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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폭 수갑 풀어주는 경찰
검찰 조사 중 도주한 조직폭력배의 수갑을 현직 경찰관이 풀어주고 그 수갑을 같은 조직원에게 건네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만 경찰관 가운데 '한 꼴뚜기'의 무분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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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순사(巡査)
"호환(虎患).마마보다 무서운 게 뭘까요. " 이런 질문에 요즘 비디오 세대들은 즉각 "불법 비디오"라고 답하겠지만 20여 년 전만 해도 모범 정답은 '순사(巡査)'였다. 어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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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기자폭행 하며 '수사권' 요구하나
사진기자의 일터는 현장이다. 그곳이 아름답든 추하든, 아니 목숨을 위협하는 전쟁터일지라도 카메라와 함께 현장을 지킨다. 지난 16일 경찰 방패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고 피투성이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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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까이 서세요."
경찰 수사권 독립문제로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임채정 대통령직 인수위원장(中)이 이팔호 경찰청장(左), 김학재 대검차장과 오찬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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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정위원장 검·경 갈등 중재
임채정(林采正)인수위원장이 16일 김학재(金鶴在)대검차장.이팔호(李八浩)경찰청장과 점심을 같이했다. 검찰과 경찰은 최근 수사권 독립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경찰이 검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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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권 독립'땐 어떤 변화 생기나
'검.경 대립'사태를 몰고 온 경찰의 수사권 독립이 국민 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대상 범죄의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찰의 독자적 수사권이 보장되고, 경찰 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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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선 '경찰대 폐지론'
경찰 수사권 독립을 놓고 검찰과 경찰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검찰에서 경찰대 폐지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에 근무하는 金모 검사가 최근 검찰 내부 통신망에 "경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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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모든 범죄 독자수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위원장 林采正)는 15일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이 사실상 모든 범죄를 독자적으로 수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사권 독립 방안을 보고받고 이의 검토에 나섰다. 경찰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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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꼴불견 막가파식 검·경 갈등
경찰 수사권 독립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진흙탕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경찰은 수사권 '쟁취'에 목숨을 거는가 하면 검찰은 꼼수까지 동원하는 모습이다. 왜 자신이 수사권을 가져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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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청구권' 빼고 검찰과 대등
경찰이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에 보고한 '수사권 독립 방안'은 건국 이후 50년 이상 계속돼온 현행 사법제도를 흔드는 내용이다. 헌법(제12조) 개정이 필요한 검사의 영장청구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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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거진 검·경 갈등
경찰 수사권 독립 문제가 정권교체기 현안 중 하나가 된 가운데 검찰이 경찰의 비리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음이 14일 확인되면서 해묵은 '검.경 갈등' 기류가 다시 일고 있다.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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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열린마당] 경찰의 수사권 독립 문제없나
노무현 당선자의 공약사항인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놓고 인터넷에선 논쟁이 뜨겁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의하면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해야 하는데 이를 개정하자는 것이다.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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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검찰총장 지휘권 폐지 논란
말 많던 검찰 개혁안이 9일부터 본격 논의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대한 법무부 측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관련 부처.기관 간 구체화 작업이 진행된다. 핵심 쟁점은 법무부 장관에게서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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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警 갈등 재연될 듯
경찰청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경찰의 수사권 독립 방안을 보고하기로 해 검찰과 경찰간 갈등이 예상된다. 경찰은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측이 수사권 독립에 호의적인 데다 서울지검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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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휘 안받고 독자 수사"
경찰이 사실상 모든 범죄를 독자적으로 수사하도록 하는 '경찰 수사권 독립 방안'이 경찰청에 의해 6일 확정됐다. 경찰은 오는 1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한 경찰청 업무보고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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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동문회 수사권 독립 재추진
경찰대 동문회가 12·19 대선을 앞두고 또 다시 경찰 수사권 독립을 요구할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대 동문회 측은 27일 "최근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관한 연구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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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에 수사중단 압력?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가 지난해 국가정보원 간부를 통해 이용호(李容湖)씨 사건 수사를 확대하지 못하도록 당시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에게 압력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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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론] 다음은 투명성이다 (3·끝)
지난 한해 동안 나라 전체를 흔들어 놓은 각종 부패 스캔들에 대해, 정부는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과 함께 여러 가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대책의 핵심은 사이비 벤처기업에 대한 특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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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론] 다음은 투명성이다 (3·끝)
지난 한해 동안 나라 전체를 흔들어 놓은 각종 부패 스캔들에 대해, 정부는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과 함께 여러 가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대책의 핵심은 사이비 벤처기업에 대한 특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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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들의 24시] 4. 전 일 삿포로 고검 검사장 사토 미치오
록히드 사건(전직 총리 구속)이나 도쿄사가와규빈 사건(현직 총리 퇴진)으로 대표되는 일본 검찰의 명성은 엄격한 직업윤리에서 비롯됐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현역검사의 외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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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특별감찰본부 설치 배경]
대검이 20일 특별감찰본부를 설치한 것은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에 대한 검찰 간부들의 비호 의혹과 검찰총장의 동생이 李씨 회사에 취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악화될 대로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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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막는 경찰…개혁주장 파면에 항의 빗발
인터넷을 통해 경찰개혁, 수사권 독립, 경찰협의회 결성 등을 주장하다 지난 9일 파면된 부산 금정경찰서 車모(37)경사 문제와 관련해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금정구청 직장협의회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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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경찰 발목잡는 '최루탄'
최근 경찰관서에 들러봤거나 경찰관과 접촉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경찰의 바뀐 모습에 크게 놀란다. 일선 경찰서 민원담당 창구와 파출소 내부 구조가 '고객 만족형' 으로 변한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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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선거비 의혹' 풀려면
지금 우리 사회는 선거비용 실사와 관련된 민주당 윤철상 사무부총장 발언 파문으로 엄청난 충격과 허탈감, 더 나아가 분노에 휩싸여 있다. 그의 발언은 집권 여당이 4.13 총선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