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손가정 6만 가구 육박 … 10년 새 65% 증가
전남 광양시에 사는 미영(10·여·가명)이는 일곱 살 때 엄마가 가출한 후 부산에서 아빠와 살았다. 지난해 중순 아빠의 사업이 망하면서 광양 할머니 집으로 왔다. 할머니는 폐지
-
최진실 母 “진실이가 바보처럼 환희 아빠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고 최진실의 삼오제가 10월 6일 경기도 양평군 갑산묘지공원에서 진행됐다. 최진실의 어머니가 묘를 닦으며 울고 있다.[양평=김민규 기자] 고(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62)씨가
-
오래 살고 싶으면 두 집 살림을 하라
오래 살고 싶으면 두 집 살림을 하라 오래 살고 싶으면 첩을 두면 된다. 일부다처제 문화권의 남자들이 일부일처제 문화권의 남자들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세계 6
-
“한국 아이들 덕에 화목한 가정 이뤘죠”
지니 프린과 입양한 한국계 손자 로버트.미국인 지니 프린(62)은 한국에서 ‘쌀가루 할머니’로 불린다. 지난 32년간 쌀가루·비타민·이유식 등을 보내 한국 홀트아동복지회를 후원해
-
[행복한책읽기Review] 500년전 선비도 자식교육엔 “내가 미쳐…”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과 기대가 참으로 절절하다. 조선시대 사대부 이문건(1494∼1567)이 쓴 손자 육아일기 ‘양아록(養兒錄)’을 풀어놓은 『선비의 육아일기를 읽다』와, 퇴
-
“내 인생도 있는데 … ” 장모님의 반란
결혼을 앞둔 정모(30)씨는 최근 양가 부모 상견례 자리에서 예비 장모의 얘기를 듣고 화들짝 놀랐다. 예비 장모는 “첫째 딸부터 셋째 딸까지 외손자 봐주다 인생 다 보냈다. 더
-
“내 인생 내 것” 장모님 반란
처갓집에 의지해 육아 문제를 해결하려는 젊은 부부가 늘면서 ‘장모 수난시대’가 도래했다. 시댁보다 친정, 본가보다 처가와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맞벌이 딸을 둔 어머니들이 ‘두 집 살
-
[family건강] 떼쓰는 아이엔"절대 안 돼” 꾸준히 가르쳐 줘야
아이의 못된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 금쪽같이 귀한 자식이지만 제멋대로 행동할 땐 부모의 마음은 무겁고 난감하다. 아이를 혼내고 달래도 보지만 별 효과가 없다. 지친 부모는 ‘
-
[노트북을열며] 나르시스들이여, 네버랜드를 떠나라
국제적 ‘훈남’으로 호가 난 이탈리아 남성에 대한 환상이 산산조각나는 뉴스를 접했다. 평균 36세가 되도록 이들이 도통 부모 슬하를 떠나려 하지 않자 보다 못한 정부가 내년 예산
-
[이원영교수의열린유아교육]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손자녀를 둔 친구들이 모이면 대개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 데 그 날은 손자녀를 돌보는 아주머니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 며느리와 딸들이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아
-
[행복한책읽기Review] 마이클 심스, 내 몸을 돌아보다
아담의 배꼽 마이클 심스 지음, 곽영미 옮김, 이레, 560쪽, 2만2000원 너무 흔해서인지, 늘 눈앞에 보여서인지. 우리는 정신만 고귀하게 여길 뿐, 그것이 깃들어 사는 육체의
-
[이원영교수의열린유아교육] 손자·손녀에 섭섭해도 잘 돌봐주세요
며느리가 뒤늦게 치과대학에 입학하는 바람에 쌍둥이 손자를 대신 양육한 친구가 있었다. 이 친구는 헌신적이어서 친구들 모임에 나오지도 않고 집에서 아이들만 키웠다. 아이들이 잘못 자
-
[이원영교수의열린유아교육] '애 앞에선 뭘 못 해' … 긍정적 말·행동 보여야
손자 손녀를 둔 내 나이 또래 여자들이 모이면 빠지지 않는 단골 이야깃거리가 있다. 집에서 아이들이 하는 말과 행동들이다. 어떤 이가 “집안에서는 조심해야겠더라. 내가 ㅇㅇㅇ이 나
-
『선택』의 장씨부인 실제는 聖人 꿈꿔
10년 전 우리 사회에 큰 논쟁이 있었다. 장편소설 『선택』을 쓴 작가 이문열씨와 페미니즘 쪽 사람들이 격렬하게 부딪쳤다. 『선택』은 정부인(貞夫人) 안동 장씨(1598~1680
-
"부모 모신 자식이 상속 더 받는 건 당연"
서울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장남 김진현(38.가명)씨는 최근 경남 창원에 사는 아버지(72)를 사진관에 모시고 가서 영정 사진을 찍었다. 마음이 상하실까 먼저 말하지 못하고 있던
-
"자식 서른 살까지 독후감 과제 줬죠"
"생각의 폭이 커지고,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되고…. 독서의 장점은 끝도 없어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는 것이야말로 미래사회 인재 육성의 기초 작업입니다." 중앙일보와 함께 '책
-
[IMF 10년, 그 후 한국은] 이 시대 슬픈 아이콘 ‘기러기 아빠’
▶2001년 1월 23일 대우차 희망센터에서 센터 개장에 항의하러 온 대우차 정리해고자 가족들이 김호진 노동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는 도중 이종대 대우차 회장이 가족들을 설득하고 있
-
[19일TV편성표] 코미디가 있으니 연휴가 즐거워한국인은 왜 매운맛을 좋아할까
설날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눌 때 빠지지 않는 화제가 바로 '먹을 것'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19일 각 방송사에선 '우리 먹거리'에 대해 새롭게 조명한 프로그램을 마련했
-
조손 가정 경제 상황은
상당수 조부모 가정의 경제적 상황은 '극빈'이다. 경기도가 8월 조부모 가정 3113가구를 조사한 결과, 손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곤란한 점은 경제난이라는 응답이 50%였다. 가난은
-
부모 없이 할아버지·할머니와 사는 아이들 10년 사이 65%나 늘었다
성탄절인 25일 울산시 중구 우정동에 있는 동네 경로당에서 TV를 보던 예원(6.가명)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 TV는 엄마가 가출한 뒤 할머니와 사는 아이를 소개
-
힘겨운 이웃 돕는 情겨운 사람들
"사람 사는 구석구석에 정을 심고 싶습니다." 사단법인 '사람 사는 정을 심는 복지회'는 정(情)이 통하는 사회, 아름다운 세상을 추구한다.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
깐깐한 시아버지 당당한 며느리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옛말도 있지만 시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속앓이 하는 며느리가 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20일 보도했다. 특히 퇴직 이후 사회와 담을 쌓다시피 한 시아버지가
-
[이원영교수의열린유아교육] 6세 이하 폭력은 평생 상처…조금 더 참으세요
수원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구타하는 일이 또 벌어졌다. 사실 만 6세 미만 아이를 키우고 돌보는 일은 신체적.정신적으로 아주 힘든 일이어서 친부모들도 이 시기를 어렵게 보낸다
-
[법은내친구] 생활비 안 주는 의사아들
Q : 전북 전주에서 혼자 사는 박모(73ㆍ여)씨는 요즘 난방비 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 2년 전 사별한 남편이 재산을 남겨놓지 않은데다, 아들(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