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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회사 사회공헌은 술 절제 운동이죠”
김종우(50·사진)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8개월 동안 사장 명함을 자신있게 내밀지 못했다. 지난해 3월 이 회사 사장으로 부임했지만 2006년 발생한 무자료 거래 사건이 뒤늦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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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리모델링] 빌린 돈 빨리 갚고 내 집 마련하고 싶어요
Q: 결혼 3년차로 경기도 화성에 사는 맞벌이 주부(31)입니다. 남편은 샐러리맨이고 14개월 된 아들이 있습니다. 은행 돈과 시댁 친척 돈을 빌려 신혼 때 전세를 얻었습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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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재건축 규제완화? 강남선 그림의 떡입니다
한 달 전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아파트(재건축 대상)를 팔려고 내놓은 김모(45)씨는 요즘 걱정이 더 늘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재건축·재개발을 하면 복잡한 면도 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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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사모님, 갈아타시죠” 무책임한 펀드들
지난해 5월 일본 펀드에 가입한 이자영(42)씨는 얼마 전 단골은행 펀드 판매직원의 전화를 받았다. “가망 없는 일본 펀드 얼른 털고 요즘 뜨는 남미 펀드로 갈아타라”는 권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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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줄이는 방향으로 대응해야
최근 미국 금융기관의 신용위기와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으로 원 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급기야는 지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다시 1달러당 1000원대의 환율 시대를 열기도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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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실패한 농심과 동원F&B 은폐하려다 불신만 키웠다
국내 대표적 식품회사인 농심과 동원F&B가 위기에 빠졌다. 농심의 장수 상품인 새우깡에 생쥐 머리의 일부가, 동원의 대표 상품인 참치캔에 부러진 칼날이 이물질로 각각 들어간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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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멍청한 자여! 그대 이름은 인간이니라
Predictably Irrational (예상되는 불합리성) Dan Ariely (2008), 하퍼콜린스, 280쪽, 25.95 달러 ‘공짜’의 힘은 막강하다. 지극히 유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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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뛰니 현대차 날고 항공사 기네
원-달러 환율 상승을 어떤 기업은 반기고, 어떤 기업은 꺼린다. 자동차와 전자 같은 수출업계는 “단비가 내렸다”는 입장이고, 항공업계와 정유업계는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 만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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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商術에 고객은 포로가 된다
15,017,000,000,000원. 2007년 한 해 동안 은행이 벌어들인 수익이다. 이 중 상당액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자 및 수수료 수익이다. 그렇다면 개인들은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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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투자 지렛대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세계적인 헤지펀드인 미국 칼라일캐피털과 모기지회사 손버그가 부도를 맞았다는 소식에 동반 급락했다. 주말에는 미국의 취업자수가 크게 줄었다는 우울한 소식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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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1817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을 방문했다. 공연 관람을 끝낸 후 그는 이 극장이 이 전세계 오페라 가수와 애호가들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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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환율 악몽 ? 돌아온 ‘환율 매파’ 강만수·최중경
3차 환율 전쟁이 시작되는 것일까.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환율시장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외환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강 장관은 지난달 29일 취임 일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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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헛장사? … 대기업 속병 깊어졌다
2004년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7조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1000원어치를 팔 때마다 209원씩 이익을 남긴 꼴이다. 그러나 지난해 삼성전자가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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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와 주가
어느덧 춘삼월을 맞았다. 2008년 재테크 시계도 6분의 1이 지났다.지난해 10월 말 이후 고통에 빠졌던 주식 투자자들에게 올 2월은 한 가닥 위안을 줬다. 연속 3개월 급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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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수수료’ 2% 전쟁
항공권 발권 수수료를 놓고 항공사와 여행사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여행업계는 28일 항공사의 발권 수수료 인하 철회를 촉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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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실적없는 진보, 자부심없는 보수
아무리 훌륭한 명분이 있더라도 그것을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면 공허하다. 현실을 도외시한 정치가 어떤 종말을 맞는지 우리는 뼈저리게 경험했다. 김영삼·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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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리콜, 그게 대체 뭔가요
틴틴 여러분, 얼마 전 미국 정부가 6만4000t(1억43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쇠고기를 전량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아마 미국 인구 3억 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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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효리가 타는 닛산 큐브
큐브 시동을 걸면 잔잔한 엔진음이 들려온다. 이후 엑셀 페달을 밟아 서서히 가속하면 무단CVT변속기 때문인지 소음이 점점 커진다. 특히 시속 40㎞까지는 소음이 조금은 귀에 거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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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통곡해도 … GM대우는 웃네
지난해 사상 최악 37조원 적자북미서도 손실 …“명퇴 실시하겠다” 릭 왜고너 GM 회장미국 자동차 ‘빅3’의 굴욕이 이어지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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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담배 끊자’ 결심했다면 … □□□로 가세요
하루에 담배 두 갑을 피운 골초 한중호씨가 관악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았다. 전국 251개 보건소에는 금연클리닉이 모두 설치돼 있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은 금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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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펀드로 바꿔야 안전
▶최성우 포도에셋 팀장과의 상담 후 J(57)씨의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일하거나 의지하거나’. 노후를 준비하지 않았을 때 노후를 맞는 두 가지 방법이다. 어찌 보면 이제까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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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에 따른 필수 정밀검진
자신의 연령을 낮추거나 유전자를 개량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첨단 의학 검사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면 미래의 질병 예방이 가능하다. 연령대에 따라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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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형 아파트’ 투자유치 보완책 들여다보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5일 지분형 아파트를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그러나 지분형 아파트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인수위도 보완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동관 인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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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품] 대박도, 쪽박도 없어 소심형 투자자에 딱!
주가가 굼벵이처럼 오를 때 남보다 좀 더 벌고, 떨어질 때는 남보다 덜 잃을 수 있는 펀드가 있을까. 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 커버드콜 주식형’이 그런 펀드다.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