난 발언 전문
김재원 프로필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북 군위, 의성, 청송 출신 국회의원인 김재원입니다. 저도 한때 검사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일을 하였지만 요즘 '수사권조정' 문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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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무엇이 문제인가
이 며칠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문제가 우리 사회 표면으로 떠올라 연일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만히 돌이켜 보면 이 문제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해묵은 것일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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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제자리걸음하는 방송·통신 융합 논의
언뜻 그 다투는 모습이 밥그릇 싸움처럼 보여도 검.경 수사권 및 사법개혁 논란은 형사소송법 법조문 개정을 놓고 구체적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하지만 작금의 방송.통신 융합 및 융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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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검찰, 스스로 변해야 산다
검찰이 사면초가 상태다. 정부와 여당이 공직부패수사처(공수처)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고,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에선 공판중심주의를 강화하는 형사소송법 개정 작업이 진행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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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획] 4월 28일~5월 4일 무슨 일 있었나
대입 본고사 부활하나 서울대 2008학년도 입시부터 논술형 본고사 도입키로. 내신과 수능 점수로는 우수 학생을 뽑지 못한다나. 고려.서강.경희.한국외대도 동조하고 나섰는데.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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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 조정 계속 진통… 결국 대통령이 나서나
▶ 2일 심야까지 진통을 거듭한 수사권 조정자문위원회의 마지막 회의에서 조국 교수(서울대 법대·(左)에서 둘째)가 절충안을 설명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7개월간 검찰과 경찰이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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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소법 개정초안 합의 실패
검찰의 수사권을 제한하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의 형사소송법 개정 초안을 놓고 지난달 30일 사개추위가 내부토론회를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검찰.법원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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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무력화도, 기득권 지키기도 안돼
검찰권을 제한하려는 움직임들이 구체화하고 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가 공판중심주의를 축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 초안을 마련했고, 여당은 공직부패수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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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적] 검찰의 잇따른 반발 … 왜?
▶ 김종빈 검찰총장(가운데)과 권재진 공안부장(오른쪽)·이동기 형사부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승식 기자 검찰이 사면초가에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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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집단 반발 움직임
검찰의 수사권을 축소하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의 형사소송법 개정 초안에 대해 검찰이 집단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검찰 내부 통신망에는 "수사권이 축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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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검찰이 지켜야 할 것은 국민 인권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있다. 요즈음 검찰의 심정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수사권조정 자문위원회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1주일 전인 4월 21일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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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위축될라" 긴급회의
▶ 공판 중심주의 강화 등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논의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27일 수도권 지역 검사장회의가 열린 가운데 대검찰청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복도를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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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사권 놓고 검·경 밥그릇 싸움 안 된다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입장 차이가 그제 열린 공청회를 통해 거듭 확인됐다. 이날 공청회에선 방청석까지 편이 갈려 서로 비방하고 고성이 오가는 등 기관 이익과 감정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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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뇌부도 나선다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검.경은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수사권 조정 공청회'를 연다.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조정해 경찰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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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앤문 수사' 놓고 내부 갈등이 도화선
이우승 특검보는 16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특검팀에 파견된 김광준 검사와의 갈등을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면에는 김진흥 특검과 검찰에 대한 불만이 배어 있다. 썬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