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두만강 여울소리 시낭독회 참관기-오세영

    지난달 25일 중국의 圖們市에서는 뜻있는 문학행사가 하나 개최됐다.한국의 시인들과 중국의 조선족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땅이 건너다 보이는 두만강변에서 민족 통일을 기리는 시낭

    중앙일보

    1994.08.12 00:00

  • 68.거기 그녀가 서 있는걸 보았네

    건영이 소주잔을 들고 한번에 들이키고는 『너도 한 잔 해』라고 했다.손님이 왔으니까 대접을 해야지 라면서,건영은 하숙집 입구의 구멍가게에 들러서 소주 한 병과 오징어를 사들고 들어

    중앙일보

    1994.08.04 00:00

  • 전세방 두 공무원의 죽음-김남식경장.허귀범씨

    아버지를 이어 경찰에 투신한 40대 경찰관이 연일 비상근무로과로를 거듭하다 사무실에서 쓰러져 숨졌다. 다음날 오후 화재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진화작업중 순직했다. 졸지에 가장을 잃

    중앙일보

    1994.06.02 00:00

  • 9.법무.문교 지낸 黃山德씨

    「黃장관님」하면 조직의 인화에 각별히 신경쓰신 서울大법대 은사 장관이었다는 기억이 우선 난다.아마「험한 일」을 하는 검찰조직이 너무 살벌하게 유지되는 것이 안타까워서 천성도 그러시

    중앙일보

    1994.05.08 00:00

  • 하루 세번 이닦기

    연초부터 공공서비스요금.농산물가격 인상이 잇따르다보니 올해도기업체들은 「물가」라는 벽 때문에 제품가격 인상에 고심이 이만저만 아닌 눈치다. 매출을 늘려야 생존.성장이 가능한 것이

    중앙일보

    1994.04.20 00:00

  • 죄의식 없는 고교생(촛불)

    『방학이 끝날 때까지 적당히 놀아보려 했는데….』 26일 오전 서울 방배경찰서 형사계 보호실. 고교생 3명이 뉘우침은 커녕 재수가 없어 붙잡혔다는듯 벌레 씹은 표정으로 나란이 붙어

    중앙일보

    1994.01.27 00:00

  • 야당시절 YS감시형사/대통령 친·인척 관리맡아/노량진서 정태영경위

    ◎81년부터 상도동 출입… 일가사정 정통/어려운일 생기면 도와… 가족처럼 지내 오랫동안 「야당투사 김영삼」을 감시해오던 정보과 형사가 「대통령 김영삼」의 친·인척 관리인으로 「변신

    중앙일보

    1993.04.30 00:00

  • 「쌈지돈」 평균 1억5천만원/차관급이상 동산내역(공무원)

    ◎예금­주식­각종 회원권 순/검찰·교육직 1,2위… 경제부처 주식많아 공무원이라고 하면 우선 고지식하고 융통성이라고는 별로 찾아볼 수 없는,박봉에 검소가 몸에 배 이재와는 거리가

    중앙일보

    1993.04.10 00:00

  • 빨찌산의 이면생활 새롭게 조병

    『우리의 국시는 반공이 아니라 통일이어야 한다』 는 발언을 한 어느 국회의원이 구속되는 무거운 시기에 밤을 새우며 『태백산맥』을 읽었다. 나는 전후에 태어난 세대로서 용감한 우리

    중앙일보

    1993.03.20 00:00

  • 표선택 신중한 유권자들/이영자 성심여대교수(유세현장에서)

    『바꾸어야 합니다』『바꾸어야 국민을 무섭게 압니다』는 민주당 김대중후보의 한어린 호소에 관중은 박수를 치지만 후보의 목소리만큼 굳은 결심을 내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1일 오후 4시

    중앙일보

    1992.12.02 00:00

  • 「있는 집」학생들 「있는티」낸다(대학가가 변했다:4)

    ◎고급차에 룸살롱서 생일파티/위화감 조성하며 “유전유죄냐”강변 빈부격차는 어느 사회,어느 곳에나 있게 마련이다. 대학가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러나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학가의

    중앙일보

    1992.11.08 00:00

  • 영화관객 작년 5천만 명선…30년 전과 비슷

    깊어 가는 가을, 극장에서 영화 한편을 보고 나와 군밤을 사먹거나 포장마차에 들러 소줏잔을 기울이면서 영화 속의 주인공을 생각하면 그래도 한결 마음이 포근해진다. 놀 거리가 마땅치

    중앙일보

    1992.10.31 00:00

  • 『통인정』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오늘 점심은 또 어디서 해결할 것인가』하는 문제는 결코 작은일이 아니다. 더욱이 필자처럼 아예 아침을 거르는 사람에게는 그 문제가 다소 심각한 고민이

    중앙일보

    1992.07.31 00:00

  • 전 제세 그룹대표 이창우씨|"다신 사업할 뜻 없어요"

    70년대 중반, 제세 신화를 창조하고 「하루아침」에 몰락한뒤 세인의 이목에서 사라졌던 이창우 전 제세그룹대표(46). 『사업으로 세계를 재패하겠다』며 펄펄 뛰던 30대초반의 「무서

    중앙일보

    1992.07.31 00:00

  • 「고향방문」 가슴앓이 최원식 이북도민협회장(일요 인터뷰)

    ◎“갑산 공기 한번 마셔봤으면…”/백명뿐이니 망향 갈증 더해/남북이 함께 살길은 대화뿐/「잠깐 피신」이 40년 이산… 생사확인 마지막 소원 요즘 땅을 헛짚으며 걷는 이산가족들이 많

    중앙일보

    1992.05.31 00:00

  • 제주시/「개발법」 공방 뜨거운 삼파전(총선 열전현장:28)

    ◎제주개발 필요성 홍보에 총력 고세진/불리한 선거법에 두더지작전 현경대/범도민회 후보와 단일화주력 양승부/민자­무소속 재격돌에 민주 신예 가세 아열대 휴양지 제주시가 달아오르고 있

    중앙일보

    1992.03.03 00:00

  • 『명관식당』

    예부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고 또 음식을 앞에 놓고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은 분 복을 더는 일이라 했다. 이는 먹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고 쌀 한톨, 푸성귀 한 접시라도

    중앙일보

    1992.02.27 00:00

  • “경의선 잇는다” 설레이는 문산/실향민들 술잔들며 고향얘기

    ◎“임진강 새우잡이배 아직도 눈에 선해/서울사람 투기 부추길까 오히려 걱정”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 채택이후 실향민들이 유난히 많이 사는 경의선 철

    중앙일보

    1991.12.16 00:00

  • 한밤 외출 여국교생/야산서 추행뒤 피살/본드환각자 범행인듯

    【광명=정찬민기자】 6일 오전 10시20분쯤 광명시 소하1동 야산묘지옆에서 광명 S국교 5년 이모양(12)이 성폭행당하고 목이 졸려 숨진채 발견됐다. 숨진 이양은 청바지와 팬티가

    중앙일보

    1991.12.07 00:00

  • 춘천집(인천시 사동)

    친구들과 어울려 소주잔을 기울이고 싶을 때마다 나는 인천 춘천집을 즐겨 찾는다. 매밀 막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단골집이다. 주변 곳곳에 크고 작은 음식점이 있고 맛좋은 음식도 헤아릴

    중앙일보

    1991.05.17 00:00

  • "돈보다 공들여「재목」찾죠"

    본격 스카우트 철을 맞아 한양대 송만덕 배구감독의「스카우트비법」이 체육계의 화젯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송 감독은 배구계에서 명 스카우트로서 재능을 발휘, 지난3월 막을 내린 제7회

    중앙일보

    1991.05.12 00:00

  • 버드나무 집

    지역구에서 손님들이 찾아오거나 소줏잔 한잔 기울이고 싶은 반가운 친구들과 만나면 나는 서울 서초동 버드나무 집을 찾는다. 서초동「뱅뱅 네거리」말죽거리 방향과 무지개 아파트 방향이

    중앙일보

    1991.05.03 00:00

  • 식품서 첨단 산업, 서비스업까지|사활 걸고 업종 다양화|미원 그룹 임창욱 회장

    임창욱 미원 그룹 회장(42)은 재벌 2세로서는 보기 드물게 공과 대학 출신이다. 창업자이자 부친인 임대홍 명예회장의 권유로 한양대 화공학과를 나왔으며 대학원(일본 와세다대)에서는

    중앙일보

    1991.03.26 00:00

  • 탄광촌 돌며 인술 25년 윤임중 카톨릭의대 교수|「광원진폐」내 아픔처럼 진료

    지난12일 경북 점촌 시 문경탄광. 진폐증환자를 조사하러 탄광에 간 윤임중 박사(58·카톨릭의대 교수)에게 광원 김광옥씨(46·점촌 시)가 달려와 두 손을 붙잡고 한없이 반가워했다

    중앙일보

    1991.03.15 00:00