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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
「서비스」 업계의「세일」에 뒤따라 정육점도 「세일」대열에 뛰어들었다. 서울압구정동 한양 「아파트」단지 시장 내 영양점육점은 이달초부터 가게 「쇼윈도」에 『우족·사골 「세일」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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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하는 명동
서울의 명동이 신음하고 있다. 유행과 젊음의 상징인 명동거리를 누비던 하루 평균 70여만 명의 인파가 최근 들어 40여만 명으로 격감했고 세계의 유행을 직수입해오던 각종 사치성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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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오키스트러"
「리옹」은「프링스」에서 세 번쌔로 큰 도시다.「파리」·「마르세유」다음이「리옹」.「파리」에서 남동쪽으로 4백70km 떨어져 있다. 기원전부터「로마」의 식민지었으며 14세기에야 비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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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 통계조사
영국에 가보면 놀라운 일이 하나 있다. 영국의 경제는 60년대이래 줄곧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생활은 그렇게 주름살이 져 있는 것 같지 않다. 영국신사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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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음식값
우리나라 상인들이 값을 올리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값을 곧바로 올리는 방법. 다른 하나는 값은 그대로 두고 양을 줄이거나 질을 낮추는 경우가 있다. 미련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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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대의 물결
명동이 젊은이와 여성의 거리로 변한지는 벌써 오래 전이다. 『음악을 듣는다』하면 귀가 찢어질듯 터져 나오는 다방, 『술을 마신다』 하면 통「기타」와 번쩍번쩍 「사이키델릭」조명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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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도 흐른다
『나는 오늘 명동을 흐른다』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국회의원 구흥남이 야간 예산 심의 본회의를 하다가 슬쩍 나와 시인 김수영에게 『뭐 읽을 책 없어?』하면서 술자리를 열고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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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탕·개소주·자라피·도롱룡알·불개미 등|도심 곳곳에 웅크린 흉물
도심지 길목에 징그럽고 흉칙스런 「몬도가네」 상혼이 곳곳에 판을 벌여 도시 미관을 해치고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이들 별난 업소들은 뱀탕·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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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효율화는 건축과정서부터 단열재 사용 의무화해야"
「에너지」절약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단순히「에너지」를 아낀다는 단계를 벗어나 열의 효율화를 위한 시설투자가 따라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세제상 지원 등 정책적 배려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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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법 없이 다스리는 사회
홍해 쪽에 있는 항구도시「제다」는 가까이에 있는「메카」를 찾아오기 위하여 들르는 현관인 만큼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순례자들로 붐비고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이슬람」교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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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등 사용을 엄금
서울시는 l2일부터 연말까지 「에너지」및 물자 소비절약 단속에 나서 각업소와「빌딩」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장단을 비롯한 사무관급이상 전간부 직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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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월말까지 계몽, 12월부터 단속
정부의 「에너지」절약운동에 아랑곳없이 서울시내 중심가의 상가 및 접객업소들의 전열낭비가 심하자 서울시는 19일하오6시30분부터 하오11시까지 종로 및 중구구청직원 및 각 보건소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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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괴에 상품 첫 수출
【워싱턴25일합동】미국은 지난 4윌 북괴에 1천8백「달러」어치의 각종 제품을 수출했음이 24일 뒤늦게 밝혀졌다. 미상무성이 최근 공개한 미수출무역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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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은 전기에 약하다|화재보험협의 안전 점검
최근에 잇단 고층 건물의 화재 사고가 대부분 누전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빌딩·붐」을 타고 앞을 다투어 치솟은 고층 건물들이 전기에 무력함을 드러냈다. 더우기 이들 고층 건물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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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다람쥐』
요즘의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 옛날과는 다르다. 술래잡기·숨바꼭질·구슬치기 등은 보기 드물어졌다. 소녀들도 마찬가지다. 공기놀이나 실뜨기 따위는 서투르기 짝이 없다. 비좁은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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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리석의 도시 「로마」|「이탈리아」에서 제14신
「미켈란젤로」공항에 도착했다는 「아나운스먼트」를 듣자 드디어「로마」에 왔다는 감회가든다. 늘 꿈꾸던「로마」였다. 공항을 나서자 나는 먼저 「택시」의 바가지요금에 부닥쳤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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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13곳 연쇄폭발
지난4일 하오4시30분쯤 서울종로5가 「로터리」에서 동대문사이 2백여m에 이르는 인도를따라 하수구13개소가 연쇄폭발, 연도주민과 행인들이 한대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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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13곳 연쇄폭발
지난4일 하오4시30분쯤 서울종로5가 「로터리」에서 동대문사이 2백여m에 이르는 인도를따라 하수구13개소가 연쇄폭발, 연도주민과 행인들이 한대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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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실 못하는 포장도로
해빙과 더불어 언 땅이 풀리기 시작하자 시내 곳곳의「아스팔트」포장도로가 구멍이 생기거나 주름이 져 차량통행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 일부 변두리 주택단지를 가로지르는 포장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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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여성
교외 어느 농장엘 갔더니 부인이 삽을 들고 서있다. 손수 경영하는 농장이라고 한다. 온실과 묘목장이 상당한 규모이다. 부군은 달리 직장을 갖고 있었다. 시내의 「택시」에서도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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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교류에 대비 평양이남에 공장건설
【평양18일AFP합동】북한의 김일성이 남한과의 대화개시를 얼마만큼 중요시하는지를 북한에 체류해 보면 곧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첫째의 시사는 판문점에서 북으로 20분이면 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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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부츠」
외국산 가죽과 합성 피혁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나라 제화 업계는 올 겨울 여성용 방한「부츠」를 만들기 위해 또다시 합성 수지 「스트레치·울레탄」을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 한 켤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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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화하는 「그리니지·빌리지」
【워싱턴·포스트=본사특약】미국「뉴요크」시 예술인 피난처였던「그리니지·빌리지」가 알거지, 마약 「알콜」중독자의 소굴로 바뀌고 있어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없는 황량한 마을로 바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