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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과 실험정신 박봉주 미술 재평가
끊임없는 방랑벽과 왕성한 실험정신의 재야화가였던 지홍 박봉수 (1916∼1991년)―. 그의 타계 1주기를 맞아 다양했던 작품세계를 본격적으로 조명하고 재평가해보는 회고전이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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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단에 새바람-미술평론가 최병식씨|분석수묵화 줄고 「채색화」는다
90년대 들어 젊은 한국화가들 사이에 「채색화」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80년대를 휩쓸었던 수묵화운동이 크게 퇴조하면서 대부분의 한국화가들이 너도나도 화폭에 색채를 폭넓게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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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화전념 이서지씨 암각화가로 변신
○…20여년간 풍속화에 매달려온 중진화가 이서지씨(57)가 최근 암각화가로 변신, 새로운 작품들을 12월2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조각공원(경희궁터)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씨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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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점·얼룩의 조화로 자연연상|호암갤러리 「윤명노 회화전」을 보고…정병관
어떤 개인전이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관객에게 감동을 주게 마련이다. 그러나 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윤명노 회화전은 특별한 감동을 야기시킨다. 넓고 고급스런 전시공간에 알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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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남씨 화 집 출간
수묵주의 실험과 현대화운동에 앞장서 온 중견한국화가 남천 송수남씨(53·홍익대 교수)가 최근 수묵의 실험적 표현을 집대성한 대형 화집『묵·표현과 상형』을 출간했다. 이 화 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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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난 우리의 산하|의재 허백련 회고 전을 보고 김규일
의재 허백련(189l∼1977)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호암 갤러리에 들어서면 우리가 늘 보아 오던 한국의 산하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 수묵 담채의 남화산수가 예서 제서 손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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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인화」20여점 출품
○…한국화가 문봉선씨(31)가 세번째 개인전을 오는 4월3일부터 9일까지 금호 미술관(720-5866)에서 갖는다. 문씨는 이 전시회에서 전통 문인화의 세계를 현대적 해석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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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의씨 추상화 개인전
중견 여류화가 장상의씨(51)가 네 번째 개인전을20∼28일 동산방화랑((733)5877)에서 갖는다. 장씨는 이 전시회에서 채색과 수묵의 대비적 효과를 통해 탈춤의 율동과 내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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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년 침체 벗은 한국화 "큰 기대"-한국화 현대화 앞장 김병종
『올해는 「한국화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어느해보다 한국화전시회가 활기를 이었고 밀도 있고 다양한 표현과 깊이 있는 정신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소련에 사상처음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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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조형세계 소서 첫선
한국화가 사상 처음으로 소련에 대거 소개된다. 「동방의 빛 Ⅱ」라는 이름의 이 전시회는 15일부터 29일까지 소련 우크라이나 공화국의 수도 키예프의 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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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교시로 미술활동 「만수대 창작사」(북녘의 문화ㆍ예술:1)
◎작가 천여명… 문신부ㆍ임양 흉상도/월북 미술인 일부 아직 활동 확인 「조선화에 근본을 둔 사회주의적 사실화」. 지난 17일 북한미술의 총본산이랄 수 있는 평양의 만수대 창작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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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생』연작 30여점 전시
서울대를 나온 후 10여년 동안 「비상전」 「한국화회」등을 통해 활동해온 여류작가 박이선씨(37)가 첫 개인전을 5∼10일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갖는다. 박씨는 이 전시회에 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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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기법의 한국화 모색 이한우씨 개인전
○…서양화의 토착화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온 중진화가 이한우씨(61)가 3년만에 개인전을 9월4∼9일 서울갤러리(735-7711)에서 마련한다. 이씨는 이 전시회에 몽환적이고 설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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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와 추상 회화의 만남
젊은 전각가이자 서예가인 부농 민홍규씨 (36)가 서예의 추상회화화를 시도한 새로운 형식의 작품들을 모아 첫 개인전을 마련한다. 8∼14일 백송 화랑 (730)5824. 민씨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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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유화 명작전 지상감상(5)
○…64년이후 뉴욕에 정착한 김환기는 이 시기에 뚜렷한 두가지 변모의 양상을 드러내보였다. 한국적 정감의 양식화라고 할 수 있는 자연적 모티브들이 사라지고 대신 점과 선이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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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로버트 라우센버그 판화전〓6월9일까지 표화랑 (547)7337. 미국 팝아트 대표작가의 콜라주를 이용한 현대판화 ◇마이클 맥밀런 조각전〓6월1∼17일 국제화랑 (735)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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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종옥조각전〓28일까지 갤러리(751)5555. 철조의 새로운 추상세계를 모색한 브론즈조각 『광산공간』연작 30여점. 경희대 교수인 작가의 6년만의 개인전 ◇근대유화명작전〓7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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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 조각전=9일까지 화랑 (734)5839. 작가의 회갑기념전. 기념화집 발간. 순수한 동심과 설화의 세계를 담은 대리석 조각 17점. ◇전미란전=8일까지 청남미술관 (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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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씨 세번째 개인전|16일까지 수화랑
○…추상적 풍경화의 세계를 모색해온 중견여류화가 김명희씨(42)가 세번째 개인전을 16일까지 수화랑 ((733)5010)에서 연다. 김씨는 유화기법으로서 마치 수묵화의 맛을 풍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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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미술대전 심사평 기본기 바탕한 자기세계 추구가 선정 기준
올해 중앙미술대전의 응모자 대부분이 20대의 신세대란 점을 감안했을 때 신선감과 의욕적인 제작태도가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그러면서도 흥미있는 것은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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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부흥 움직임 활발
최근 들어 대규모 기획전 개최 등을·통해 침체된 한국화의 부흥을 꾀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작년 9월15일부터 10월14일까지 한 달 동안 호암 갤러리가 개최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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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길잃은 유럽미술에 "신선한 충격"
내가 고암 이응노선생님을 처음 된 것은 82년 프랑스 파리에서였다. 당시 나는 상제르 앙데 프레에 외는 선생님 소유의 고려화랑에서 초대전을 갖고 있었다. 그때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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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국화의 새진로 개척
타계한 이응로화백의 생애와 작품세계 고암 이응로화백이 85세로 이역 파리에서 별세했다. 공교롭게도 이화백은 13년이라는 국내화단과의 단절끝에 호암갤러리에서 지난 1일부터 개인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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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맺힌 세월" 화폭에 승화
파리에서 30년 넘게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원로화가 고암 이응노 화백(84)이 내년 1월1일부터 2월26일까지 57일간 중앙일보사 호암갤러리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동양미술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