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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 올림픽’ 7월에 열린다
‘언어학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8차 세계언어학자대회가 7월 21∼26일 서울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대회 주제는 ‘세계 언어의 통일성과 다양성’. 유네스코가 2008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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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아이들이 스스로 나는 것 … 그게 제 바람이죠
열다섯, 말만 한 놈이 선생님 등에 업혀 좋다고 활개를 친다. 무거울 텐데 선생님은 내색을 하지 않는다. “그래 우리 형진이 갈매기처럼 훨훨 날아라.” 선생님이 등에 업은 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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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인문학 위기, 소통이 돌파구다
올해 입시에서 상위권 대학들의 철학과 또는 철학과가 속한 인문학부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서울대(3.97 대 1→4.92 대 1 ), 고려대(3.11 대 1→3.81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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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봉이’‘말아톤’ 실제 주인공 555km 국토 종단 동반레이스
“키도 너무 크고 잘생겨서 내가 기 죽네.”(엄기봉) “기봉이 형 만나서 좋아요!”(배형진) 정신지체장애인 마라토너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맨발의 기봉이’. 자폐증을 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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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호킹’이상묵 교수는 요즘 … 장애인 ‘휴먼 네트워크’ 이끌어
전신마비 장애를 딛고 강단에 선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19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기에 앞서 박은수 이사장과 인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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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칼럼] 빼앗긴 영혼을 찾아서
어느 나라가 있다. 이 나라 국민들은 그들만의 독자적인 언어와 뿌리 깊은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국어에 대해서는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 어린 나이에 국어와 영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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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영화·팝송으로 영어와 친숙하게”
북유럽의 강소국 핀란드의 영어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핀란드 영어 공교육의 핵심은 ‘CLIL’(내용-언어 통합학습법·Content and Language Integ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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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23일 한국 상륙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한국에 상륙했다. 유튜브 한글 사이트(www.youtube.co.kr)는 23일부터 공식 오픈 및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어 사이트의 단순한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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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국민을 행복하게 한 임금, 세종의 리더십
PD를 꿈꾸며 방송사에 몰려오는 젊은이들이 내세우는 거룩한 목표는 대충 예측이 가능하다. 이런저런 변설을 쏟아내지만 결론은 하나. 시청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다.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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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으로 인문학 본산 될 것
박석무(65·사진) 단국대 이사장이 한국고전번역원(이하 번역원) 초대 원장에 임명됐다. 15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임명장을 받은 그는 “번역원 이사진 선임과 설립 등기 작업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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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인터넷 소설…문학의 위기?
새롭게 몸바꾸기 하는 문학 작가·독자의 경계 무너져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종이 위로 옮겨간 ‘이야기’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다시 전자 공간에 둥지를 틀었다. 사이버상의 게시판에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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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이주여성 골프 캐디로 키운다
전북도는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골프 캐디 60명을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교육은 캐디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전업주부와 의사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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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만 400대인 PC방 ‘불야성’
▶옌지시 원항상무대하에 자리 잡고 있는 옌지 최대의 차얼스 PC방. 옌지시 원항상무대하 2층 차얼스 PC방.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전 층이 PC방이다. 천장에 바싹 붙여 걸어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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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주제 창작무용 ‘사맛디’ 선봬
561돌을 맞은 한글날(9일)을 맞아 특별한 무용 공연이 열린다. 밀물현대무용단(이사장 이숙재)은 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한글을 주제로 한 창작 무용 작품 ‘사맛디’(사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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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금도를 넘었다고요?
어쭙잖은 외국어 실력으로 몇 년 전 책 한 권을 번역했다. 혼났다. 괜히 손댔다 싶어 후회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출판사의 채근을 받아가며 마감을 몇 차례 넘기고 나서야 간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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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한 판 ‘2007 헤이리 판(PAN) 페스티벌’
매년 9월, 낭만과 문화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헤이리 페스티벌이 올해는 ‘판(PAN)’이라는 이름을 덧붙여 ‘헤이리 판 페스티벌’로 새롭게 태어났다. ‘판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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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HOLIC] 예술 꽃 핀 헤이리 왜 이리 예쁜거야
워크홀릭(WALKHOLIC)은 ‘걷기’에 홀려 행복을 찾는 이들을 위한 면입니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며 비로소 ‘인간’이 됐지요. 우리의 생활에서 ‘걷기’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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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방인들, 스크린으로 말을 걸다
제2회 이주노동자영화제(MWFF)가 열린다. 이주노동자영화제는 한국 사회의 손님이었던 이주노동자들이 주인이 되어 한국 사람들을 초대하는, 조금은 특별한 잔치다. 물론 이 잔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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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늘며 농촌사회 변화
충남 아산경찰서 외국인인권보호센터 이길수 경사가 필리핀 출신 다이얀(41.(左))씨 등에게 자동차 운전과 면허취득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아산=김성태 프리랜서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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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야외 미술제 27일까지 펼쳐져
갤러리 공간을 벗어난 거리예술축제 ‘헤이리 야외 미술제-헤이리에 그리다’가 27일까지 헤이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신선한 감각을 지닌 젊은 작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미술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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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기획] 열공, 열공! CEO 영어전쟁 치열
▶글로벌 경쟁에 나선 기업 임직원들에게 영어는 기본도 아닌 ‘기초’다. 한 기업 임직원들이 외국인 임원과 영어로 회의를 하고 있다. 외국어 능력이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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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경제 소통 수단" "바로 답장 없으면 불안"
"문자메시지는 고독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지만 문자메시지 때문에 고독과 고립을 참을 수 없게 됐다."(윤영민 한양대 정보사회학과 교수) "문자메시지는 새로운 형태의 대화를 가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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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영어로 불러야 맛인가
홍익대 앞 클럽 프리버드의 어두운 조명 아래 한 밴드가 노래를 부른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제법 이름이 알려진 밴드라고 한다. 클럽을 가득 메운 대다수 젊은 관객들이 열광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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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흑룡강신문 이진산 사장
이진산 사장은 흑룡강신문이 중국 내 조선족과 한국인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우리말을 통해 흩어진 겨레의 소통.매개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