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바둑이 편해졌다” 71세 서봉수의 대주배 우승
71세의 서봉수(사진) 9단이 대주배 결승에서 26년 후배 한종진 9단을 격파하고 생애 33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71세 우승은 역대 최고령 기록이다. 대주배는 45세 이상의
-
[박치문의 검은 돌 흰돌] 격세지감 본인방전과 일본 바둑
검은 돌 흰돌 일본 3대 기전의 하나이자 세계 최초의 프로기전인 본인방전이 3분의 1로 대폭 줄어들었다. 가슴 아픈 소식이다. 일본 바둑이 아무리 죽을 쒀도 3대 기전은 의연했다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기계가 시간 재는 피셔 방식, 빨라진 대국
검은 돌 흰 돌 바둑은 ‘시간’의 지배를 받는다. 제한시간이 있고 그게 끝나면 초읽기를 한다. 초읽기는 상대하기 힘든 존재다. AI가 95% 우세라고 판정한 바둑도 초읽기에 걸리
-
[이번 주 리뷰] 고물가·수출감소·어닝쇼크에 불안한 국민연금까지(1월30일~4일)
2월 첫째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국민연금 #택시요금 #유치원ㆍ어린이집 통합 #이재명 #미분양 #삼성전자 어닝쇼크 #국민의힘 전당대회 #IMF 세계경제성장률 #북한 #송중기 #
-
신진서 36연승서 멈췄다…하루 3번 대국, 초유의 혹사 사태
3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KB바둑리그에서 대국 중인 신진서 9단. 신진서 9단은 이날 세 번이나 공식 대국에 출전했다. 사진 한국기원 한국 바둑 일인자 신진서 9단이 3일 하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일본·대만팀 가세, 판 커진 한국 바둑리그
박치문 칼럼 수담(手談)은 손으로 나누는 대화. 바둑의 별칭 중에선 가장 유명하다. 난가(爛柯)는 썩은 도끼자루. 역시 바둑의 별칭이다. 신선들의 바둑을 구경하다 도끼자루 썩는지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한국바둑 증언하는 현현각의 귀중품들
천상병 육필 1968년 세워진 관철동 한국기원은 5층 건물이었다. 1층엔 다방, 2층엔 사무국, 3층엔 일반회원실, 4층엔 기사실, 5층엔 대국장이 있고 그 한켠에 현현각이란 바
-
2021년 챔피언 박정환, 최다 우승 커제 압도했다
━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32강전 둘째 날 28일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전에서 박정환 9단이 중국 커제 9단과 대국하는 모습. 사진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칠순에도 꺾이지 않는 ‘잡초’ 서봉수
서봉수 20세의 약관이었고 무명이었던 서봉수(사진) 2단은 1972년 바둑의 대명사라 할 조남철 9단을 격파하고 ‘명인’을 탈취한다. 주최사인 한국일보는 일본 유학파가 아닌 ‘순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이버 공격해 세금 병력 자료 이미 해킹설-공포의 하이브리드 전쟁
2022년이 되면서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문제를 놓고 지난해 말부터 서방과 격렬한 대립을 계속 중이다.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한·중 톱기사에 4연승, 이야마 유타의 이변
일러스트 김회룡 바둑은 이변이 가장 적은 게임에 속한다. 그런데 지난 2주 동안 이상한 일이 연속 벌어졌다. 먼저 일본의 최강자 이야마 유타(32) 9단이 한·중·일 국가대항전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2강 7중…변화 속에 개막한 바둑리그
일러스트 김회룡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시작됐다. 18일의 개막전에서는 박정환 9단이 소속된 ‘수려한 합천’이 ‘정관장 천녹’을 4대1로 격파했다. 19일엔 지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부득탐승·기자쟁선, AI는 만점
일러스트=김회룡 ‘바둑10결’은 중국 당나라 현종 때의 바둑고수 왕적신이 만든 것으로 1300여 년 전의 작품이다. 오랜 세월 바둑을 대변해왔고 바둑 실력이 크게 진보한 현대에도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스타 총출동한 바둑리그…오늘 포스트시즌 시작
일러스트=김회룡 셀트리온, 한국물가정보, 포스코케미칼, 수려한합천. 3개의 기업 팀과 1개의 지방자치단체 팀이 2020-2021 KB한국바둑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포스트 시
-
신민준 9단, 커제 꺾고 첫 메이저 정상
신민준 9단. 연합뉴스 신민준(22) 9단이 중국 랭킹 1위 커제(24) 9단을 꺾고 LG배 정상에 올랐다. 한국랭킹 4위인 신민준은 4일 서울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창하오·구리·커제…‘한국 킬러’ 키운 녜웨이핑
일러스트=김회룡 커제는 7세 때 지방에서 올라와 베이징의 녜웨이핑 도장에 들어갔다. 녜웨이핑 9단은 커제 9단이 한국의 신진서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차지하자 “커제의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신선놀음 깊은 맛 아쉬운 ‘10초 바둑’
일러스트=김회룡 인터넷 바둑은 ‘10초 1회’가 대세다. 한 수 둘 때 10초의 시간을 주고 단 한 번만 넘겨도 패배한다는 숨 가쁜 조건이다. 수많은 프로기사와 아마 고수, 프로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또래 기사의 만남
●리친청 9단 ○신민준 9단 1보(1~15)=1998년생 리친청과 1999년생 신민준의 대결이다. 한살 터울인 두 사람은 세계 무대에서 많이 만나봤을 법하지만, 의외로 이번이
-
바둑돌 손에 쥔 권상우, 액션 갈증 맘껏 풀었다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에서 권상우가 연기한 주인공 귀수.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지금도 어떤 배우보다 액션을 잘할 수 있어요. 누구보다 빨리 뛰고 더 점프할 에너지가 있
-
정우성 잇는 ‘신의 한 수’ 권상우 "누구보다 액션 잘할 수 있죠"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 권상우가 연기한 주인공 귀수. 흑백이 아닌 한 색깔 바둑돌로 두는 '일색 바둑'을 겨루고 있다. 영화에선 투명과 반
-
포스코켐텍, 한ㆍ중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준우승
한ㆍ중 바둑리그 챔피언 간의 맞대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포항 포스코켐텍. [사진 한국기원] 한ㆍ중 바둑리그 챔피언 간의 맞대결에서 포항 포스코켐텍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장쑤
-
[단독] 재판청탁 효과? 속기록에 드러난 상고법원 '우대 심사'
국회 법사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는 국회의원들이 사법기관과 관련된 법안을 논의하는 첫번째 문턱이다. 소위원회 논의 내용은 이후 국회 속기록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진은
-
12월 둘째주…‘그대는 할 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 12월 둘째 주 추측만 난무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남은 없었다. 환영과 반대의 남·남 갈등만 있었다. 미국은 10일 북한의 2인자 최용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독자 제
-
김영삼 신임 한국기원 사무총장 "내년 봄까지 새 총재 모실 것"
새롭게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맡은 김영삼 9단 [사진 한국기원] "내년 봄 전에는 새 총재님을 모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영삼(44) 신임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