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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제설봉사단, 그들의 삽날에 눈길이 뚫렸다
100년 만의 폭설. 어떤 이에게 이 눈은 고통이었고, 어떤 이에겐 고립, 또 어떤 이에겐 낭만을 뜻했다. 여기 이들에게 폭설은 ‘책임감’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묵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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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뒤덮히다’ ‘덮히다’는 없다
함박눈이 내린다. 휴대전화를 들고 문자를 보내는 손길이 분주하다. “거리가 하얀 눈으로 뒤덮혔어!” 문자를 전송하기 전에 다시 생각해 보자. 거리가 눈으로 ‘뒤덮힐’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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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의 손길] 천안 백석 20통·43통 이웃돕기 外
◆천안 백석 20통·43통 이웃돕기 천안시 백석동 20통 김정환 통장과 43통 안광태 통장 등 주민들은 지난해 말 천안시청을 방문, 충남도 주관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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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 정세 전망과 동아시아 지역환경
2009,12.31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신년사를 통해 “중국 인민들은 위대한 조국의 발전에 대해 무한한 긍지를 느낀다”며, “각국 인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평화와 공동번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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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꿈을 꾼다는 것
해가 바뀌는 때에 영화 ‘아바타’를 봤다. 영화는 한마디로 놀라웠다. 그저 한 편의 영화를 ‘본다’는 말로는 부족한, 뭔가 신기한 세계를 경험하게 만드는 느낌이었다. ‘타이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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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종근당 부회장에 김영은씨 外
종근당 부회장에 김영은씨 종근당은 김영은(사진) 전 경영실 사장을 1일자로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종근당 ▶영업총괄본부장 전무 김성기▶병원본부장 상무 김춘한▶병원1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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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팔아 번 돈으로 석유 안 쓰는 도시 건설
아부다비투자청(ADIA·사진 뒤쪽의 뾰족한 건물)은 세계 최대 규모(9000억 달러)의 국부펀드를 운용한다. UAE는 이 돈으로 석유산업 중심인 경제구조를 하이테크 산업국가로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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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200명이 도왔다 … 상처 아무는 우토로 마을
우토로 마을에서 김교일 마을회장(왼쪽)과 김소도 할아버지가 마을의 숙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2010년에는 우리가 땅을 사고,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김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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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도움의 손길, 격려 메일 독자 여러분 관심 감사합니다
장애인 부모님을 모시고 어렵게 공부하는 이으뜸(14)양은 29일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서울 연희미용고등학교 박재옥 교장이었습니다. 미용사가 꿈인 으뜸이에게 “우리 학교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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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변으로 인한 고민해결...배를 마사지하라!
중국의 대표적 도가서적인 ‘포박자 (抱朴子)'에는 “장수하려면 장(腸)을 깨끗이 하라고 하였다. 숙변은 부패되면서 엄청난 가스와 독소를 만들어 내는데 이는 대장을 비롯하여 자궁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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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말말말] 노무현 전 대통령 “삶과 죽음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말은 술과 같다. 적절히 잘 쓰면 삶을 매끄럽게 해 주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세상을 혼란스럽게 한다.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어지러운 말보다 가슴을 울리는 그윽한 말씀이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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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경기침체와 고용불안 … 우울한 미국 연말
39세인 스콧 니컬러스는 미국 일리노이주 북부 엘크하트 카운티에서 RV(레크리에이션 자동차) 공장 도색공으로 일했다. 지난해 연봉은 5만3000달러(약 6200만원)였다. 아내 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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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목표액 반도 못 채운 ‘사랑의 행복온도탑’
경기 침체의 여파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 목표액 2212억원을 달성하면 100도가 되는 ‘사랑의 행복온도탑’이 27일 현재 47.6도로 목표액의 절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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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봐주기 논란 부른 형사처벌 대신 사회봉사 어떤 일 하면 적합할까요
지난 17일 서울 신림동의 한 반지하 단칸방에서 도배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2007년 강도 피해를 본 김모(51·여)씨 가족을 위해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봉사에 나선 것입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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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마리아 사람
연말연시는 크리스마스 자선냄비에 기부하는 등 좋은 일을 하고 신년에 좋은 일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때다.‘좋은 일’과 관련해 떠오르는 것 중에 예수가 말한 ‘착한 사마리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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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빨간 냄비 안에선, 한 조각 한 조각 마음이 끓고 있었습니다
“저금통 털었어요. 불쌍한 친구들 도와주세요.”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 “구세군 아저씨·아줌마 감사합니다. 승유·승유 엄마.”구세군 자선냄비 속에서 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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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복싱 데이
크리스마스 축제가 먼저일까, 기독교의 탄생이 먼저일까. 우문(愚問)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기독교가 등장하기 전에도 양력 12월 말은 지중해 연안과 유럽의 축제 기간이었다.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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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난민 얀엔 한글선생님 … 불법체류 민수엔 장학금 ‘성탄선물’
GM대우 한마음재단 직원들이 24일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얀의 집을 찾았다. 얀과 두 동생은 인형과 장난감·과자 등이 든 빨간 꾸러미를 성탄 선물로 받았다. [안성식 기자]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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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선정 ‘키워드로 본 2009년 10대 사건’… 조두순 사건 그 후
나영이가 지난 16일 주치의 신의진 교수에게 보낸 성탄절 카드. 두려움은 사라지고 또박또박한 글씨로 “감사하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았다.아이의 쌍꺼풀 없는 두 눈이 장난기로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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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재 만들며 ‘패자 부활’의 꿈
대전시 동구 삼성동 화훼드림센터에서 1년전 만해도 노숙인, 쪽방생활을 했던 직원들이 숯부작을 만들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1일 오전 10시 대전시 동구 삼성동 간판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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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사회 파장 부른 올해의 10대 사건…1위 '강호순'
정부, 세종시 수정 위해 총력전 12월 23일 TV중앙일보는 세종시 계획 수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정부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정부는 세종시 계획을 수정하는 방안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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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온정 … 이들이 있어 세상은 따뜻합니다
천안시 신부동 야우리백화점 앞에 설치된 구세군 자선냄비가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2010 사회복지 공동모금액’은 23일 현재 3억2400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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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던 상품들 대변신으로 쇼핑몰 달군다
‘촌스럽고 유행에 뒤떨어져’ 외면 받던 상품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다시 뜨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으로 재변신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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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방학 때 아이 돌보기는 이렇게
맞벌이 부부 강승미씨(왼쪽)는 아이들과 평일에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렵지만, 주말이면 다양한 활동으로 추억을 만든다. [김진원 기자] “저승사자보다 더 무서운 애들 방학이 돌아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