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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상|한국어문학회 논문지 『어문학』
한국어문학회(회장 서재극)는 대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학회다. 지방이란 어려운 여건 속에서 30년 가까운동안 착실한 활동을 펴오고 있다.. 일찌기 1956년11월 「국어국문학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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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6년|3·1운동⑥
○…3·1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되어갔다. 향리로 돌아온 학생들의 역할이 컸다. 초기엔 종교계 학생등의 조직적인 활동이었으나 산간지방으로 넓게 번지면서 농민·노동자등 무명의 지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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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러다오"
『내 이름은 최창화입니다. 그런데 일본사람들이 사이·쇼오까라고 불러요. 내 이름이 왜 사이·쇼오까로 바뀌어야 합니까. NHK방송국에서 사이·쇼오까라고 부르길래 「내 이름은 사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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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은 풍성…내실은 미흡|사반세기 맞는 역사학대회 그 연구업적
제25회 전국역사학대회가 오는 28, 29일 성신여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반세기를 맞는 전국역사학대회다. 우리 역사학계의 중요한 연중행사로 오늘에 이른 이 대회가 처음 개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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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는 법
『아들을 낳으려면 감자나 소금을 먹어라.』 이건 이웃집 할머니가 가르쳐준 비법이 아니다. 더우기 예로부터 전해오는 민간요법도 아니다. 최근 호주에서 열린 국제의학대회에서 프랑스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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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원하면 감자·버섯·소금을 먹어라
【멜번=외신종합】 『아들을 원하는 부부는 감자·버섯·강남콩·아키초크(엉겅퀴과에 속하는 식물의 일종), 그리고 소금을 많이 먹고 딸을 원하면 야채와 사과·파인애플을 먹어라』고 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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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주부·10대 임부들에 윤락녀 재활센터가 인기 일본
가족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감수토록 배워온 일본여성들은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으로부터 벗어나려 해도 별로 숨을 곳이 없다. 그래서 요즘은 윤여락성들의 재활센터가 이들의 피난처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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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 백55명 이동
대법원은 전국의 각급 법관 1백55명에 대한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전보 ▲광주지법 부장판사 재판연구관 지명해제 양영태 ▲서울민사지법판사 김대환 ▲동 홍석제 ▲동 김요둔 ▲동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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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소임은 너무 신성 어린이에 사랑을 심어주자
어린 새 싹들을 북돋우시며 밤낮으로 애쓰시는 선생님께 감사와 함께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어린이는 가정과 나라의 보배요, 장래의 주인입니다. 부모는 부모대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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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소설
전상유의 첫 장편소설이 되는 『늪에서는 바람이』(문장사) 는 변두리 주민들의 자질구레한 삶의 삽화들을 모으고있다. 본의 아니게 학생들을 선동했다는 전과를 짊어지게 된 전직 고교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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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아학대시비" 불법정서 불공정한 판결
『나는 한국고아 남매를보호하려다가 감옥에 갈수는 없다』-. 포악한「프랑스」양부모로부터 학대받는 입양 한국고아남매를 구하려던「프랑스」입양기관「테르·데좀므」회장「데니즈·콜랭」여사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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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주요연표
▲미소전략무기제한회담개시(4.16) ▲서독·소불가침조약 체결(8.12) ▲「키신저」미대통령 보좌관 중공방문(7.9∼11) ▲미, 김과「달러」의 교환정지등「달러」방위책 발표「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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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량규제는「신생」의 품질향상 만족진|선진국은 기술집약부문개발로 맞서야
전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제국에 의해 주도되어 온 무역자유화「무드」는 70년대에 접어들면서 도리어 자기네들 손에 의해 깨뜨려지기 시작했다. 『보호장벽을 허물고 비교우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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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학대의 방지
최규하 국무총리는 일전에「세계아동의 해에 즈음하여 정부당국과 국민의 일치된 배려와 노력이 있기를 당부했다. 이에 마라 어린이 복리증진을 위한 갖가지 행사와 사업이 관민협동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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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미국의 소리」황재경
해방될 때까지 경성에서 장로교총회 전도목사로 재직하면서 지방순회 강연을 자주 다녔다. 각 교회에 딸린 주일학교의 교사를 양성하는 일에 특별히 점성을 쏟았다. 지방 순회를 자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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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 역사의식정립 아직도 멀다
한국의 역사학은 오늘의 시대정신이 요청하고 미래에의 「이미지」를 실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반성과 첩수의 의미를 내포한 이 의문은 최근 역사학계의 가장 큰 과제로돼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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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
산 넘어 산이라더니 요즘의 한미 관계가 바로 그런 것 같다. 박동선 사건이 고비를 넘겨 가는가 했더니 이제는 미국 기관의 청와대 도청으로 또 한차례 회오리가 일고 있다. 한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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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저력 뭉클한 인간 교향악"|TV「드라마」『뿌리』가 준 감동
TBC-TV는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킨 TV영화『뿌리』를 지난 3월25일∼4월1일까지 8일간 장장 12시간의「필름」을 방영했다. 소설을 읽을 때보다「드라마」가 준 감동은 더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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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해외병력 계획의 한가지 목적|북괴의 재래식 공격저지
【워싱턴=김영희 특파원】「해럴드·브라운」 미 국방장관은 25일 한국에 대한 북괴의 재래식 공격을 저지하는 것이 미국의 해외병력계획의 목적의 하나라고 말했다. 「브라운」 장관은 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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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과 균형의 사이
정밀성의 추구-이것은 오늘날 모든 사회과학의 일반적인 목표이지만 아무래도 거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경제활동을 포함한 갖가지 사화현장의 예측이 항상 빗나가는 현실이 그것을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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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후의 세계 정세|정치·경제에 관한 두 일인 전문가의 강연
앞으로 세계정세가 어떻게 변모할 것인지는 우리에게 절대적인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정치적으로는 모택동 사망 후 죽의「커튼」뒤쪽에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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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반세기를 지배한 모택동
모택동의 일생은 곧 중국공산혁명의 역사다. 모택동은 1893년12월26일 호남성 상담현 소산촌에서 중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모는 여느 중국 시골소년들처럼 농삿일을 거들며 동네서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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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판매총액 3백억 넘어|식품·철강에 이어 제3의 지위차지|대형화된 미「패션」산업
「패션」이 치마길이·구두높이를 의미하던 시대는 지났다. 미국의 경우 식품·철강산업에 이어 제3의 세력으로 등장한「패션」산업은 시장의 모든 품목을 휩쓴 거대한 흐름이 되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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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몇 고비…국회 예산 위
국회예결위는 몇 굽이 아슬아슬한 곡예를 거쳐 새해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끝내 가고 있다. 오는 12월2일 예산안이 통과되면 올해 정기국회도 사실상 대목을 넘기는 셈이 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